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의 초기 작품인<아틸라>. 오페라 보다는 최근에 제작된 영화가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저역시 오페라는 보지를 못했습니다. 역사속에 위대한 민족,영토 자국에 이익이라면 은근슬쩍 왜곡하는 근래의 주변국의 상황을 보면 왠지 쓴웃음이 나옵니다. 아이러니하게 훈족이 한민족의 일부다 하는 자극적인 설도 나와서 말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베르디의 민족성, 애국심입니다. 베르디의 1840년대에 작곡된 오페라들은 <나부코>이후<리골레토>가 작곡되기 전까지 40대의 베르디는 매년 한편씩, 어느해는 두편씩 오페라를 작곡을 하기도했습니다. 이렇게 바쁜 나날을보낸 시기를 보면, 작곡가 스스로 "노예선의 시대"라고 지칭하기도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 그가 그토록 바쁘게 작곡에 몰두했던 때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것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인기를 몰아 돈을 벌겠다는 욕심도 있었을 것이고,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가족이 없으니 작곡이라도 몰두 할수밖에 없었을 것이며.... 그러나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보아 음악을 통해 민족적, 애국심을 고취 시키고자 했던 작곡가의 개인적인 바람도 없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음악을 들을때 곡의 제목을 한번씩 음미하면서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제목으로 인하여 작곡가 또는 연주자가 함께 느끼고 싶었던 감정에 공감 한다는거 듣는 것 만으로도 참 행복한 일 입니다. 음원 구하기가 어려워습니다. 이곡이 어느부분에 나오는 아리아 인지 정말 아틸라에 있는 곡인지 의구심도 있습니다. 아틸라의 대본과 자료는 카페 윤진희님에 글을 참고 했습니다.
첫댓글 좀 생소한 오페라 입니다, 자료와 음원 구하기도 어려워구요, 좋든 안좋든, 자료가 지루 하던,,,하지만 분명 오페라 입니다.최근에 제작된 영화 "검투사 아틸라 (Attila 2001)" 를 보시면 이해가 좀 될듯합니다. 좀 더 말해서 훈족이 최근 관심거리가 되엇지요
* 해설을 읽으며 놀란것은 그때도 "돈벌겠다는 욕심" 이 앞장서서 가네요 .. 상업적인 동기속에서도 귀한 음악이 나오다니 .. 참 신기해요 .. 가족없는 쓸쓸함 .. 왜 혼자였을가요 .. ? .. verdi 고독한 분이 였네요 .. 자세한 설명 고맙읍니다 .
좋은 작품이고 성악가들이 노래하기도 어려운 Opera 로 알고 있습니다. zoomlove 님, 잘 감상하였습니다.
멋진 자료 늘 늘 감사드립니다.~! 홧팅이구요 좋은 날 되세요~!
나부코, 롬바르디, 아틸라... 베르디는 초기에 애국심을 강조하거나 스케일 큰 오페라를 마니 작곡한 듯 . 중반부터 사랑을 주제로.....노예선이라 하지만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마이 벌어놔야... 소프라노들 땀나게 하는 곡이에요.
어쨋거나 베르디 특유의 사실감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군요~~많이 배우고 귀한 곡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