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바다 말고도 볼 것 많네"
본격적인 휴가의 계절인 여름, 많은 이들이 전국 여행 명소를 검색하며 즐겁게 보낼 휴가 계획을 짜고 있다.
이번 여름, 푸른 바다와 함께 보기만 해도 시원한 풍경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여수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 부터 여수의 매력이 가득한 명소들을 함께 확인해보자.
향일암
첫 번째 명소는 향일암이다. 이곳은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으로 여수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거북이의 등을 연상케하는 암석들과 석문, 동백나무가 어우러져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해안가 절벽 정상에 올라 아름다운 여수의 모습과 푸른 바다를 감상해보자. 향일암은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종무소에 위치하며 성인 2,5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의 이용요금을 받는다.
돌산공원
두 번째 명소는 돌산공원이다. 이곳은 돌산대교, 여수항, 장군도 등 여수의 랜드마크를 한 눈에볼 수 있는 곳으로 해가 지고 바다에 화려한 불빛들이 켜지면서 아름다운 야경으로도 유명하다.
인근에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있어 야간 조명이 켜진 케이블카가 움직이는 모습이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여행으로 지쳤을 심신을 위해 이곳에서 하루를 마무리해보자.
오동도
세 번째 명소는 오동도이다. 이곳은 멀리서 보면 오동잎을 닮았다 하여 이름지어진 섬으로 전체에 동백나무가 빼곡히 자라고 있어 동백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섬에 가기 위해서는 방파제를 건너야 하는데, 걸어서 가거나 바닷바람을 느끼며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오동도에는 음악 분수, 하얀 등대, 거북선과 판옥선 모형 등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해안가를 따라 순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동백열차는 3~10월 하절기에는 09시 30분 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인 11월~2월에는 0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1인 천원이다.
만성리 해수욕장
마지막 추천 명소는 만성리 해수욕장이다. 이곳은 백사장에 검은 모래가 있는 곳으로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음력 4월 20일에는 검은 모래 눈 뜨는 날이라 불리는 민간 풍습이 있어 모래찜질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검은 모래를 밟으며 파라솔 아래 앉아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해수욕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