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자야 오늘 부산에서 이시장 올끼다
방에 불 좀 때 놓아라.
부산에 이사장
맨날 미쳐서 산에 올라가는 보살이 도대체 어떤 중을 보러 가는지
더 이상 궁금해서 직접 찾아 나서기로 했다.
부산호텔 대혜심 그리고 당신의 흰둥이 대법선이 찾아다니는 큰스님.
늦게사 백련에 도착하니.
큰스님께서 아! 부산에서 오십니까? 하시니
아뇨 저 마산에서 왔습니다.
그래. 마산에도 이시장이 있지.
부산 아사장님 속으로 뜨끔.
저녁 공양을 마치고 이런저런 법문으로 속은 차츰 녹여져 가고
저런 중이구나. 저래서 맨날 오는구나.
다음 날 아침, 이사장님, 저 산 너머 가서 나무를 좀 해 오시요.
해오지요. 밥도 얻어 먹었으니.
이사장 가다가 쉬기도 하고,
내가 지금 이 산 나무해 갈 군번이야?
아니, 그래도 큰시님이라고 하니 말은 들어야지.
끝내 나무를 해지고 백련에 당도하니,
큰스님께서 허허 처사 어디서 쉬고 이런 생각을 햇지요?
이사장 뜨끔.
하산한 이사장님 다시는 보살이 절에 가도 말 안하십니다.
그 이사장님 제게 직접해주신 이야기지요.
그 때는 큰스님께서 신통을 보이신 일이 적쟎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중생들이 너무나 현혹하는지라
더 이상 말씀을 하시지 않으셨다네요.
우리가 아는 큰스님은 우리의 그릇만큼입니다.
아무리 부처님이라 일러도 제게는 그냥 늙은 비구였으니까요.
부산에 계실 때 모시던 분이 옥천사 와서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면
옥천사 주지스님께서는 그 때부터 부처님이라 하셨습니다.
시간이 가고 날이 갈수록 그리운 큰스님입니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지 않고 항상 우리곁에 계신다는 법문이 있습니다.
전 믿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큰스님께서 지켜보시고 함께 하신다는 것,
그래서 너무 기쁠 대나, 좋지 않을 때도
오로지 혼자 찾을 수 있는 나의 부처님이시지요.
그러면 이 세상이 날 속이고 힘들게 할지라도
큰스님께서는 내편이라는 확신을 갖고 다시 일어납니다.
부산이사장을 마산이사장으로 속아주시던 큰스님.
부처님 법대로!
그리고 끝까지 물러나자 않고 정진하겠습니다.
첫댓글 대구에 이사장 납시유~~ㅎㅎㅎㅎ~~
부처님 법대로~ 열심히 불퇴전의 정신으로 나아가겠습니다..._()()()_
네. 부처님 법대로 끝까지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부처님의 법대로...... 절대 흔들리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