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incessStory :
가장위대한황녀 [010] - chapter 6 , 귀족
w . 달대장
→ 허영심에 빠진 '귀족' , 음모를 가장하는 '귀족'들의
사악한 모습을 나타내는 챕터입니다.
˝ 흐응… ˝
류이시엘이 눈을 가늘게 뜬 채 , 컵을 흔들었다
. 선홍빛의 와인이 컵안에서 위태롭게 흔들렸다 , 그 와인이 담긴 컵을 오른
손에 쥔채 , 베일을 살짝 들어올려 한 모금 마신 그녀가 길게 늘어진 탁자에 컵을
내려놓았다. 귀족들은 어차피 고요하고 아
름다운 음악속에 몸을 맡기며 사교댄스를 추느라
정신이 없다 . 그 말은 즉 ,‥ 자신은 고로 할 짓이 없다는것 .
그녀가 테라
스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
자신이 얼떨결에 줍게되어린 '백금의 고양이'. 그 상처받은
고양이는 어두운 달빛을 벗삼아 슬픔을 위로하고 있을 것 이
다 . 한 순간에 사라진 버팀목인 가족과 , 권력… 그리고
명예 , 그 슬픔을 어찌 혼자 감당할 수 있을까 ?
한 발짝 , 또 한 발짝 , 테라스의 입구에
도착한 그녀가 , 살며시 그 안을 바라보았다 . 붉은빛의 커튼이 휘날리며 , 그 속에 언
뜻 비추는 백금발 . …탐이났다 . 그래서
어둠속에서 끌어내렸다 . 슬픔으로 가득찬 동공이 안쓰러워 자신이 그를 주웠다 . 파
비안… 너는 정말로 후회하지 않을테지
?
테라스 안으로 걸음을 옮긴다 . 어쨋거나 너는
나의 첫번째 '사람' , 혼자두게 할 수는 없지 .
˝ ‥파비안 ˝
외친다 . 상처받은 너에게 , 너의 이름을 외친다 . 그녀의
목소리에 멍하니 달빛을 바라보던 파비안이 고개를 돌렸다 . 자신에
게 손을 내민채 웃고있는 그녀가 , 그제서야 눈에 들어온다
.
˝ 공녀님… ˝
지독하게 잠긴 저음의 목소리가 애처롭게 귓가를 자극한다 .
일그러진 얼굴이 그녀의 동공에 한 가득 담긴다 . 류이시엘이
화끈 달아오르는 , 어느새 발그레진 뺨을 감추며 얘기했다
.
˝ 다음 시간은 , 사교댄스… 같이 춤을 추겠어 ? ˝
류이시엘은 달빛의 마력에 홀려 , 잠시 두근거린것이라고 애써
부정하며 웃어보였다 . 그러자 파비안이 고개를 저으며
류이
시엘의 손을 잡아 드레스 자락으로 가져간채 ,
류이시엘에게 말했다
.
˝ 아니요 . 공녀님… ˝
˝ … ? ˝
류이시엘의 미간이 작게 찡그려졌다 . 그런 그녀의 얼굴을 아는지
, 모르는지 류이시엘을 향해 웃어보이는 파비안이 ,
자신
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
˝ …아름다운 레이디께 손을 내미는것은
신사의 예의이자 , 도리
.
저 미천한 파비안 체이스 ,
고귀하고 아름다운 당신께 ,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영광을 주시겠습니까 ? ˝
˝ … ! 후훗 , 저야말로 .
˝
류이시엘 또한 웃으며 파비안을 바라보았다 . 순백색의 고혹적인
빛을 뿜어내며 , 자신을 과시하고 있는 반지를 낀 새하얗고
긴 손이 다시 한 번 내밀어진다 . 그들은 , 지금 이 순간
서로를 향해 웃었다 . 이 순간만큼은 , 명예도 , 권력도 버린 채 ,
음악
에 맡겨 너도나도 즐길시간 . 그런 그들을 어둠속에서 바라보던
그가 , 서글픈 미소를 지어보였다
.
´ 역시… 자신은 안 되는 것인가…
´
&
˝ 카안~ 어차피 늦었는데 , 가서 뭐해에!!!
˝
조세핀이 칸을향해 버럭- 소리를 질렀다 . 어제
셀(새벽)7경(시간)까지 불꽃놀이를 하다가 늦게 자버리게 되어서 ,
눈꺼풀이
의지를 배반한채 자꾸만 감겨온다 . 이 상태에서 , 무도회에
가시라고라? 그건 미친짓이야 ! 조세핀이 기겁한채
침대속으
로 더욱 파고들었다
.
˝ 정말 안 가실 겁니까 ?
˝
˝ 안가 , 안가 !!
˝
고개를 필사적으로 젓는 조세핀이 눈에는 그렁그렁 눈물도 단채
칸을 애처롭게 바라본다 . 잠을 충분히 자지못하면
나오는
주군의 어리광 . 칸이 한숨을 지은채 포기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
˝ 알겠습니다 . 다음부터는 절때 셀(새벽)이 되기 전에
자야합니다 .
˝
안그레도 10경(시간)을 넘게 주무셔야 하는 분께서
.
˝ 응 , 응!! 칸~ 카안 같이 자자
˝
칸의 대답이 마음에 든다는 듯 환하게 웃어보인 조세핀이
침대옆을 탁탁 손으로 내리쳤다 . …그런 조세핀의 모습에
칸의
얼굴이 백지장처럼 새하얘졌다 . 자신이 그렇게 죽는꼴이
보고싶습니까 , 주군 ? 안그래도 밤마다 같이 자드리지 안습니까
?
주춤-
˝ …황태자 저하 , 혼자 주무십…
˝
˝ …흑… 아바마마 , 칸이 , 칸이
˝
˝ 알겠습니다!!!! 제가 왜 안자겠습니까 , 어서
자요 . 졸립니다아!!!
˝
절규하는듯한 목소리로 칸이 , 침대에 누웠다
. 그러자 재빨리 칸의 허리를 두손으로 꽉 껴안은채 , 조세핀이 칸의 품으로
파
고들었다 . 곧이어 색색- 어린아이가 자는듯한 숨소리와 함께 ,
그 소리를 자장가삼아 칸 조차 잠이들었다
.
무도회가기는 글러먹었군 이라는 생각을 하며 ,
&
˝ 어머 , 아름다워요 .
˝
˝ 저렇게 잘 어울리는 한 쌍은 처음이군 .
˝
˝ …눈이 부실지경이야
.˝
귀족들의 감탄섞인 목소리가 커다란 홀을 울린다 . 그들의 소리를
들으며 ,스텝을 밟아가는 한 쌍의 남녀가 서로를
향해
웃
어보였다
.
˝ 그런데 류이시엘 공녀와 춤을 추고 있는 신사는 누구죠 ?
˝
다른 제국에서온 귀족이 호기심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질문을
던졌다 . 그러자 또 다른 귀족이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걸어나왔다
.
˝ 저 미천한 것은 카이드닌제국에서 반란을 일으키려 했던
체이스백작가입니다 . 지금은 산산히 부서졌지만
,
어째서 류이시엘 공녀님과 감히 춤을 추고 있는 것 인지…
˝
릴버트가 파비안을 죽일듯이 노려봤다 . 그 것을 가만히
지켜보던 릴버트가 , 정 중앙에서 댄스를 추고있는 그들쪽으로
걸어
가며 , 큰 소리로 소리쳤다
.
˝ 레얀 황태자 저하 ! 저는 릴버트 폰 프리시아라 합니다
.
춤을 추고 있는 두 분께는 죄송하지만 , 잠시 춤을 멈추시고 ,
여러 귀족여러분들도 제 말에 주목해주시길바랍니다
.
저기 류이시엘공녀님과 춤을추고 있는 이는 , 얼마전 반역죄를
받은 체이스백작가의 파비안 폰 체이스 아닙니까
?
어째서 노.예따위가 여기에서 춤을 추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
릴버트 폰 프리시아 , 아까 전 프리시아 공녀의 오라버니이자 ,
프리시아공작가의 후계자 . 그가 파비안을 손가락으로
지적
하며 레얀에게 언성을 높여 말했다 .
그런 릴버트의 이야기를 잠잠히 듣고있던 레얀이 , 릴버트를
바라보던 시선을 ,
류이시
엘과 파비안에게 돌렸다
.
˝ 호오…자세히 보니 그렇군 .
그대는 파비안 폰 체이스가 아니였던가 ? ,
릴버트공자의 말을 들어보니 , 나도 이해가 안가네만
.
어째서 그대가 이 자리에 있는지 설명해주게나 .
˝
레얀이 날카로운눈을 빛내며 파비안을 추궁했다 . 수치심에 손을
덜덜떠는 파비안이 입술을 꼭 깨문채 , 류이시엘을
바라보
았다 . 안 그래도 상처투성이인 파비안에게 또 다시 상처를
남기다니 , 류이시엘이 베일 안 속에서 입 꼬리를 길게 휘었다
.
´ 감히‥ ´ 자신의 사람을 상처입혀 ? 류이시엘이 베일위로
손을 가져갔다
.
휘익-
˝ 헉 !
˝
˝ … 허억!
˝
순식간에 조용해진 홀에 , 싸늘한 냉기가 감돌았다 . 차갑게
내려앉은 금안과 음안이 , 릴버트와 레얀을 훑었다 . 베일이
벗겨
진 류이시엘의 얼굴을 본 귀족들의 얼굴에 경악과 홀린듯한 표정이
겹쳐졌다
.
레얀또한 멍하니 류이시엘만을 바라보았다 .
. 파비안 역시 처음보는 그녀의 얼굴에 놀란 듯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그녀를
바
라보았다 . 모두의 시선을 받은 채 , 뼛속까지
얼려버릴듯한 , 화난듯한 그녀의 목소리가 차갑게 홀 전체를 울렸다
.
˝ …감히 …
˝
& 달대장 주저리 .
쿨럭쿨럭<- 안녕하신지요여러부우운.
달대장입니다 ;ㅅ; ......아하하 저번편엔 프리시아공녀가 류이시엘에게 시비를걸더니
이번엔 프리시아공자가 파비안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 참 가지가지 하죠(헬쓱)
ㅋㅋㅋㅋㅋㅋ우리조세핀은애기가되버렸고...저장면에서...어둠이나타날뻔했습니다<- 콩닥콩닥
몇분들은 이해하실 테지만(쿨럭)...모르는 분들에게는 굳이 알려고 하지 마십시오<- 라고 말씀해 드리고
싶습니다. ㅋㅋㅋ '어둠'이 뭔지는 아시는 분들은 작게 웃어주시면됩니다 .
아아. 땡스투는 있다가 11편에 올리겠습니다 . 아 근데
이번 떙스투도....그냥닉네임만발설해드려야될것같다는
ㄷㄷㄷ.......포토샾3개월이다되어버려서...<쿨럭 새로깔아야...(OTL)
에에 , 하이튼 일단 10편부터 봐주시고요......위에 보시다시피 제가 학원을 다녀온 이후!
11편을 올려드리겠습니다 *=_=*흐흐흐흐....9편댓글이 50이어서 흡족하다는 ㄷㄷㄷ
그럼이따뵙시다.
여러분 싸랑해요 .... 아....ㅋㅋㅋ우리칸이포커페이스가무너졌습니다^^이를어째 ㅜ.ㅜ엉어엉
13달대장친신환영합니다~~ 달이라고불러주세용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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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잘보고갑니다
눼엡봐주셔셔감쟈합니다^*^
감히 나의 파비안을 건드리는 게야! (…저 주시면 안될까요, 파비안을….)
우리공유삽시돠^*^
. ㅠㅠㅠㅠㅠㅠㅠㅠ우엉엉 다음편은 언제나오는거에요오오오~?!
아하핫......11편잇습니다아아아
우와~~ 담편~~~~기대~기대~~~~ㅎㅎㅎㅎ
기대하신다뉘....영광입니다^*^앞으로도마니바주시고사랑해주시고관심가져주시길
자신의 사람에게는 한없이 보듬어 주는 주군이로군요!
그렇습니다^*^
ㄲ ㅑ~~레이시엘 화났당~ ~~ 담편 또 보루 휘리릭~ ㅋㅋ
ㅋㅋㅋㅋㅋㅋ.ㅋ봐주셔셔감쟈합니다.ㅇㅇㅇㅇ
하하. 어둠은 언제나 웰컴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류이 ~~ 힘내 !파비안을 무시한 자들을 혼내줘+ㅇ+
ㅋㅋㅋㅋㅋㅋㅋ시엘이가힘이불끈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