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어느날 서울역 세브란스건강검진센타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다른곳은 아무이상 없이 건강하게 진단이 나왔고 대장에 용종이 있는데 작은용종은 검진하면서 제거 했는데 큰 용종은 세브란스병원에 예약해 드린다고 제거하시라고 했다나요. 똥고집 남편은 병원가는게 싫고 자유롭지 못하니 검진센타 의사샘 한테 용종이 암으로 변종되느냐고 물어보니 그렇지는 않다고 했단다.
뭐가 되든 몸 속에 안조은 증상이 있으면 바로 제거하거나 치료를 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똥고집 남편은 차일피일 미루다 먄2년을 넘겼다. 건강검진을 추가 추가해서 200만원 을 들여서 받았는데 2백만원 들인 의미가 무엇인지 의문스럽기까지 고집센 남편이라고 말하고 싶다.
결혼 후 살아오면서 남편건강 때문에 걱정하고 신경써 본적은 없었다. 그런데 12월에 예약해서 용종을 제거하러가서 조직겅사를 하니 대장암 이란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는 지진보다 더 강한 일본 쓰나미가 나의 가슴으로 밀려왔다. 마음을 바로하며 하늘에 기도를 쏘아 올렸다. 인생지사 새옹지마 라고 저에게 시련은 더 큰 일로 더 큰 복이 찾아오려고 하는것 일 꺼야 생각하며 긍정의 마인드로 더 암이 커지지않고 전이만 되지 않기를 마음속으로 빌고 빌었어요. 지난주 19일 월요일 수술한 결과 대장만 일부 잘라서 연결하는 수술로 결과가 좋았습니다. 그 힘든 항암 안해도 되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오~! 나의 하느님 감사드립니다.
이젠 내일 화요일 퇴원한다 합니다. 남편의 건강은 내 손 안에 있다. 퇴원해서 음식관리 잘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신경쓸것을 다짐하고 다짐합니다. 젤 걱정인것은 남편이 좋아하는 지평막걸리를 못 마시게되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퇴원 예정 이었는데 우리남편은 피부가 약해서 치료를 더 요하는 부분이 있어 늦어집니다. 내일이면 퇴원해서 행복의 보금자리 안락한 집으로 간다고 생각하니 행복합니다.
첫댓글
마음고생 많으시계읍니다
수술전에는 CT를 찍어도
대장 림프는 수술해봐야
안다고 하셔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술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하고 이만하길
다행이라 생각하며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천둔산님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술 결과가 좋아서 그래도 힘든 항암도 안 하시고
퇴원한다 하시니 다행입니다
그동안 마음고생 많으셨어요
건강하고 행복한 날만 되길 바랍니다~^^
.
항암을 안하는 것은 그만큼
완치 확률이 높은거지요.
요즘 암도 말기 아니면
약도 좋고 의술이 좋아서
관리 잘하면 거의 완치된다고 합니다.
이번 계기로 건강을 소홀하지
않고 챙길것 같습니다.^^
오일님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신촌 나갔다 오는데
연세대 졸업식인지
꽃다발 장사분들 많더군요.
정말 큰우환이 있었는데 결과는 항암도 안해도 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잘사시는 님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사실은 몸님 (훌쩍) ㅋ
잠도 못자고 걱정했어요.
얼마나 두렵던지요.
몸님께서 박수로 응원하시는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신촌현대가서 커피마시고
두리번 거리다 왔더니
주사는 다 떼었네요. ㅎ
몸부림님
응원 감사드립니다.^^
마음 걱정이 크셨겠네요
처음부터 아짐님 말을 잘 들었으면 좋았을걸 생각해봤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네요
이젠 커피도 마음 놓고 드세요
쾌유를 축하 드립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 할 뿐입니다.
방장님께서 쾌유를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욱 건강관리 잘하며
살 것을 다짐 했을것
같습니다.
제가 재촉 안했으면
어찌 되었을까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아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리 남변은 지평막걸리를
무척 좋아하시는데
어느 정도의 시일이 지나면
막걸리를 마셔도 되는지
내일 퇴원때
교수님께 여쭤볼 예정입니다.
김치 없으면 식사도
못하시는 체질.
나진실님 덕분에 희망이
보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병을
키우셧군요ㅣ
나도 매년 용정관리를 철저히 함니다
그렇습니다.
똥고집 부릴걸 부려야지요.
건강관리 잘 하셔서
바이크 타시며 스릴과
행복 듬뿍 누리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