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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룡지맥 (白龍枝脈)과 옥룡지맥(玉龍枝脈)-천안의 박종율선배님
땅끝기맥 활성산(498m) 북쪽 1.3km지점의 약 418m봉에서북서쪽으로 분기하여
5.4km 떨어진 백룡산(420.8m)에 가서 산줄기는 다시 두 갈래로 갈라진다.
남쪽으로 가는 산줄기는 마산,13번국도,호산,천제산,태산봉을 지나며 영암천의 좌측(북측) 분수령이 되고,
북쪽으로 가는 산줄기는 조리봉,오봉산,두류산, 옥룡산을 지나며 삼포천의 좌측(북측)분수령이 된다.
신산경표는 활성산 북쪽 분기점-백룡산-태산봉으로 가는 31km되는 산줄기를 백룡지맥이라 하고
백룡산에서 북쪽 옥룡산으로 가는 42km되는 산줄기를 옥룡지맥이라 했다.
옥룡지맥의 긑을 옥룡산 아래 몽탄마을로 보는데는 별 이견이 없는듯 싶으나
백룡지맥의 긑은 현재의 구산리 여시머리 남쪽 들판은 매립지라 예전엔 강이었을터이니
현재의 지형이 아닌 옛지형으로 따져 태봉산에서 남쪽으로 내려가
신학리 학림마을앞 딴섬쪽으로 가야한다는 이견도 있을 수 있겠다.
백룡지맥 : 분기봉 (418m).형제봉(288.4m), 백룡산(420.8m ), 마산(159.2m), 호산(155.9m) 천제산(58.3m), 태봉산(84.2m)
옥룡지맥 ; 백룡산(420.8m ), 조리봉(227.7m),오봉산(162.3m), 태산(85.4m), 두류산(106m), 고문산(103.5m). 옥룡산132.9m).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백룡지맥을 가려면 남도의 영암까지 가야하는데,오가는 교통편이 문제라
고민하던중에,일전에 동밖에님이 백룡을 다 하셨는데도
일부러 일요일 하루를 시간을 내어서 택배를 해주신다고 해서
2월 첫 주에 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대산에서 세종까지는 근처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정형외과 후배가 집이 세종인지라
택배를 부탁하고,,오송에서 나주로 가서는 ,일요일 새벽에 동밖에님과 움직이기로 합니다.
나주의 하이스파 찜방에서 밤을 지낸 후에
이른 새벽5시40분에 동밖에님이 오셔서
영산대교를 건너가다가 영산강을 봅니다
나주 풍물시장의 유명한 소머리곰탕집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부지런히 차를 달려서 영암군 금정면의 활성산풍력단지로 갑니다.
여기까지 승용차가 세멘트도로를 따라서 오르고요
들머리 풍경
저 위가 땅끝기맥에서의 분기봉(*418)
앞장서서 동밖에님이 가고요
백룔지맥의 분기봉에서
부산의 준.희선배님의 표찰을 보고요
남쪽
활성산(*498) 방향의 풍력발전단지
당겨보는 활성산(*498)과 중계탑이 보이고
동쪽
국사봉(*615)
북서
가야할 형제봉과 백룡산 방향
들머리 택배를 해주시고 내려가는
동밖에님이 화이팅을 해주십니다.
지맥길이 잠시 어지러운 듯하다가
편백나무 숲 근처에서는 길이 좋고요
가야할 *310봉
잡목 속에서 대구의 비실이부부님의 표지기가 눈에 띄네요
처음으로 월출산이 보이기 시작하고요
*195번의 송전철탑을 지나
잡목들을 지나자
가야할 방향으로 산줄기를 보는데
가는 길의 형제봉과 맨 뒤의 백룡산을 봅니다.
남쪽
월출산(*811)도 잘 보이기 시작하고요
가야할 삼각점 봉이 보이는데
안부에 구조물이 보이고
안부에 큰 물탱크가 보이고
일하는 분이 일찍 출근한 줄알았는데
동밖에님이 차로 이동해서 저기서 마루금인 좌측으로 말고
약간 우측으로 우회해서 내려오라고 하시네요
이제 월출산도 더 잘보이고
그 우측으로 영암읍도 잘보이는데
영암읍을 당겨서 봅니다
가는 길에 대한산경표의 저자인 산으로님의 표지기가 보이네요
월출산이 아주 잘 보이고
약간당겨서 봅니다.
*238봉 삼각점봉이네요
삼각점이 방치되어 있고
바로 주변에 다른 삼각점도 보이죠
뒤돌아보니
활성산 너머로 일출인듯
우측으로 내려가다가 묘지가 보이고
여운재에 가있던 동밖에님이
또 마중을 나오셨다가 앞장서서 내려가시네요
내림길이 전에는 좌측으로 내려가서 고생하였는데,
우측 길이 훨씬 더 나아보인다네요
여운재 직전에 잘 가꾼 묘지인데
나주정공의 부부묘지를 보고요
냉천약수터
샘물은 양도 많고 물도 콸콸나오네요
여운재모습
좌측으로 내려오면 급경사에 펜스가 있어서 힘들었겠네요
샘터 옆에서 포장마차가 보여서요
배가 고프지는 않지만 이른 시간에 장사를 하시기에
센드위치 한 개와 오뎅 2개를 사서 나누어 먹습니다.
장사 잘 되라는 덕담도 하고요
아스팔트를 50여미터 걸어서
여운재 표석을 보고요
여운사 독경소리가 들리네요
녹음된 것이지만.
바로 옆으로 언덕 위의 하얀집은 자리가 무척이나 좋네요
월출산과 영암읍과 영암의 너른 들을 보고 있어서요
묘지 뒤로 오르고요
주욱 이어서 편안한 일반등로로 가다가
등로에서 우측으로 10여미터 아래로 오래된 듯한 갓쓴 묘가 보여서
궁금해서 내려가보니
경주이공이 갓을 쓰셨는데,어째 정확하게 북향으로 자리를 잡아서요~~~~
무슨 사연이 있으시길래~~~묘지가 북쪽으로 향하셨네요.
*235.4봉을 지나고
멀리 북동방향으로
땅끝기맥의 궁성산(*488)이 보이네요
도가재를 지나고
가야할 방향인데
멀리 가운데 2개의 봉우리가 형제봉일듯
*260.9봉의 표찰을 보고
저 앞에 더 높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지도상 여기가 형제봉인데
조금 더 가니 *320.5봉을
이정표에 형제봉이라고 써놓았네요
형제봉이라고 해서 그런지
2개의 아담한 바위 사이로 지나가네요
(*359.4봉)의 표찰이 나무에 높이 보이고요
가는 등로 바로 옆에 오래된 갓쓴묘인데
밀양박공의 묘인데
후손이 잘 되어서 부모나 조부모에게 품계를 내린 듯한데
이리 묘지를 방치해서요~~~
약간 떨어져보는 묘지의 모습이죠
쇠재입구에 밀양박씨 세장산표시인 듯한데
여기가 쇠재네요
그 주변에 긴 벤치들이 몇개 보이고요
양측으로 내려가는 임도가 보이네요
백룡산 오름길에 격려사
맨발 선배님이시네요
백룡산 정상(*420.8)
영암2등삼각점이네요
기맥과 궁성산(*488)
땅끔기맥과 궁성산(*488)
동쪽
국사봉(*615)과 맨 우측으로 활성산(*498)
양 옆의 능선들은 땅끔기맥이죠
남남동쪽
미세먼지로 활성산과 풍차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남쪽
오히려 월출산은 더 안보이고요
정자에 앉아서
쇄재 못미쳐서 마중을 나오신
동밖에님이 가져온 막걸리와 따듯한 물도 마십니다.
북쪽과 북서
나중에 가야할 옥룡지맥도 보고요
조망을 마치고 내려가는데
옹골재
내림길이 아주 좋고요
가막재 지나고
지맥길이 틀어져 가는 곳인데
약 *280정도네요
표지기들이 업으면 스쳐 지나갈 수도~~~
초입을 지나면 어수선하고 잡목들이 저항하는데,방향을 잘보고 내려가니
여러 선답자와 죽천님 표지기가 나타나고요
임도를 건너가는데
부산의 준.희 선배님과 대구의 비실이부부 표지기를 보고요
주욱 가다보니 동밖에님이 차로 이동하다가 지맥길로 올라와서
길 안내를 하네요
동밖에님이 세멘트 임도를 따라서 오르내리고 잇네요
임도를 건너가니
너른 밭이었는데,그냥 묵히는 듯
과수원이었을텐데~~~
여기는 산입구등에 세장비를 세워놓은 곳이 많네요
그리고 죄다 갓을 쓴 묘들이 많은데
아마도~~누구누구네도 갓을 쓴 묘를 했으니~
~너희들도 알아서 갓을 씌워 주거라 하고 아이들에게 당부하신 듯!!!
마루금으로 복귀하고
이어가는 길이 한가롭고요
길 양옆으로 대나무가 숲을 이루는데
바람이 불어오니 대나무숲 속에서 우수수 ~~바람소리
묘지들을 동네나 집 가까이에 모셔놓고 지내시네요
부럽습니다.
여기가 비석거리라던데
그래서 그런가 밑으로 비석을 쓴 묘지들이 보이고
지나온 백룡산이 잘 보입니다
그리고 내려가서 구경해보니
전에 썼던 묘비에서 추가로 묘비를 하나 더하다보니
잘 읽어보니 사별한 부인 후에 새로 얻은 부인의 묘비도 같이 하느라
주욱 이어가다가 갑자기 가야할 호산와 신북면 소재지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면 소재지는 호산 우측에 있지요
저 멀리 평야지대에 낮은 산줄기가
이따가 오후에 가야할 백룡지맥 능선이고요
간벌지역을 지나고
저 봉우리가 마산 정상부일텐데
동네를 잇는 옛길을 지나
가시덤불 속
마산의 표찰 *152.9봉
마산에서 나오자 주변을 찾아보다가
동쪽 방향으로 멀리는 땅끝기맥으로 보이네요
우측의 마루금보다는 길이 좋아서
대봉감나무 밭으로 내려갑니다.
내림길에 가야할 호산이 잘 보이네요
우측으로 보이는 큰 마을은 신북면이네요
감나무밭 한 켠으로
내려오다가 가족묘지를 보는데
과수원과 묘지가 잘 어울리네요
천동마을을 지나는데
집 마당에 진도개 4마리가 짖어대네요.
마을의 정자인
천동각
마을을 지나 차로 이동해서
영암군 신북면 소재지의 중국집
간짜장을 시켜서 먹고요,양도 많고 맛도 좋고요
제가 오랫만에 곱배기가 아닌 것을 먹었네요.
이동해서
영암석재를 건너서
13번 국도를 건너
아스팔트 길을 이동하다가
호산 입구로 갑니다
망월사 방향으로 가다가,도로 우측으로 보이는 마루금을 보고요
전에 동밖에님이 가실 때에 원래의 마루금은 여기서 우측으로 있었는데
고바위인데다 잡목도 심하고 펜스로 막혀있었다네요
그래서 망월사에서 오르는 길로 올랐다고 합니다.
마루금 좌측 옆으로 50여미터의 망월사 에서 호산을 오르는
둥산로를 찾아서
계단을 오르다가
망월사도 내려다 보고요
양 옆으로 대나무 숲에서 들리는 소리도 들어가면서
등로에서 우측으로 가니 산불초소인데
초소지기가 반기면서 이런저런 설명도 하시네요
원래는 마루금 길을 오면 저 엉성한 펜스옆을 올라야 한다던데
저 펜스가 염소인가를 기르려다가 망한 곳이라네요
지나온 백룡산(*420.8)과 그 앞에 마산(*159.2)이 보이고
가운데 지나온 천동마을이 보입니다.
위에서보면 도로가 거의 마루금이네요
당겨서 크게 보고요
동쪽
백룡산 능선의 좌측으로
낮은 능선은 옥룡지맥이고 뒤로 높은 능선은 땅끝기맥이 되네요
삼각점인데
근처에 삼각점이 하나 더 있네요
전체로 약간 좌측으로 보면
신북면 소재지가 보이고
뒤로 낮은 산들이 옥룡지맥과 높은 산들은 땅끝기맥
신북면 좌측 뒤로는 *137.2봉이네요
북쪽방향
평야지대에 두류산(*106)이 보이네요
이번 달 마지막 주에 가보려고 하는데~~
서쪽 비산비야인데
그나마 조망도 안터지니
남쪽
월출산
서편으로 가야할 호산의 다른 봉우리
가다가 벤치가 놓여있는 조망처에서
다시 조망을 하고 가는데
보이는 큰 마을은 신북면 소재지와
뒤로는 옥룡지맥의 *137.2봉이 도드라져 보이죠
어수선한 길을 내려와서
뒤돌아보는 호산
농로가 다 세멘트 도로인데,
가야할 천제산이 보이고
농로의 큰 소나무를 보면서 걸어가고
천제산 가는 길은 가시잡목이 많아서 조심해서 가고요
여름에는 아주 어려울 듯하네요
천제산은 정상석은 없고 비닝 코팅된 표찰만 보이네요
옥봉마을과 송암마을 사이의 고개
아주 너른 황토밭들을 지나고
월출산이 흐릿하게나마 보이네요
이제 태봉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입구에 표지기가 보이는데
어찌 공사를 하는 중인지
그나마 있던 등로도 안보이는데
마루금이 너무 거칠어서,우측으로 배수로를따라서 100여미터 가서는
일반등로로 오릅니다
마루금에는 등로가 아주 시원하고요
준희 선배님의 격려사를 보면서
태봉산(*84.2)의 정자와
옆의 영암2등삼각점이 보이고
태봉산 정자의 건립 기념비
정자에 올라가서 사방을 조망합니다
남동
월출산이 흐릿
남서
하은적산(*304)과 상은적산(*395)이 영암천 남쪽으로 보이고
영산강 건너
아주 멀리는 영산기맥이 무안에서 목포 방향으로 가고요
당겨보고요
북쪽
옥룡지맥일듯 낮은 산줄기
동쪽
오늘 아침에 시작한 산들
좌측으로 백룡산과 우측으로로 분기봉 근처
정자 앞에서 동밖에님이 사진 한장을 남겨주시네요
조망을 하고 내려가는 길은 일반등로고요
내려가니 동밖에남이 차를 갖고 기다리시고
차로 이동합니다
여기는 시종면이네요
도로가 마루금인지라
합수점으로 가보려고 주욱 가다가
영산강 제방의 둑을 차가 올라서지 못하네요
그냥 올라가서 구경하고요
남쪽
우측 1/4이 영암천과 영산강의 함수점일텐데
가운데 높은 산이 하은적산(*304)과 좌측으로 상은적산
영산강 건너로 우측으로는 뾰족한망모산(*144)
맨 좌측 끝부분이 영암천과 영산강의 합수점 부분일텐데
4km이상 제방둑을 걸어가기가 어려워서 여기서 산행을 멈춥니다.
맨 좌측은 영산강 너머로의 망모산(*144)
우측 1/3은 산은 인의산(*154.7)
저 멀리 우측 2/3는 옥룡지맥의 능선들
좌측 1/3은 영산기맥
남동
월출산
제방 위에서 제 사진을 한장 남깁니다.
뒤로 삼포천 너머로의 옥룡지맥의 마지막 부분일텐데
차로 나주의 하이스파로 가서 몸단장을 하고는
광주터미널 근처 상무대 지구의 맛집을 가고요
동밖에님의 둘째 아드님과 동밖에님
백룡지맥 졸업을 축하하는 쏘맥
원셨~~!!!
산에서 고생한 당신 마음껏 먹고마셔라~~!
동밖에 아드님이 광주터미널에 태워다 주어서,
서산가는 막차인 7시25분차를 타고 서산으로 갑니다.
동밖에님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에 교통도 어렵지만,
혼자가기에는 재미도 덜한 산길이 무척 즐겁고도 편안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풍경이 좋은곳인데 같이 못해 아쉽네요
뒷풀이 부럽네요 ㅎㅎ
예상보다는 가시잡목이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그리고 조망도 그럭저럭~
~월출산이 더 또렷이 보이면 좋았을텐데~~
참 부지런하십니다. 아어지는 지맥 답사에 성원을 보냅니다.
고맙습니다.지맥의 분기봉을 찾아가고,능선을 걷다가,마지막 합수점을 찾아가는 즐거움이 좋더라고요.
역시 산꾼들의 우정이 최고입니다
그러게요~~칼바위님도 그러신데요~~!!!
조은산님이랑 함께 했던 지맥길이라 멋진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옥룡지맥도 무탈하게 이어가시기를...
저도 조은산님 사진을 보니 ~~찡해지네요.덕분에 산행을 잘 마쳤습니다.
보기 좋네요
무탈완주와 조속한 지맥완주 이어가시길바랍니다
네 고맙습니다.혼자서 가기에는 여러기지로 버거운 곳이었습니다.
흠! 이거 자동차종주 절반이라 인정할 수 없는데요 ^^
하긴 봉대지맥을 그렇게 같이한 내가! ㅎㅎㅎ 수고했씸다
네~~분기봉에서 마산까지는 제대로 가고요~~호산부터는 차로 이동을 하면서 갔습니다.
영면하시 조은산님 산행기를 참고로요~~ㅋㅋ
또 하나의 지맥을 마치신건가요?, 축하드립니다. 상당히 부지런하시네요, 지인분의 도움이 많았네요....
네~~고맙습니다.도로구간은 차로 이동도 하였습니다.그래도 남도의 산줄기가 정이 많이 가더라고요.
오랜만입니다
늦었지만 복많이 받으세요
지맥은 거의 끝나가죠 ?
반갑습니다.오랬만이십니다.전화번호가 바뀌었나 보네요.지맥은 아직 멀었습니다,.올해 지나서 내년 라일락 필 근처에 끝이 보이기 시작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