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쇼(?). 피습쇼(?) 다음은 자살쇼(?) 지금이야말로 이재명에게 충성 맹세를 한 사람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때이다. 그들이 아니고서야 누가 돌보랴. 무학산(회원)
<이재명이 감과 배를 구별 못하게 되기 전에…> 더민당 황운하가 얼마 전에 출마선언을 했는데 오늘은(2.19) 불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했다가 다시 취소했다고 한다. 오락가락하는 이것이 바로 더민당이 겪고 있는 명종심(命終心)이요 이재명의 어지러운 멘탈리티가 겉으로 드러난 것일 터이다. 지금의 이재명을 그윽이 보노라면 시비(是非)도 선악(善惡)도 정오(正誤)도 호부(好否)도 우열(優劣)도 진가(眞假)도 구별하지 못할 심리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안으로는 공천 문제로 골머리가 지끈지끈 아파 누워서 잠을 청해도 단잠에 들지 못할 것이고, 밖으론 갖가지 재판의 선고일이 다가오니 조마조마한 마음에 밥을 먹어도 단맛을 모를 테니 왜 아니 그러겠나. 어제(2.19) 조선일보에 이재명이가 “의사 2000명 확대, 정치쇼 아니냐” 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여론조사상, 근 80%에 이르는 국민이 의사 증원 정책을 지지하는데도 이재명이는 ‘쇼’를 입에 담았다. 여기에 이르면 제정신이냐고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설령 그것이 정치쇼라 할지라도 국민과 환자를 위한 쇼이지 이재명이처럼 자신을 위한 쇼는 아닌 것이다. 이재명이가 단식쇼(?). 피습쇼(?)를 했다는 말은 들었어도 윤 대통령이 정치쇼를 했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 쇼도 해 본 사람이 하는 것일진대, 모가지에 칼침을 맞고 '잘하는 데'를 찾아 날아간 사람이 할 말은 아니다. 이재명의 위치적 입장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윤 정부를 한결같이 팔매질할 것은 아니다. 정부는 인적 구성체이기에 잘하는 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는 게 정상이다. 어찌 정부가 하는 일 그 모두를 하나같이 시빗거리로 삼는지 이러고서야 어떻게 잘하고 못 하고를 알아보는 사람이라 하겠나. 이재명이 얼마나 신경쇠약적이었으면 국민을 위한 쇼와 자신을 위한 쇼를 구별치 못할까 염려되는데 이러다가는 마침내 감과 배를 구별하지 못하게 될까 두렵다. 그래서 하는 말이지만 친명파(親明派)는 이재명을 단디 살펴야 하겠다. 그는 단식쇼(?)도 하고 피습쇼(?)도 했다. 행여 또 쇼를 한다면 지난번과 같은 단식쇼로서는 약발이 안 들을 것 같기에 보다 충격적인 쇼를 할 것이 뻔하다. 그런 쇼라면 무엇일까 나도 모르지만 혹 자살쇼가 아닐지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이재명과 관련된 관계자들이 더러 자살했고 김만배 씨 또한 자살 시도를 했었으니 이재명이도 같은 마음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자연히 드는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이재명에게 충성 맹세를 한 사람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때이다. 그들이 아니고서야 누가 돌보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