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작고하신 아버님의 忌日을 맞아 귀향하여 어릴적 뛰놀던 추억의 뒷동산을 올랐다.
마침 지난 겨울...
지니고 있던 삼씨를 파종한뒤 한번도 가보지 않은터라 그녀석들이 싹이라도 틔었는지?..
궁금도 하거니와 그곳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다시한번 확인도 할겸 가벼운 차림으로 산을 올랐다.
지난겨울 한주먹이나 삼씨를 뿌렸으나 發芽率이 극히 나빠 겨우 10여개의 씨앗만이 모습을 드러 냅니다.
그래도 생전 처음 내손으로 땅을 파고 심은 씨앗이 발아한 모습을 보니 그또한 감회가 색다르네요...
이녀석들중 과연 몇놈이나 제대로 성장하여 약초로서의 역할을 할런지도 매우 궁금합니다.
암튼 무럭 무럭 자라서 2세,3세까지 孫을 퍼트려 野生蔘으로 돌아가 약성좋은 삼으로 커가길 기대해 봅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금년에 미처 잎을 보이지 못한 녀석들중 내년을 기약하는 지각생 녀석들이 많이 있을거라는 기대를 안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하산 하던중 생각지 않은곳에서 청 천마를 보는 행운까지 안고 돌아왔다.
靑 天麻(청천마)
천마는 뽕나무 버섯균과 공생하는 다년생란과 식물로서 자생지는 중국, 일본, 한국등이며 우리나라에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산간지역 해발 100∼1,000m 준산간지 및 고냉지 활엽수림지에서 자생한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천마는 홍천마와 청천마 두종류가 자생하고 있다. 주산지는 진천, 영월, 춘성 등이다.
천마는 온도가 10∼12℃에서 생육이 시작되고 20∼25℃에서 생장이 왕성하며 5℃ 이상에서 정상 월동이 되는데 2℃이하가 되면 휴면에 들어가게 된다. 습도가 평균 70∼80%정도가 유지되고 토양수분이 건토중 40∼45%정도 유지되는 곳이 좋다.줄기는 곧게 서며 보통 황적색을 띠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뿌리줄기는 비대하고 감자 비슷한 타원형인데 표면이 비늘조각으로 덮여 있으며 꽃이 피면 속이 빈다. 뿌리 줄기를 천마(天麻)라고 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신경계 질환 등을 다스린다.특히 중풍과 반신불수에 특효약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천마의 싹인 땅위줄기를 적전(赤箭)이라 하고 천마와 같은 용도로 쓴다.
이 품종 중에 전체가 연청록색을 띤 것을 청천마(靑天麻)라고 해서 아주 귀한 것으로 치고 있다
야생 복분자꽃
야생 복분자 딸기 덩굴
복분자는 이것을 먹으면 요강이 소변 줄기에 뒤집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음력 5월에 익은 열매가 검붉은색을 띠므로 오표자(烏藨子), 대맥매(大麥莓), 삽전표(揷田藨), 재앙표(栽秧藨)라고도 불렀다.
옛날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이웃마을에 볼 일을 보고 돌아오다가 길을 잃게 되어 배가 고파 우연히 덜익은 산딸기를 먹게 되었다. 시지만 너무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고는 겨우 집으로 돌아 왔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갔는데 소변줄기가 너무 힘이 세어 오줌항아리가 뒤집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뒤집어진다'는 뜻의 '복(覆)'과 '항아리'인 '분(盆)'을 합해 '복분자(覆盆子)'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이 약은 냄새가 없고 맛은 시고 달며 성질은 따듯하다.[甘酸溫]
복분자는 신(腎)기능을 북돋아 유정(遺精), 몽정(夢精), 유뇨(遺尿) 등에 사용하며 시력약화에 쓰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를 검게한다. 또한 살결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하기도 한다.
약리작용으로 항염작용, 항산화작용, 항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작용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작은 단과가 여러 개 모여서 덩어리를 이룬 것으로 원추형이나 눌려진 구형을 이루고 있다. 바깥면은 황록색 또는 엷은 갈색을 띠고 끝쪽은 둥근 원형을 이루고 꽃받침의 중심부는 함몰되어 있다.
다른 이름으로 결분자(缺盆子), 복분(覆盆), 오표자(烏藨子), 대맥매(大麥莓), 삽전표(揷田藨), 재앙표(栽秧藨), 서국초(西國草), 필릉가(畢楞伽), 규(茥), 결분(蒛葐)이라고도 한다
청미레 덩굴...
가을엔 아래의 앵두처럼 붉은 열매가 아름답게 열리겠지요...
산지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굵고 딱딱한 뿌리줄기가 꾸불꾸불 옆으로 길게 벋어간다. 줄기는 마디마다 굽으면서 2m 내외로 자라고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원형 ·넓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두껍고 윤기가 난다. 잎자루는 짧고 턱잎이 칼집 모양으로 유착하며 끝이 덩굴손이다.
꽃은 단성화로 황록색이며 5월에 산형꽃차례[傘形花序]를 이룬다. 꽃줄기는 길이 15∼30mm이고 작은꽃줄기는 길이 1 cm 정도이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며 뒤로 말리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씨방은 긴 타원형으로서 3심이며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글며 지름 1cm 정도이고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명감 또는 망개라고 한다. 열매는 식용하며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뿌리를 이뇨 ·해독 ·거풍 등의 효능이 있어 관절염 ·요통 ·종기 등에 사용한다.
시골집 담장가의 앵두
앵두
첫댓글 즐감하고 갑니다.좋은자료 잘봤어요...
감사 합니다.
앵두에 효능이 저리 좋을 줄은 몰라 습니다..좋은 정보 감사 함니다....
선조님들의 지혜와 혜안에 경탄을 느낄뿐입니다.현대 과학 이전에 몸소 몸으로 체득한 이로움을 공유해서 지금에 이른 우리땅 우리나라에 살고있음을 감사하며 삽시다.
토요일 오후에 전화드릴게요
예~....
좋은자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바다같이 넓는 농장을 마음에 않고 계시니 기쁨과 즐거움이 함께 하십니다.ㅎㅎㅎ 꾸벅..
ㅎ.ㅎ.ㅎ...마음은 늘~부자로 살고프답니다.항상 안전산행 하시길 기원 합니다.
농장주님 ,농장에 심도 있고 천마도 있고... ...감축드리옵니다.
ㅋ.ㅋ.ㅋ.....갑자기 농장주로 신분상승 되고 보니....ㅎ.ㅎ.ㅎ....겸연쩍구만요...^*^...
좋은 자료 감사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앵두가 익었군요////시골집 장독대 옆 앵두나무에도 가득 열어 익었으련만,,,..도사님 땜시 생각이 더납니다.
울 어릴적 이맘때는... 빨갛게 잘익은 앵두를 양은 양재기에 가득 담아놓고 서늘한 마루끝에 앉아 한웅큼씩 집어 크게 입을 벌리고 한입가득 넣은채 우물 우물 씹어 한께번에 씨를 내뱉으면 입속의 새콤달콤한 과즙의 그 신선한 맛이란... 지금도 잊을수 없는 향수랍니다.
천마꽃은 처음봅니다.또 하나 배워갑니다.항상 감사드립니다.
대물 도라지 채취를 축하드립니다.늘~안산 하세요,,,
예의 산행기 언제나 생기가 넘치네요! 정말 앵두같은 입술? 앵두 색이 좋습니다.~
ㅎ.ㅎ.ㅎ...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