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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과 악인의 행동, 그에 따른 결과 11:16~23
16 유덕한 여자는 존영을 얻고 근면한 남자는 재물을 얻느니라
17 인자한 자는 자기의 영혼을 이롭게 하고 잔인한 자는 자기의 몸을 해롭게 하느니라
18 악인의 삯은 허무하되 공의를 뿌린 자의 상은 확실하니라
19 공의를 굳게 지키는 자는 생명에 이르고 악을 따르는 자는 사망에 이르느니라
20 마음이 굽은 자는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행위가 온전한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21 악인은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나 의인의 자손은 구원을 얻으리라
22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마치 돼지 코에 금고리 같으니라
23 의인의 소원은 오직 선하나 악인의 소망은 진노를 이루느니라
흩어 구제하는 삶 11:24~31
24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25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26 곡식을 내놓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나 파는 자는 그의 머리에 복이 임하리라
27 선을 간절히 구하는 자는 은총을 얻으려니와 악을 더듬어 찾는 자에게는 악이 임하리라
28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하려니와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하리라
29 자기 집을 해롭게 하는 자의 소득은 바람이라 미련한 자는 마음이 지혜로운 자의 종이 되리라
30 의인의 열매는 생명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31 보라 의인이라도 이 세상에서 보응을 받겠거든 하물며 악인과 죄인이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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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덕이 있는 여자는 존영을 얻고 근면한 남자는 재물을 얻습니다. 공의를 굳게 지키는 자는 생명을 얻지만 악을 따르는 자는 사망에 이릅니다. 구제하는 자는 풍족해지나 과도히 아끼는 자는 가난해집니다. 재물을 의지하면 패망하나 의인은 번성합니다. 의인도 악인도 이 세상에서 보응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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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과 악인의 행동, 그에 따른 결과 11:16~23
지금 우리의 행동은 미래 삶의 결과로 이어집니다. 덕스러운 여성은 존경을 받고, 근면한 남성은 재물을 얻습니다. 잔인한 자는 어리석게도 잘못된 행동으로 자기 몸을 해롭게 합니다. 그는 굽은 마음으로 악을 따르다가 하나님께 미움받고 사망에 이릅니다. 반면 의인은 공의를 뿌리고 인생의 상을 거둡니다(18절). 그의 행위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니 그의 자손까지 구원받을 것입니다(21절). 매일의 행동이 삶의 결과를 만들기에 바울은 지혜로운 자답게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라.”라고 조언합니다(엡 5:15). 삼가지 않고 행동할 때 여인의 아름다움조차 돼지 코에 걸린 금고리 격이 됩니다. 자신에게 주신 아름다운 재능을 신중하게 발휘하는 사람이 후일 순금같이 빛나는 인생의 열매를 얻습니다.
● 더 깊은 묵상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않는 것은 무엇과 같나요?(22절)
내가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길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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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 구제하는 삶 11:24~31
구제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남에게 나누어 주는데도 더 부유하게 되고, 과도히 아껴도 가난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질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구제를 좋아하고 남을 윤택하게 하면 더욱 풍족해지는 것이 영적 원리입니다. 재물을 움켜쥐고 곡식을 내주지 않는 자는 저주와 패망을 당할 것입니다. 반면 곡식을 정직하게 팔고 다른 사람을 돕는 자는 푸른 나뭇잎같이 번성하고 생명나무와 같이 귀한 열매를 얻을 것입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됩니다(행 20:35). 주님은 작은 자에게 베푸는 냉수 한 그릇도 잊지 않고 상 주시는 분입니다(마 10:42). 주님은 사랑으로 구제하는 자를 기억해 주십니다.
● 더 깊은 묵상
구제를 좋아하고 남을 윤택하게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어떤 복을 주시나요?(25절)
내가 시간과 물질을 아끼지 않고 도울 이는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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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이상의 고귀한 사명
수입이 정해져 있는 ‘수련의’ 때와는 달리, 개업한 의사들은 수입을 걱정하게 된다. 그래서 최소의 노력으로 많은 환자를 유치할 방법을 모색해 보기도 한다. 가장 적은 노력과 비용으로 가장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가성비’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나는 신앙이 자라면서 더는 가성비에 관심이 가지 않았다. 주님이 주신 암 전문의로서의 사명은 가성비에서 해방될 때 비로소 시작됨을 깨달았다.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하나님이 공급해 주심을 경험하면서, 이전에 중요하게 여겼던 가성비의 공식이 의미를 잃은 것이다. 나는 무엇보다 환자를 치료하고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의미를 두게 되었다. 남의 성공을 나의 성공 앞에 두고 산다면, 나의 성공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거라는 믿음도 생겼다. 세상에서 명예와 물질을 얻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것 하나면 충분함을 알게 되었다.
서투른 마음으로라도 환자를 사랑하기를, 그들의 회복을 함께 기뻐하기를, 그들의 상심에 함께 가슴 아파하기를, 그렇게 주님이 주신 ‘첫 마음’과 ‘거룩한 낭비’로, 세속의 ‘가성비’를 이겨 내기를 날마다 기도한다.
당신을 위해 기도해도 될까요? / 채영광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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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잠언 11장 20절
하나님은 마음이 굽은 자를 미워하십니다. '굽다'라는 말은 '비틀어지다, 구부러지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는 비틀어진 마음은 구부러진 행동을 낳습니다. 반면 하나님 말씀으로 바른 마음을 갖고 정직한 길을 걷는 사람은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행위가 온전한 사람은 하나님 말씀으로 자신의 마음을 곧게 폅니다. 성도는 세상과 타협하는 '적당히' 선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선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아끼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이웃을 섬기는 행동은 선한 지혜의 핵심이다. - 닐 피롤로'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선한 행동이 지금 당장 합당한 결과로 돌아오지 않아도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힘을 얻길 원합니다. 말씀에 귀 기울이며 걸음을 삼가고, 손을 펼쳐 기꺼이 나누며 살게 하소서. 재물이 아닌 하나님만 의지함으로 의의 열매 맺는 생명나무 되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539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당신의 지혜를 의뢰하면서 의롭고 정직하게, 부지런하고 지혜롭게 살아가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세상적인 기준으로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주님께 먼저 구하고, 주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움직이면서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의의 길, 생명을 살리는 길, 부지런히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길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자
주님의 길이 항상 좁고 험하게 느껴지는 길이지만, 그 길을 따라 가면서 우리가 주님을 더 풍성히 누리고, 주님과 더 깊고 풍성한 교제와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 길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자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아름다움은, 그가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할 때 드러납니다.
그 반대로 가는 것은 인간의 추함을 드러낼 뿐입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보다 귀한 가치는 없습니다. 사람을 윤택하게 하는 일에 돈을 쓰고 아끼지 마십시오. 이것이 의인이 얻을 생명나무입니다(30).
1. 은혜의 사람과 폭력의 사람
은혜의 사람, 인자한 사람은 영광을 얻고 자기 영혼을 이롭게 하지만, 폭력적이고 잔인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으는 사람은 자기 몸을 해롭게 하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이는 악인의 재물을 바람 같이 헛된 재물이 되며 그 끝이 사망이지만, 공의를 추구하는 의인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 그뿐만 아니라 자손까지도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속이 아름다운 여인과 겉만 아름다운 여인
참다운 아름다움은 외모를 꾸미는 데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롭고 넉넉한 마음을 갖는 데 있습니다. 은혜로운 여인은 영광을 얻지만, 외모만 아름다운 여인은 분별력이 없어 마치 돼지 코에 금고리를 다는 것과 같이 어리석습니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시대를 거슬러 내면의 아름다움이 겉으로 드러나게 하고, 외면에 나타난 내면의 빛깔을 알아보는 안목을 갖는 것은 오직 지혜로운 자의 몫입니다.
11월3일 퇴근후 상동역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0,31절 공의로운 창조자로서, 악한 마음을 미워하시고 선하고 정의로운 행동을 기뻐하십니다. 또 정의로운 통치자로서, 악인을 기필코 벌하시고 의인에게는 반드시 복 주십니다. 부조리한 현실이 있지만, 일시적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속성을 따라, 정하신 때에 영원한 정의를 세우실 것입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6,17,24-26절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면 사람들에게서 존경받을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풍족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재물에만 집착해서 인색하게 굴면 도리어 가난해질 것입니다. 또 이웃이 굶주리는데 가격을 올리려고 곡식을 내놓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겠지만, 신속히 곡식을 파는 사람은 복을 받을 것입니다. 이 땅의 존재들은 서로 연결되어 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남이 잘살 수 있도록 도울 때, 나도 잘살 수 있습니다.
18,19,21,23,27절 악하게 얻은 것은 모두 헛것이 되고, 악인에게는 벌과 죽음만 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의인은 확실한 상을 받고 생명을 누리며, 자신은 물론이고 그의 자손까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착하고 옳은 길을 추구합시다.
22절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의 선함과 정의로움에 있습니다. 내면의 가치인 ‘착함’을 생김새나 몸매에 부여하면서까지 외모를 중시하는 풍조에 동조하지 말며, 지혜로 내면을 꾸미고 고결한 행실로 삶을 가꿉시다.
28절 재물을 의지하면 망합니다. 돈을 숭배하는 순간 돈은 악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돈이 아니라 의로움에 자기 삶을 겁니다. 삶은 의로움에 뿌리를 둘 때, 가장 푸르고 싱싱하기 때문입니다.
29절 가족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돈을 버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런 사람은 사회에서도 인정받지 못합니다. 돈이나 명예 때문에 가족을 소홀히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맙시다.
30절 사람들은 의로운 사람 덕에 생명을 알게 되고, 지혜로운 사람 덕에 따를 길을 발견합니다. 악하고 어리석은 사람들 틈에 있더라도 의롭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아갑시다. 그것이 이웃을 위한 큰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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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는 30절을 중심으로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는 말씀을 더욱더 묵상하고자 합니다.
1.인자한 사람
이 세상을 살면서 사람이 얻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거룩한 지식'(하나님 사랑)과 더불어 '사람'(이웃 사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많이 얻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향하여 마음이 부드러워야 합니다.
"인자한 자는 자기의 영혼을 이롭게 하고 잔인한 자는 자기의 몸을 해롭게 하느니라"(17절) 다른 사람을 향하여 인자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영혼을 이롭게 하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 대해 차갑고 분노하기를 자주하는 사람은 자기의 영혼을 해롭게 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다른 사람을 향하여 인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친절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향하여 따뜻한 마음이 아니라 차가운 마음을 가지는 이유는 사람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두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 따라 창조된 존귀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죄를 보면 분노하는 마음이 들 것입니다. 사랑하고픈 마음보다는 차가운 마음이 들 것입니다. 죄를 미워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을 향한 따스한 마음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과 문제가 생기면 격렬한 미움만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할 때 용서가 그 사람을 진정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 있을 것입니다.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따스한 마음으로 안아줄 때 진정 '사람을 얻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냥 보통 때는 사람을 얻는다는 말을 잘 못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힘든 가운데서도 사람을 향한 따스함을 유지한다면 그 때 사람을 얻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모든 사람을 향한 따스한 마음을 놓지 마십시오. 특별히 어떤 사람이 더욱더 미울 때 더욱더 마음을 다 잡아서 따스한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하십시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까? 따스한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까? 심장이 따스한 사람이 되십시오.
2.구제하는 사람
이 세상에 살 때 우리는 마음으로 사람을 얻기도 하지만 또한 물질로도 사람을 얻기도 하여야 합니다. 물질을 과소평가하기도 하지만 사실 물질로 사람을 얻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25절) 내가 관대하게 다른 사람을 도우면 오히려 풍족해질 것이라 말씀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도우면 그 사람 또한 나를 도울 것(남을 윤택하게 하면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이라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게 구제함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에게는 하늘에서도 그 사람을 도와 그가 부요하게 하며, 또한 사람들도 은혜를 갚으려는 마음으로 그를 돕게 될 것입니다. 구제하는 사람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얻게 됩니다.
구제하는 것은 참 좋은일인데 사람들이 잘 구제하지 않으려 합니다. 왜 그럴까요? 구제하면 자신의 것이 부족하여 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가난해지는 것이 돈입니다. 세상에 돈이 많아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더 많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더 가지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구제하지 못하면 그것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24절) 그렇게 흩어 구제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더욱더 많은 것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아끼는 사람은 많이 아낀 것 같으나 실상은 과한 욕심으로 오히여 더욱더 빈궁하게 되기도 합니다.
어차피 재산이라는 것은 어떤 것도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오직 청지기일 뿐입니다. 청지기러서 살 때 그 돈으로 사람을 구제하여 사람을 얻는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것이 어디있겠습니까?
누군가를 돕고 있습니까? 너무 아끼지 말고 할 수만 있으면 더욱더 도우십시오. 돈은 우리에게 도우라고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돈으로 이웃에게 인심쓰라고 주어진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람을 얼마나 얻었습니까? 따뜻한 마음과 따뜻한 손으로 사람을 얻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사람을 얻으면 혹 그 사람은 우리를 기억하지 못하여도 하나님께서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 땅을 살면서 사람을 미워하면서 살지 말고 더욱더 많이 사랑하고 더욱더 많이 사랑받으며 사는 삶을 사십시오. 그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오늘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사람의 성품과 그 성품으로 인한 삶의 결실입니다. 그것을 위해 유덕한 여자와 아름다운 여인이 문단 앞뒤에 위치해 대조 설명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구제에 관한 가르침입니다. 그것을 위하여 의인과 악인의 삶을 대조하면서 구제에 대한 구체적인 교훈을 말합니다. 본문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곧 의인과 악인의 열매, 공의를 뿌린 자와 지킨 자, 선행과 나누는 삶, 구제의 경제 원리 등입니다.
유덕한 여자는 존영을 얻고 근면한 남자는 재물을 얻느니라‘ - ‘덕이 있는 여자는 명예를 얻고 성실하게 일하는 자는 재물을 얻는다’라는 뜻입니다. ‘유덕하다’라는 말은 '사랑스러운', '아름다운', '현숙한' 등의 뜻을 가지며, 여기서는 단순한 외적 매력이 아닌 종교적, 도덕적 품격을 가리킵니다. 그러한 여성은 남편을 영광되게, 가정을 화목하고 번성하게 만들어 명망과 존경을 얻게 됩니다. ‘근면하다’라는 말의 원래 의미는 ‘힘이 세고 난폭한’ 이란 뜻입니다. 그런 이유로 어떤 학자들은 ‘유덕한 여자는 존경을 얻지만 난폭한 남자는 재물만 얻을 뿐이다’라고 부정적으로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70인 역의 번역을 위시하여 많은 성경의 번역본들은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합니다.
‘곡식을 내놓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나 파는 자는 그의 머리에 복이 임하리라‘ - 전형적인 사재기 행위의 금지 사항을 강조한 말입니다. ‘곡식을 내지 아니하는 자’는 생필품인 곡식을 자신의 치부 수단으로 사용하는 자로, 단순히 곡식을 창고에 쌓아 둘 뿐만 아니라 곡식의 매점매석 행위까지를 하는 자를 말합니다. ‘내지 아니하는'은 문자적으로 '손해를 금 하다', '억제하다', '보류하다'란 뜻으로서 부당한 사재기의 실체를 암시하는 말입니다. 그러한 행위는 많은 사람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소요와 불안을 일으키는바, 유대인 사회에서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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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좋은 형제‘이야기는 우리나라 조선왕조실록에도 있지만, 탈무드에도 있습니다. 1964년에 간행된 2학년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내용입니다. 한마을에 사는 형과 아우가 서로의 형편을 걱정하여 추수 곡식단을 형은 아우의 밭에, 동생은 형의 밭에 몰래 갖다 놉니다. 날이 밝아 낟가리를 보면 전혀 양의 변동이 없어 내심 놀랍니다. 그렇게 3일을 반복하다가 두 형제는 한밤중에 만납니다. 마침 달빛이 나오니 서로의 얼굴을 알아보게 됩니다. ’형제는 저도 모르게 볏단을 내던지고 달려들었습니다. 그리고 얼싸 안았습니다 하늘에서 달님이 웃으며 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교과서 이야기는 끝납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 이니라’ - ‘거저 주는 사람은 더 많이 얻게 되지만 지나치게 아끼는 사람은 가난에 이른다.’라는 뜻입니다. 이 말씀을 형과 아우에 비교하면 한결 실감이 갈 것 같습니다. 거저 주려고 애쓰는 형과 아우는 더 많이 얻게 됩니다. 곡식뿐만 아니라 따듯한 형제애를 말입니다. 만일 형과 아우가 서로 물질을 아껴 인색했다면, 비록 물질로는 조금 형편이 좋을지라도 마음은 결코 부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이야기가 무려 40여년 동안 교과서에 실린 것은 그 때문일 것입니다.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남을 도와준 만큼 그만큼 자신의 수입이 없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경험해본 사람은 잘 아닙니다. 도와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채워진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도무지 덧셈 뺄셈이 통하지 않습니다. 그 예가 자신보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도왔는데 엉뚱하게도 그와 상관없는 다른 곳에서 도움이 올 경우입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전혀 연고가 없는 사람에게 무명으로 자선을 베풀기도 합니다. 비록 반대급부가 없을지라도 우선 그 마음이 풍족해지고 다름 아닌 하늘 아래에서 한 선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탈무드에 이런 말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이가 넷이 있다고 합니다. 곧 미망인, 고아, 이방인 그리고 성직자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자녀들을 잘 보살펴주고 있으니, 사람들도 하나님의 자녀들을 잘 보살펴주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구제를 하면 하나님과 동역하는 사이가 된다는 것입니다. 피조물로써 이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까운 시간과 물질과 정성을 들여 베풀 때 참다운 이웃이 될 것입니다. 이웃 사랑은 먼저 그런 이웃이 되는 것입니다. 없는 가운데서도 베풀어 풍성한 삶을 사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으로 공의를 씨뿌려 땅에 심는 자의 상은 확실합니다
"악인의 삯은 허무하되 공의를 뿌린 자의 상은 확실하니라"(잠11:18)
그렇다면 공의를 씨뿌린다는 것은 뭘까요? 흩어 구제하는 것이 영원한 공의라고 말씀합니다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고후9:9)
자기 재물을 빈궁한 자에게 씨뿌려 심는 자의 공의는 영원합니다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 중에 들리리로다"(시112:9)
공의를 씨뿌려 심는 자는 더욱 부하게 될 것입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잠11:24)
또한 더욱 풍족하고 윤택하게 될 것입니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잠11:25)
반면에 그렇게 하지 않는 자에게는 저주가 있습니다
"곡식을 내놓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나 파는 자는 그의 머리에 복이 임하리라"(잠11:26)
그러나 가난한 형제에게 넉넉히 주는 자에게는 범사에 복이 있습니다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신15:7~10)
참으로 주께서 먼저 우리에게 공의를 씨뿌려 구원과 복을 싹트게 하셨습니다
"하늘이여 위로부터 공의를 뿌리며 구름이여 의를 부을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싹트게 하고 공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사45:8)
그러므로 우리도 공의를 씨뿌려 인애를 거두기 원합니다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호10:12)
어떠한 복을 누릴 수 있습니까?
의를 심는 사람은(18절)’ …‘부지런히 선을 구하는 사람(27절)’
스포츠 경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승리의 전략 중에 하나는 방어보다는 선제공격입니다. 스스로 방어만 하다가 힘을 다 빼앗겨 결국 결정적인 승기를 잃어버리는 일들이 흔합니다. 세상은 악한 세력과 끊임없는 전투를 이어가야 하는 전쟁터와 같습니다. 수동적인 태도로 대응하다가 결국 압도해오는 그 회오리바람에 쓸려 결국 넘어지지 않기 위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매 순간 마음을 잡고 흔들리지 않는 곳 위에 굳건하게 서서 깃발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 잠언의 말씀은 자비를 베풀고 의를 심는 사람, 거저 주며 부지런히 선을 구하는 이들은 여호와의 인도함을 받고 생명과 구원에 이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씨앗을 뿌릴 때 우리는 그 맺힐 열매를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곳으로 깊숙이 감추고 성실하게 물을 주며 기다립니다. 삶에 현장 가운데에서도 당장은 드러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의로운 삶으로, 또 기도와 간구로 순간순간을 채워나아갈 때 결국 영원한 나라의 소망을 소유하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자녀의 모습으로 변화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지금도 성령으로 함께 하시고 쉬지 않고 기도하시는 주님을 좇아 맡겨주신 세상의 밭에 씨를 뿌리는 농부의 열심과 신실함으로 걸어가는 복된 인생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인자한 삶이 누리는 복이 있습니다(16~20절).
‘유덕한 여자’는 마음이 따뜻한 현숙한 여인으로 존경을 받습니다. 반대로 ‘근면한 남자’라는 말은 문맥의 흐름상 ‘힘을 사용해 억압하는 자’라는 의미가 더 합당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힘을 사용하여 재물을 얻어 남들의 부러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그러나 그로 인하여 그 남자는 자신의 몸을 해치게 될 것(17절b)입니다.
‘인자한 자’는 다른 사람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여 자기의 가진 것들을 나눠주고 선을 행하는(사 58:7)자입니다. 이러한 자들의 삶을 하나님은 자신의 생명을 이롭게 할 뿐만 아니라 더욱 풍족하게 채워주십니다. 악인의 삶을 따라 살아가는 자에게 돌아오는 소득은 허무하고, 하나님의 은총과 완전히 단절이 되는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반면에 공의를 뿌리는 자는 참 보상을 받게 되고, 생명에 이르게 합니다(18~19절). 주님은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미워하시지만, 올바른 길을 걷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20절).
내 자신의 인생에서 더 중요하고,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즉, 내 자신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인색한 삶을 살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 인생은 나 홀로 살아가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생활 속에서 타인에게 인자와 자비를 베푸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동일 뿐만 아니라 장차 내 자신의 영혼의 축복을 보장받는 지혜로운 행동임을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악한 방법으로 얻은 소득은 허무하게 사라지지만, 인자한 삶을 통해 얻는 복은 영원한 것입니다. 인자한 삶을 통해 사랑과 섬김을 흘러보내는 복의 통로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베푸는 삶이 누리는 복이 있습니다(21~26절).
악인들은 자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은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의인의 자손은 구원을 얻습니다(21절). 또한 금고리가 돼지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사리 분별을 하지 못하고, 도덕적인 인식이 결여 된 행동을 하는 여인은 아무리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다 할지라도 아무 가치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가증스럽게(22절) 여겨집니다.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진실함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제 방식은 세상의 방식과 반대입니다. ‘남에게 나누어 주는데도 더욱 부유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땅히 쓸 것까지 아끼는데도 가난해지는 사람이 있다...’(24~25절,새번역)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어려운 형편을 보고도 곡식을 틀어쥐고만 있는 사람은 백성에게 저주를 받고, 그것을 내어 파는 사람에게는 복이 돌아온다(26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경제원칙에 순응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고, 정직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아무리 내가 가진 능력으로 열심히 일을 하고, 많은 것을 쌓기 위해 노력을 한다 한들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일이라면 그렇게 부지런히 애쓰며, 수고했던 일이 도리어 미련한 악행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은 손해를 보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이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시고, 그에 합당한 복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내가 가진 것으로 남에게 후히 베푸는 삶을 실천해 나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에게 베푸는 자에게 내가 하는 모든 일과 내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어 더욱더 풍족하게 하시겠다(신 15:10)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도 남에게 베푸는 자에게는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겠다...(눅 6:38)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있는 것으로 나누어 주는 것은 분명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히 13:16)임을 깨달아 더욱더 큰 풍요를 나누는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의인이 삶이 누리는 복이 있습니다(27~31절).
선을 간절히 구하는 자는 은총을 얻습니다. 그러나 악을 더듬어 찾는 자에게는 악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27절). 그리고 자기의 재산만을 믿는 사람은 넘어지지만, 의인은 푸른 나뭇잎처럼 번성(28절)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곧 재물은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재물만을 의지하는 사람은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기까지 하기에 자기의 영혼이 멸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련한 자는 재물을 잃을 뿐만 아니라 지혜로운 자의 종이 될 것(29절)입니다. 의인과 악인은 이 세상에서 똑같이 보응을 받을 것인데, 의인이 받는 열매는 생명 나무요, 이 땅에서 한 대로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요행을 바라는 미련한 자는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30~31절)입니다.
하나님은 의인의 삶을 지켜 주시고, 그에 합당한 복을 내리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타인에게 자비를 베풀지도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반드시 징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내 자신이 어떤 일을 하든지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든지 하나님이 언제나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찰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늘 언제나 나의 삶을 말씀에 비춰 보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내 자신의 말과 행위가 끼치는 선한 영향력이 공동체를 살리는 생명의 근원이 된다는 거룩한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주 안에서 얻은 명철과 지식으로 말미암아 사람들로 하여금 복음의 지혜를 얻게 하여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결코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믿음 안에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통해 상주시는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 아래에서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번성하여, 생명의 열매를 맺는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내 자신의 잇속만 챙기는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바르고 정직하게 주님의 뜻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선한 행실을 통하여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번성해 생명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잠 11:16~31절)...
유덕하고 인자한 사람
16-17절
16. 유덕한 여자는 존영을 얻고 근면한 남자는 재물을 얻느니라
17. 인자한 자는 자기의 영혼을 이롭게 하고 잔인한 자는 자기의 몸을 해롭게 하느니라
유덕한 여자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속사람을 단장하는 여자라 합니다.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베드로전서 3:3-4
그러한 여자가 존영을 얻습니다.
외모를 단장하는 여자가 아니라 내면을 단장합니다.
근면한 남자는 성실히 일함으로 재물을얻습니다.
인자한 자와 잔인한 자의 결과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전자는 자기의 영혼을 이롭게 하지만 후자는 해롭게 합니다.
악인의 삯과의인의 상
18. 악인의 삯은 허무하되 공의를 뿌린 자의 상은 확실하니라
19. 공의를 굳게 지키는 자는 생명에 이르고 악을 따르는 자는 사망에 이르느니라
20. 마음이 굽은 자는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행위가 온전한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21. 악인은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나 의인의 자손은 구원을 얻으리라
여기에서도 두 부류의 결말이 확연히 다름을 말씀하십니다.
먼저 악인을 봅시다
악인의 삯은 허무합니다.
악하게 얻은 것은 악한 방법으로 없어집니다.
모두 헛것이 되는 것입니다.
사망에 이릅니다.
여호와의 미움을 받습니다.
벌을 면치 못합니다.
그러나 의인은 완전히 다릅니다.
공의를 뿌린 자에게는 확실한 상이 주어집니다.
생명에 이릅니다.
여호와의 기뻐하심을 받습니다.
자손이 구원을 얻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대로 이루실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핑계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옳은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것이 살 길입니다
아름답지 않은아름다움
22.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마치 돼지 코에 금 고리 같으니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도 품행이 단정하지 못하면 이와 같습니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짐은 자기의 힘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입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움을 잘못된 곳에 사용한다면 추한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돼지 코에 금고리 같다고 했으니 이 얼마나 우스운 꼴인지요.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습니다.
그의 행실에 있습니다.
속에 악과 추잡한 것을 가득 담고 있으면서 외모만 꾸민다면 어리석은 것입니다.
나의 내면세계를 말씀으로 잘 가꾸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두 소원
23. 의인의 소원은 오직 선하나 악인의 소망은 진노를 이루느니라
의인과 악인은 같은 길을 갈 수 없습니다.
삶의 결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원도 같을 수 없습니다.
의인의 소원은 선합니다.
그러나 악인의 소망은 악함으로 진노를 이룰 뿐입니다.
베푸는 사람의 복
24.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25.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26. 곡식을 내놓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나 파는 자는 그의 머리에 복이 임하리라
무조건 아끼기만 한다고 재물이 쌓일까요?
세상의 법칙으로는 쓰지 않고 아끼면 재물이 쌓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칙은 다릅니다.
구제하고 나누어 주어도 쌓입니다.
더 부하게 하십니다.
더 나누어 줄 수 있게 하십니다.
풍족하게 하시며 윤택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악인은 아무리 아껴도 가난하게 된다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흩으실 것입니다.
돈은 흘러가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로 흘러가야 하는 것입니다.
흘러가지 않으면 막힙니다.
막히면 마비가 될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아낀다 한들 주님께서 건강을 치시면 병원비로 아꼈던 것이 다 나갈 것입니다.
어떤 재난을 만나 가지고 있는 것을 다 잃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흩으시기 전에 흘러가도록 내어보내야 하겠습니다.
의와 악에 대한보응
27. 선을 간절히 구하는 자는 은총을 얻으려니와 악을 더듬어 찾는 자에게는 악이 임하리라
28.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하려니와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하리라
29. 자기 집을 해롭게 하는 자의 소득은 바람이라 미련한 자는 마음이 지혜로운 자의 종이 되리라
30. 의인의 열매는 생명 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31. 보라 의인이라도 이 세상에서 보응을 받겠거든 하물며 악인과 죄인이리요
선한 것을 위해 열심 있는 자는 은총을 얻습니다.
선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 은총을 주신다 했습니다.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합니다.
그의 열매는 생명나무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습니다.
많은 사람을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그러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합니다.
재물이 그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돈 때문에 다른 것을 버릴 뿐입니다.
가족도 친구도 버리고 돈만 쫓아가다가 결국은 멸망합니다.
두 갈래 갈림길에서 어느 길을 가야 할까요?
의인의 열매는 생명 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내게주는교훈
길은 오직 두 길입니다.
악인의 길을 갈 것인가?
의인의 삶을 살 것인가?
행위를 조심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구제하는 일에 좀 더 손을 펴서 선을 베풀어야 하겠습니다.
사람을 얻는 일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주인 되시며 대장 되시는 예수님을 따라
험한 인생길 가운데 땀 흘리며
주실 상급을 기대하며 나아가는 신실한 종과 증인 되길 소망합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고, 마치 이겨내지 못할 것 같은 장벽 사이에
막혀 있을지라도 하늘의 창을 여시고
강하고 긴 팔로 우리를 건져내시는
여호와를 의지하고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의 연약함을 채워가는 주님의 제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재해로 말미암아
눈물로 신음하는 이들을 찾아가 만나주시고
회복과 치유의 손길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모든 분쟁과 다툼을 내려놓고
화평과 영광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
모두 무릎 꿇고 순종으로 나아가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