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의 근본도량인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인 용주사의 청년회원들로 구성된 용주사청년회(회장 강신영) 자원 봉사단에서 부처님의 효 정신을 널리 알리고 각인 시킬 수 있는 뜻 깊은 봉사를 펼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용주사 청년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7월24일(토) 첫 동행을 시작으로 매달 4째주 토요일 오후 화성시 반송동에 소재하고 있는 노인요양원 다정마을에서 환경정비, 산책도우미, 휠체어 밀어드리기, 말벗, 석식도우미 등의 봉사행으로 뜻 깊은 나눔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다정마을 동행 봉사에 주도적으로 참가한 노종순 법우는 “중풍과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60여분의 어르신들을 위해 모기약 뿌리기, 바닥 청소, 휠체어 닦기, 세면실 청소 등 다양한 봉사를 했다”며 “다소 힘에 겨운 일들도 있었지만, 할머니들과 대화를 나누고, 도움을 주는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고 봉사의 기억을 밝혔다.
이들은 또 약속을 지키자(다정마을과의 약속, 용청사랑과의 약속, 내 자신과의 약속 등)를 비롯 △마음을 단속하자(시간나면 봉사활동에 참석하려하는 생각은 지양하고 시간 내서 동행하자 등) △일요법회에 참석하자(다정마을 동행으로 일요법회 불참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됨) △화성시 자원봉사센터 단체등록 하자(자원봉사센터에 단체등록을 하여 좀더 구체적이고 의미있는 활동으로의 진전을 위해) △청년회 카페에 ‘용청사랑’란을 개설하자는 등의 의견을 조율하며 보다 체계적인 봉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기도 하다.
용주사청년회자원봉사단은 돌아오는 10월 30일과 31일에는 그동안 준비해오던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사랑의 효 무료 영정사진 찍어주기’ 봉사를 실시하고, 이때 찍은 사진은 정성스럽게 액자에 담아 11월중에 전달할 예정이다.
회원 모두가 직장인들로 바쁜 일상이고 더구나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청년 불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행함으로써 밝고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선봉에 서고 있는 용주사청년회 자원봉사단의 보시바라밀 수행은 침체된 한국불교의 청년불교에 한 줄기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댓글 용청사랑(가칭) 화이팅.... 개개인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나태해지려던 마음을 심기일전해보면서~. 법우님들 회이팅입니다.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