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오익근(53회) 대표이사의 연임안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아울러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1200원을 지급하는 등 26년 연속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오익근(53회) 대표이사의 연임안이 3월 21일(목) 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상정된다. 이사 선임 건을 통해 연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오익근(53회) 대표는 1987년 입사한 이후 30년 넘게 대신증권에 몸담은 입지적인 인물이다. 2020년 대표직에 오른 이후 2022년 연임에 성공, 이번에도 안건이 통과되면 3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아울러 이날 열린 대신증권 이사회에서 2023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결산배당금 총액은 약 821억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3월 26일이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는 게 대신증권 측의 설명이다. 주주들에게 예측가능한 수준의 배당을 제공하면서도 이익금을 사내유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승인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대신증권은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실적기준 영업이익 1613억 원, 당기순이익 11,358억 원을 확정하는 안건을 올렸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상정됐다.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해 이사회와 감사 등에 관한 정관을 구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