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드럼을 배우기 시작한지 9개월째되는 회원입니다.
기본 과정을 끝내고 악보를 하나 구입했는데 첫악보에 16비트가 섞여 있는데 뭐가
뭔지 잘몰라서 기냥 열심히 두드리면 되겠지하고 마구 드럼스틱을 휘둘러서 소음을
많이 일으켰었는데 패드가 바뀌어서 요즘은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ㅋ
가르치는 직업이다보니 본의 아니게 교육과정과 효과를 살피게되었는데 교재와 교
육과정이 너무 좋습니다.그리고 조금씩 변화를 느끼다보니 제일 먼저 드럼 연습 가고
남는 시간에 다른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술을 한잔 마시면 다음날 바로 손발이 각각
어긋나는 경험때문에 어제도 술 마시고 싶은 것을 참고 오늘 연습에 왔어요
그리고 배웠는데 잊어버리는 부분들이 있는데 뭔가 마음대로 연습이 안되면 잘못된
부분이 반드시 있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는 내 수준에 맞게 잘쳤다고 생각했는데 저를
보는 쌤의 표정이 만족스럽지 못한 표정이면 제가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살펴보
게되고 여쭈어보면 기본을 강조하시는데 정답인 것 같아요
글구 사당동 사시는 분으로만 아는데 어느날 손목 스냅을 이야기하셨는데 그 한마디
때문에 몇 개월 당겨진 것 같고 며칠전에는 필인을 이야기 하셨는데 이해가 안되어서
다시 여쭈어봤는데 역시 고수의 눈은 정확합니다. 또 몇 개월 절약된 것 같아서 오늘
기분이 넘 좋습니다. 막 드럼을 시작하신 분들에게 주제 넘게 하고 싶은 말은 악보연
주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기본 과정을 충분히 익히고 빠르게 연주할 수 있게 되면 악
보 연주가 하나씩 가능해진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회원님들!
드럼 연습하다가 죽읍시다!!!
첫댓글 드럼연습 및 연주를 통해 행복해하시는 은철형님 자체가 큰 감동~ㅋㅋ 앞으로도 오래도록 즐드럼 하시길...이따뵈요! ^^
좋은글입니다...기본에 충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