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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강 지장경 제 11 품 지신들이 불법을 보호하다
* 지신호법품의 해설
법을 옹호하는 지신이라는 뜻으로‘지신’은 땅의 신이다. 굳고 강하고 흔들림이 없음을 나타내고, 호법은 불법을 믿고 따르며 실천하는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말이다.
즉 지장신앙을 믿는 자들에게 적어도 열 가지 이익을 주고 또 다른 모든 귀신들에게 명하여 보호할 것을 부처님께 다짐했다. 이것은 지장보살이야말로 어떤 보살보다도 원력이 넓고 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1-1 그때 견뢰지신이 부처님께 말씀드다.
세존이시여, 저는 예로부터 내려오면서 한량없는 보살마하살을 우러러 뵈옵고 예배하였는데, 모두가 불가사의한 큰 신통력과 지혜로써 널리 중생을 제도하지만 지장보살마하살은 저 모든 다른 보살보다도 서원이 더 깊고 무겁습니다.
11-2 세존이시여,
지장보살은 염부제에 큰 인연이 있습니다. 문수․ 보현․ 관음․ 미륵 등과 같은 보살이 백 천의 형상을 나타내어 육도중생을 제도하시되 그 원은 오히려 끝이 있사오나 이 지장보살은 육도의 일체중생을 두루 교화하시되 서원을 일으킨 그 겁의 수는 천 백억 항하의 모래알만큼이나 많습니다.
11-3 세존이시여,
제가 살펴보니 미래와 현재의 중생들이 살고 있는 곳이거나 남방 정결한 곳에 흙이나 돌, 대와 나무 등으로 집을 지어 그 안에 지장보살의 모습을 그려 모시거나 금과 은 또는 동이나 철 등으로 모습을 만들어 모시고 향 사르고 공양하며 우러러 예배하고 찬탄하면 이 사람이 사는 곳에 곧 열 가지의 이익을 얻을 것입니다.
11-4 그 열 가지란
첫째는 토지가 풍요하여 먹을 것 걱정이 없고,
둘째는 가택이 오래도록 편안하여 화목하게 살 수 있고,
셋째는 조상들과 죽은 권속들이 다 천상에 태어나게 되고,
넷째는 살아있는 가족들이 수명을 더하고,
다섯째는 구하고자 하는 바가 뜻대로 이루어지고,
여섯째는 물이나 불로 인한 재앙이 없어지고,
일곱째는 온갖 어지럽고 궂은 일 등 헛되이 소모되는 일 등이 다 없어지며,
여덟째는 가지가지 허망한 생각이 모조리 끊어지고,
아홉째는 출입할 때에 선신이 보호하여 도움을 받고,
열째는 거룩한 인연을 많이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11-5 세존이시여,
미래세나 현재의 중생들이 그들이 살아가는 곳에서 이처럼 공양을 지으면 이와 같은 이익을 얻습니다,
11-6 견뢰지신이 또 부처님께 말씀하였다.
세존이시여,
미래세에 선남자나 선여인이 살고 있는 곳에서 경전과 보살의 존상을 모시고 다시 이 사람이 경전을 독송하고 보살을 공양하면 밤낮으로 저의 본신력으로써 항상 이 사람을 호위하오며 또한 물이나 불,도적이나 그밖의 크고 작은 횡액과 일체 악한 일들을 모두 다 소멸시키겠습니다.
11-7 부처님께서 견뢰지신에게 말씀하였다.
견뢰여, 그대의 큰 신력은 모든 신들도 따르기 어렵다. 왜냐하면 염부제의 토지는 다 그대의 보호 아래 있으며, 풀․나무․모래․돌․벼․삼․대․갈대와 곡식과 보배에 이르기까지 땅으로부터 있는 것은 이 모두가 다 그대의 힘을 입기 때문이다.
또 그대가 지장보살의 이익을 찬탄하는 그 공덕과 신통력은 다른 지신들 보다 백 천배나 더하게 되었다.
11-8 미래세에 선남자 선여인이 지장보살께 공양하고 이 경을 독송하되, 지장보살본원경에 따라 한가지 일 만이라도 행하면 그대가 마땅히 신통력으로써 그를 옹호하여 온갖 재해와 뜻대로 되지 않은 일 따위는 귀에 들리지도 않게 할 것이거늘, 하물며 피해를 입는 일이 있겠는가.
11-9 그리고 우독 그대만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제석천과 범천의 권속들과 모든 하늘의 권속들도 이 사람을 옹호하게 되느니라. 어찌하여 저들 성현의 옹호를 받게 되느냐하면, 이는 다 지장보살의 형상에 우러러 예배하고 이 지장보살본원경을 독송하는 공덕 때문이니, 그 사람은 큰 보호를 받아 마침내 고해를 벗어나 열반락을 얻게 된다.
【용어 해석】
*견뢰지신 : 대지를 맡은 신으로 항상 불법이 유통되게 하는 곳,
법좌 아래에 있으면서 설법하는 이를 호위하며 부처님께서 성도하실 때에도 항마의 손을 이 신이 증명하였음.
* 문수 보살 : 우리 나라에서는 이 보살에 대한 신앙이 삼국시대 이래 널리 전승되었다. 문수는 문수사리(文殊師利) 또는 문수시리(文殊尸利)의 준말로, 범어 원어는 만주슈리(Manjushri)이다. ‘만주’는 달다[甘], 묘하다, 훌륭하다는 뜻이고, ‘슈리’는 복덕(福德)이 많다, 길상(吉祥)하다는 뜻으로, 합하여 훌륭한 복덕을 지녔다는 뜻이 된다.
문수보살은 부처님이 돌아가신 뒤 인도에서 태어나 반야(般若)의 도리를 선양한 이로서, 항상 반야지혜의 상징으로 표현되어 왔다. 그는 ≪반야경≫을 결집, 편찬한 이로 알려져 있고, 또 모든 부처님의 스승이요 부모라고 표현되어 왔다. 이는 ≪반야경≫이 지혜를 중심으로 취급한 경전이고, 지혜가 부처를 이루는 근본이 되는 데서 유래된 표현이다.
일설에는 이 문수보살이 석가의 교화(敎化)를 돕기 위하여 일시적으로 몸을 바꾸어 보살의 지위에 머물고 있으나, 오랜 옛적에 이미 성불하여 용존상불(龍尊上佛)·대신불(大身佛)·신선불(神仙佛)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또 미래에 성불하여 보견여래(普見如來)로 불릴 것이라고 하였다. 또 다른 일설에는, 현재 북방의 상희세계(常喜世界)에 있는 환회장마니보적불이 곧 문수보살로, 이 부처님의 이름을 들으면 사중죄(四重罪)가 없어진다고 하였다.
이 문수보살의 상주처(常住處)는 신라의 고승 자장(慈藏)이 문수보살을 만나기 위해서 기도를 드렸던 중국 산시성(山西省)청량산(淸凉山, 일명 五臺山)으로, 현재 1만 명의 보살과 함께 있다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의 오대산을 문수보살의 상주도량으로 믿고 신봉한다.
문수보살은 일반적으로 연화대에 앉아 오른손에는 지혜의 칼을, 왼손에는 푸른 연꽃을 들고 있다. 그러나 때때로 위엄과 용맹을 상징하는 사자를 타고 있기도 하고, 경권(經卷)을 손에 든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많다. 문수보살은 지혜의 완성을 상징하는 화신(化身)이다. 지혜가 완성되었다는 것은 곧 마음에 아무런 분별심·차별의식·우열관념 등이 없는 한없는 고요 속의 밝음이다.
이 문수보살에게도 다른 불보살처럼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십대원(十大願)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①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성취하게 하고 갖가지 방편으로 불도에 들게 한다.
② 문수를 비방하고 미워하고 죽음을 주는 중생이라도 모두 보리심을 내게 한다.
③ 문수를 사랑하거나 미워하거나, 깨끗한 행을 하거나 나쁜 짓을 하거나 모두 보리심을 내게 한다.
④ 문수를 속이거나 업신여기거나 삼보(三寶:불교의 세 가지 보배. 부처, 부처의 가르침, 부처의 제자)를 비방하며 교만한 자들이 모두 보리심을 내게 한다.
⑤ 문수를 천대하고 방해하며 구하지 않는 자까지 모두 보리심을 내게 한다. ⑥ 살생을 업으로 하는 자나 재물에 욕심이 많은 자까지 모두 보리심을 내게 한다.
⑦ 모든 복덕을 부처님의 보리도에 회향하고 중생이 모두 복을 받게 하며, 모든 수행자에게 보리심을 내게 한다.
⑧ 육도(六途:지옥·아귀·축생·수라·하늘·인간세상)의 중생과 함께 나서 중생을 교화하며 그들이 보리심을 내게 한다.
⑨ 삼보를 비방하고 악업을 일삼는 중생들이 모두 보리심을 내어 위없는 도를 구하게 한다.
⑩ 자비희사(慈悲喜捨)와 허공같이 넓은 마음으로 중생을 끊임없이 제도하여 보리를 깨닫고 정각을 이루게 한다는 것이다.
* 보현 보살 : 문수보살과 함께 일체보살의 으뜸이 되어서 언제나 여래께서 중생을 제도하는 일을 돕고 널리 선양한다. 또 중생들의 목숨을 길게 하는 덕을 가졌으므로 보현연명보살 또는 연명보살(延命菩薩)이라고도 한다.
형상은 여러 가지로 묘사되나 크게 나누면 흰 코끼리를 탄 모양과 연화대에 앉은 모양의 2종이 있다. 예로부터 이 보살은 코끼리에 탄 형상으로 많이 표현되었고, 연화대에 앉은 모습은 주로 진언밀교(眞言密敎) 계통에서 많이 만들어졌다
그는 일찍이 수 천 억의 여래에게 봉사하고, 모든 보살도의 구극에 도달하고, 삼매에 의하여 자재력을 얻고 모든 것을 알며, 여래의 비밀처에 통하여 일체의 불법에 대하여 의문을 끊고, 일체여래의 가지(加持)를 받으며, 일체중생의 근기(根機)를 알며, 일체중생의 신해(信解)와 해탈에의 길을 잘 보여주며, 모든 여래의 가계(家系)를 흥성하게 하는 지혜를 가지며, 모든 부처님의 법을 해설하는 데 능통하며, 기타 무량한 덕성을 완비하고 있다.
그리고 보현보살은 모든 부처님의 본원력(本願力)에 근거하여 그 가지법(加持法)에 의해서 중생이익의 원을 세워서 수행하는 것을 그 의무로 삼고 있다. 이것을 보현의 행원이라고 하는데, 이를 압축하면 10대원(大願)이 된다.
① 모든 부처님께 예배·공양하고(禮敬諸佛),
② 모든 부처님을 우러러 찬탄하고(稱讚如來),
③ 모든 부처님을 널리 공양하며(廣修供養),
④ 스스로의 업장을 참회하고(懺悔業障),
⑤ 남의 공덕을 따라서 기뻐하며(隨喜功德),
⑥ 부처님이 설법해 주기를 청하고(請轉法輪),
⑦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래 머무르기를 청하고(請佛住世),
⑧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우고(常隨佛學),
⑨ 항상 중생들에게 순응하며(恒順衆生),
⑩ 두루 모든 것을 가지고 회향하는 것(普皆廻向)이다.
* 관음 보살 : 가장 폭넓고 깊고 친숙하게 신봉되는 유명한 보살이 관음보살입니다. 대승불교가 번성한 지역이면 어디에나 관음보살이 널리 보급되어 있습니다. 이 보살은 관세음(觀世音), 관자재(觀自在), 광세음(光世音)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그러한 명칭 자체가 그의 성격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중에서 관음보살 또는 관세음보살이라 부르는 쪽이 훨씬 더 부드럽고 친근한 감이 있어 그렇게들 부르고 있습니다. 이 보살은 이 세상의 생명체, 즉 중생이 관세음보살의 명호을 부르면, 곧바로 그 소리를 보고서 그 소원을 성취시켜 주는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입니다. 중생의 소리를 보는 것이 이 보살이 맡은 큰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소리를 본다는 말이 부자연스럽고 불합리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불교의 유식학(唯識學)에서는 여래의 눈. 귀. 코. 혀. 몸이라는 다섯 감각기관이 서로 그 대상을 바꾸어 작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여래는 눈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귀로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여래의 초능력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단련된 인격력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입니다. 소위 명의는 손으로 만져만 보아도 병을 알고, 탁월한 연주가는 악보를 보기만 하여도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느낀다고 하는 이치와 마찬가지로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중생을 구제하는 탁월한 능력을 관음이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부처님과 같은 분은 중생의 눈을 보기만 하여도 그 호소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 것이며, 관음이라는 말이 보다 심오한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우선 이상과 같은 의미로 이해하여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 관음보살의 뛰어난 구제력을 여실히 보여 주는 것으로는 손과 눈이 천개나 되는 천수천안(天手天眼)관음, 중생의 고통을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얼굴이 11개나 있는 자비의 상징인 십일면관음 등이 있습니다.
관음보살이 왼손에 들고 있는 연꽃은 모든 중생이 본래부터 갖추고 있는 불성(佛性)을 나타내고, 그 꽃이 핀 것은 불성이 드러나서 성불한 것을 뜻하며, 아직 피어나지 않은 꽃봉오리는 번뇌망상에 물들지 않고 장차 피어날 불성을 각각 상징합니다.
우리 나라에는 특히 이 관음보살을 모신 관음기도 도량이 전국적으로 많이 산재해 있다. 그 중에서도 강화도의 보문사(普門寺)와 남해의 보리암(菩提庵), 그리고 양양의 낙산사(洛山寺)가 대표적인 기도처입니다.
* 미륵 보살 : 자씨보살(慈氏菩薩)이라고도 한다. 미륵보살에 관한 경전으로는 미륵3부경으로 일컬어지는 〈미륵상생경 彌勒上生經〉·〈미륵하생경 彌勒下生經〉·〈미륵성불경 彌勒成佛經〉 등이 있다. 이에 따르면 미륵보살은 브라만 집안에서 태어나 석가모니의 제자가 되었으나 석가모니보다 먼저 죽었으며, 현재는 보살의 몸으로 도솔천에 머무르면서 천상의 사람들에게 설법하고 있다.
또한 설화에 따르면 보살은 초발심 때부터 고기를 먹지 않았기 때문에 자씨보살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일찍이 석가모니로부터 수기(受記)를 받았는데, 도솔천에서 4,000세(인간세상에서는 56억 7,000만 년)의 수명이 다한 후에 인간세상에 내려와 용화수 아래에서 성불하여, 3번에 걸친 설법으로 모든 중생들을 제도할 것이라 했다. 이처럼 미래에 석가모니를 대신해 부처가 되어 설법한다는 의미에서 보처보살(補處菩薩)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그때는 이미 부처가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미륵불·미륵여래라고도 한다. 이로 인하여 미륵보살과 미륵불을 나타내는 2가지 조상이 있게 되었다.
미륵보살에 대한 신앙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하나는 〈미륵상생경〉에 근거하는 것으로서, 현재 미륵보살이 머물면서 설법하고 있는 도솔천에 왕생하기를 바라는 상생신앙(上生信仰)이며, 다른 하나는 〈미륵하생경〉에 근거하는 것으로서, 미래에 미륵보살이 성불하여 용화수 아래에서 널리 중생을 구제할 때에 그 세계에 태어나 설법에 참여함으로써 성불하고자 하는 하생신앙(下生信仰)이다. 상생신앙은 아미타불의 서방정토에 왕생하고자 하는 정토신앙이 흥성하면서 점차 쇠퇴했으나, 하생신앙은 역사를 통틀어 면면히 이어져왔는데, 특히 어지러운 시대에 성하게 일어났다.
그것은 고통스러운 시대가 지나가고 하루빨리 평화로운 미륵불의 세상이 오기를 갈망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새로운 시대에 대한 갈망을 표출하는 하생신앙은 미륵불을 자칭하는 자들에 의하여 정치적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에 불교가 전래되면서부터 미륵불에 대한 신앙이 유포되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널리 유행하고 있다. 백제시대에 창건된 익산의 미륵사는 삼국시대 최대 규모의 사찰로서 미륵이 하생하여 모든 중생을 제도함으로써 이상적 세계를 이룬다는 미륵하생신앙에 의거하여 세워진 대표적 사찰이다. 신라 화랑으로 유명한 김유신은 자신의 낭도들을 용화향도라고 불렀는데, 이는 미륵이 용화수 아래에서 성불하리라는 예언에 입각하여 이상적 세계를 건설하고자 하는 희망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 제석천 : 불법과 이에 귀의하는 자를 수호하며, 아수라의 군대를 정벌한다고 하는 하늘의 임금이다. 음역하여 석가제환인다라(釋迦提桓因陀羅)라 하며, 줄여서 석제환인(釋提桓因)· 석가제파(釋迦提婆)라고도 한다. 또한 천제석(天帝釋)·천주· 인다라라고도 한다.
원래는 힌두교의 신으로서 고대 인도에서는 인드라(Indra)라고 했으며, 불교에 들어온 이후 제석천으로 불리게 되었다. 여러 경론에 따르면 제석천은 원래 마가다국(Magadha)의 브라만이었으며, 보시(布施) 등의 공덕을 닦음으로써 도리천에 태어나 삼십삼천(三十三天)의 천주가 되었다. 불교에서 그의 지위는 범천(梵天)과 같이 불교의 호법주신(護法主神)으로서 동방을 수호한다. 수미산 꼭대기의 도리천 선견성(善見城)에 거주하며 사천왕과 십대천자(十大天子)가 양 옆에서 모시고 있다.
석가모니가 성불한 이후 제석천은 그의 수호신이 되었으며, 석가모니가 도리천에 올라가 어머니에게 설법할 때에는 보개를 손수 들고 옆에서 시중을 들었다. 그 모습은 보통 천인(天人)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하얀 코끼리를 타고 오른손에는 삼고저를 들고 있으며, 왼손은 허벅다리 위에 올려놓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군신화〉에도 나타나는데, 천제 환인을 석제환인(釋提桓因)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이후 민간에서는 이를 신앙대상으로 삼아 하늘의 주인으로 섬기기도 했다.
* 범천 : 색계의 초선천(初禪天)에 속하는 가장 위의 하늘을 다스리는 왕. 제석천(帝釋天)과 함께 부처를 좌우에서 모시는 불법 수호의 신이다.
첫댓글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많이 배웁니다
아미타불
배워갑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궁금증이많이해소됐승니다.
나모대원본존지장왕보살마하살 ()()()
감사드립니다 아미타불_()_
즐겁게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
선생님, 오랬만에 공부 하러 왔습니다.
많은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선생님 참.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