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주의 우리들의 천국은 한단고기와 종교, 정치의 이슈. ???

한국소설가협회에서최근 발간한 방영주 장편소설 < 우리들의 천국 >은 한민족의 천지창조 신화와 백두산에서 시작한 인류의 조상 나반과 아만, 그리고 황궁씨 유인씨,환웅,환웅천왕,치우천왕, 단군왕검으로 이어지는 우리 상고사의 감춰졌던 가슴 벅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 한단고기 > 환인 이전의 빠진 부분과 여기저기 상치되는 이야기 (그래서 혹자는 " 한단고기 " 를 위서라 하는지도 모르지만 ) 를 많은 자료를 찾아 작가 특유의 상상력으로 매끈하게 이어주고 있다. 따라서 어떻게 보면 < 한단고기 >의 충실한 해설서 내지는 보완 완결판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없는 내용도 조작하여 자국의 자긍심을 추스르기 위해 혈안인데 우리는 있는것도 없다고 해야 직성이 풀리는가. 방영주 장편소설 < 우리들의 천국 >은 요즘처럼 이런 식민 사대주의 사관에 빠져 자신을 비하하고, 때문에 정체성을 잃어, 외래문화 지상주의에 허우적거리는 우리들에게 뭔가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단편을 쓰듯 치밀한 구성과 간결, 적확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문체는 긴장감과 현장감을 증폭시키고, 작가의 한민족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글의 행간마다 느낄 수 있어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다. 소설가 방영주가 우리 상고사에 던지는 몇 가지 화두 !! ? 인류는 백두산에서 시작되었다! ? 단군은 실존인물이었다! ? 웅녀는 실존인물이었다! ? 중국의 시조는 한국인이었다! ? 중국의 전쟁신 치우는 한국인이었다! ? 공자는, 한국인으로, 한국의 반역자였다! ? 일본 천왕 1세는, 한국인으로, 한국의 반역자였다! ? 불교. 기독교. 유교. 도교는 한국에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