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꽃과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이며, 낚시에 쓰는 찌처럼 아래로 드리운 형태로 핀다 해 "찌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lady's eardrops (귀부인의 귀걸이) 영명은 후크시아로 다년생 덩굴성 소형관목으로 초롱꽃으로도 불리며 실내 및 실외 관상초로 심는다. 꽃의 모양이 화려하고 특이하며 신비 스러워 세계적으로 환상적인 감동을 주는 최고의 식물로 인정된다. 그 꽃봉오리가 표주박과 비슷해 "표주박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겨울의 한파에는 강하나 여름의 더위에는 약해 곧 시들고 만다. 겨울은 포근하고, 여름은 시원 해야 하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지방에서는 10미터 이상이나 되는 큰나무도 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주의 북부 등지에는 열광적인 팬이 많아 이 꽃의 애호회까지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줄로 매다는 화분에 재배 하기에도 적합해 창가나 베란다에 흔히 장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