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바둑
여러분!
오목을 아시나요?
심심풀이 소일거리
오목의 재미도 솔솔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오목을 두는 사람은
아마 없을겁니다
특히 10~20~30~40대는
오목이 머냐구? 반문하겠지요
이들은 밤이나 낮이나
폰으로 시작하여
폰으로 끝장을 보는
AI 세대니까요
오목에는
우리 세대엔
사랑이 숨어있었죠
상하 좌우 대각선을 따라
바둑돌 다섯점이 나란히 놓이면
게임을 이기는 것이죠
지는 사람은 팔목을 걷고
이기는 사람은 인지와 중지로
상대에 팔목을
힘껏 내리쳐 아픔을 주는
게임을 하였지요
특히 남녀간에 오목게임은
푸릇푸릇 사랑을 삯트게 하는
게임 이었는데요
남성쪽에서 이기며는
여성쪽에선 무효라고
그래서 다시 하자며
억지를 부렸지요
그럼 남성 쪽에선
엉덩이 뒷쪽으로 팔을 감춘
여성의 팔을 잡으려
둘은 야단 법석을
너무나 근사한
말하지 못하는 둘만의
사랑에 표현이었지요
오목은 바둑에 비하면
단순한 게임이지요
우리들은 바둑의 기원을
중국으로 아는데요
바둑은 약 3000년 전
인도에서 만들어져
중국으로 건너갔데요
바둑의 원조 인도인들은
바둑을 두지 않지요
바둑은 극동아시아
한국 중국 일본 대만에서
많이 두어지지요
특히
도쿠가와 이에야스 막부시대에
현대 바둑을 완성한
일본은
한국과 중국 대만을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줬으나
이제 쇠퇴하여
한국과 중국 바둑에 밀리고 있지요
바둑은 정적인 스포츠 분야에서
최고의 정신력과 테크닉을
요구하는 게임이지요
우리 한국 기원에서는 일년에 프로기사를
3명 언저리밖에 뽑지 않지요
국내에서 운영 되는
1000여개의 바둑 교실에서
단 3명이라.........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의례지요
우리나라
1세대 바둑인은
누가 뭐라해도
조 남철 국수지요
2세대 김인
3세대
조 훈현
4세대
이 창호
5세대
이 세돌
6세대는 현재 진행형이죠
우릿적 바둑 사랑은
지금의 게임과 맞먹었지요
밤새워 두고 또 두어도
물리지 않은 바둑
오죽하면 神仙들의 바둑 구경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른다는 말이 생겼을까요?
그런데 프로 바둑의 세계에 소용돌이 치는
엄청난 대 사건이 등장하지요
그것은 바로
2016년 한국에서 치러진
이 세돌 9단과
알파벳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인공지능
AI
알파고와의 대국이 성사되었지요
벡터와 행렬 계산을
병렬 처리할수있도록
특화된 하드웨어로 무장한
알파고
바둑펜은 물론이고
온 나라는
기계와 인간의 대결에 흥분하였지요
아니?
바둑이 얼마나 어려운 게임인데
사람을 이기냐
그것도
천하무적 이 세돌을....
언론은 앞다퉈
이 세돌에 인터뷰를 요청했지요
알파고와 맞붙으면
어떤 戰積(전적)이 나오겠습니까?
라고 묻자 세돌은
5판 전승으로
기계의 코를 납짝 눌러주겠어요
라며
농담과 여유를 섞어가며
인터뷰를 마쳤지요
일주일이 흐르고
對戰(대전)을 몇일 남겨놓지 않고
언론들은
다시 인터뷰 요청을 했는데
이 세돌은
한발짝 물러서는 듯한
뉴앙스를 풍기며
5전 전승은 뭐하고
한판 쯤은 양보를 해야겠지요
라는 여운을 남겼지요
드디어
운명의 첫판이 벌어졌지요
대국장엔
딥 마인드를 개발한 개발자
하사비스가 등장하고
(현재 구글의 부회장)
이 세돌이 들어오자
피를 말리는
대국이 시작 되었지요
결과는
이 세돌 敗
다음 2국도 3국도
여지없이 이 세돌은
속수무책 패했지요
다시 운명의 4局
이 대국에서 이 세돌은
알파고도 생각하지 못한
신의 한 수
반상의 중앙
78수가 반상위에 착점하자
알파고도 안절부절
끝내 이 세돌의 완승으로
4국은 끝을 냈지요
마지막 5국
결국 대국은 이 세돌의
1승 4패로 끝이났지요
이 세돌과의 대국을 앞두고
하사비스는
알파고에게
바둑 역사에 길이 남은
명 대국
30만 판을 알파고에 학습시키고
그 외
현역 프로 기사와의 대국에서
100% 승률을 올린후
세계 최강 이 세돌과의
세기의 대국
이벤트를 만들었지요
인간이
AI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자는
지금까지
이 세돌 한 사람뿐이라니
가히 세돌은
신의 도박사답지요
대국이 끝난 후
알파고는 한국기원에서
프로 9단 인증을 받았지요
알파고의 역대전적은
494승 1패였지요
바둑의 승패엔
인간들의 이성도 마비시키는
마력이 숨어있지요
내 유년에 시절
우리집 바로 앞집에
둘째 고모부가 살았는데요
때는 7월 삼복 더위
장맛비가 종일 내렸는데요
아버지와 고모부는 하루종일
바둑돌과 시름하는
하루를 보냈지요
해걸음 땅거미가 질무렵
두분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는데요
한수 물리자
않된다
물리자
않된다
몇차례 물리자는
아버지의 고성이 들리더니
비가 내리는 마당으로
바둑판과 바둑돌을
내 팽개치며
야 !
이제 너하고
바둑을 두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라며
손아래 매제에게
호통을 치던
우리 아버지
이렇게 시작한
바둑과의 인연 때문에
참으로 많은 시간을
바둑에 할애 했지만
아직까지
中級(중급) 수준에 머물러있죠
66년
바둑 인생에서....
진도 멈춤!
참으로 멍청한 머리죠
ㅎㅎㅎ
한 여름
느티나무 아래에서
바둑 한판은
그야말로 신선놀음
참으로 행복했던
그 때가
몹시 그립네요
佛家에서도
바둑을 즐기긴
합니다 만
금기시 하지요
혹
우리 혜명스님도
바둑을 좋아하실까
궁금해지네요
중국 바둑에 뿌리는
道家에
緣을 두고있지요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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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새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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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
24.06.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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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보살님도
바둑을
둘줄
아시나요?
참 재미있는 놀이죠
사고력
판단력
예지력을
키우는 놀이죠
나 같은
나이들어
물건너 갔지만
우리
대한민국에
열세살짜리
중학교
일학년
주 현우라는
천재
바둑
기사가
등장했지요
내노라 하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기성
바둑 유단자들을
거침없이
꺽어버리는
주 현우
이 창호의
계산 바둑과
이 세돌의
완벽한
수읽기
AI가
개발한
新手로
반상을
제패해
나가지요
한국 바둑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가는
미래의
등불같은
존재지요
ㅎㅎㅎ
잘
지내시겠죠?
보살님!
날이
참 덥네요
건강
챙기시구요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보살님..저도
바둑 참좋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