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가요계 최초로 록밴드를 결성했고 많은 곡을 만들었지만 그가 만든 곡은 발표했을 때는 큰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노래가 나온지 몇년이 흐른 후 다른 가수가 부르면 늘 히트곡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그는 시대를 앞서가는 음악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대를 앞서나가는 그의 음악성 때문에 비록 버림받기는 했지만 그나마 지금이라도 인정받으니 그것만이라도 위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예로 이선희가 불러서 유명해진 아름다운 강산은 원래 노래를 두번 반복해서 10분정도 걸리는 노래였습니다.
그렇게 긴 노래는 세계의 록밴드도 70년대 후반에 구사했을 정도로 세계적인 음악적 감각을 가졌습니다.
그런데도 그가 활동했던 시기는 박정희가 독재정권을 한참 강화했고 결국 그는 큰 탄압을 받으며 음악활동에 큰 제약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가지고 끝까지 그만의 음악철학을 지켜나갔고 80년대말 해금되면서 그의 음악은 재조명을 받게 됩니다.그리고 신중현의 혼을 후에 서태지가 물려받게 됩니다
신중현의 아들 신대철(신해철과 별개의 인물)이 결성한 시나위란 밴드에 서태지가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적이 있었습니다.그때 서태지는 신중현의 행적을 다 알았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그 경험으로 지금의 음악 마인드를 가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대철은 아버지 신중현의 전철을 밟기를 두려워해서 그런지 생각이 보수적이었다고 합니다.그래서 서태지는 생각이 다른 신대철과 큰 마찰을 빚었고 결국 탈퇴해서 서태지와 아이들을 결성해서 한국 가요의 판도를 순식간에 뒤집게 됩니다.결론적으로 신중현이 못이룬 꿈을 서태지가 대신 이뤄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중현은 비록 그가 한창 활동했을 때는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세월이 흐른 뒤 그의 음악은 다른 가수들에 의해 히트곡이 되었고 그의 혼 역시 후배 뮤지션들에게 귀감을 주었습니다.
결국 그는 한국의 가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중현은 환갑이 넘은 지금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그만큼 아직도 음악에 대한 열정은 살아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아티스트였던 신중현의 이름이 아직도 묻혀저 가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언젠가 크게 재조명 받고 공적을 제대로 인정받을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첫댓글 락 뿐만이 아니라 소울도 그의 손을 통해 들어왔죠.
안티팬들에게는 대마초의대부 팬들 그리고 그를 초종하는분들은 락의대부라고 부르죠 그리고 정말 좋은 음악을 많이 하고도 빛은 받지못하신분들은 너무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