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소재에는 성스러운 것이 많다.
(다시 신화로 돌아가서, 성스러움에는 두려움이 있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신화가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봅시다. 신화는 성스러움에 관한 이야기이다.
신화를 만드는 ‘성스러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은 ‘하늘’이다. 하늘과 연관된 것에는 별이 있다. 별이 모여서 만드는 형상 뿐 아니라 별자리의 움직임도 신화의 대상이 된다.
하늘에 소속되어서 직접적으로 연관을 맺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와 달이 있다. 더군다난 해는 바로 하늘의 상징이기도 한 신화가 많다.
달은 하늘과 연관되어 있기는 하자민 해와는 성격이 다르다. 땅과 더 관계가 깊다. 한 달 만에 반복한다는 것이 식물의 생명과 연관지어서 땅과 간련을 맺고 있는 듯이보인다. 땅은 농경생화릐 바탕임으로 달의 신화도 그런 경향을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아마, 물일 것이다. 바다, 강, 하천, 샘 등등이 신화의 소재가 디어 있다. 물도근본적으로는 농경신화를 만든다.
그리고 돌이다.
돌은 견고함, 항구성, 꾸밈이 없이 투박함도 신화의 소재가 된다.
특히 절벽이나, 거대한 바위 덩어리, 그리고 형태도 신화의 소재가 된다. 이것도 농경신화와 연관되어 있는 것이 많다.
종교와 관련이 있는 요소들, 성자의 출산이나. 행위 등도 신화이 소재가 된다.
俗神에서는 특히 출산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하늘, 지구, 출산 등에 관한 많은 지식을 가지므로, 성스러움보다는 단순하 자연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도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현상들은 여전히 우리에게 두려움을 준다.
결국 聖化(hierophany)라는 것은 우리의 삶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지금도 우리 곁에 머물면서, 우리에게 두려운 존재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