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1-16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재벌가 살인음모 : 새로운 국면 돌입
New twist in murder plot
기사작성 : Buth Reaksmey Kongkea
순 짠톨(Sun Chanthol) 선임장관이 '프놈펜 지방법원'에 새로운 형사고발장을 접수시켜 자신의 장인, 처남과 그 부인, 그리고 장인의 의붓딸을 고발했다. 정부측 변호인단이 어제(1.15) 밝힌 바에 따르면, 순 짠톨 선임장관은 이들이 지난 2010년에 자신의 부인 및 9살 난 딸을 강간한 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 Pha Lina / Phnom Penh Post) 코우 찔리 회장의 부인인 셍 쩬다(중앙) 피고인이 2011년 9월 프놈펜의 '항소법원'에 출두하고 있다.
이번 형사고발은 '옥냐'(Okhna: 장자) 칭호를 가진 저명한 재벌 코우 찔리(Khaou Chuly) 회장 집안에서 벌어진 논란의 갈등에서 새로운 국면을 보여주고 있다.
원고측 변호인인 뻘 짠다라(Pal Chandara) 변호사는 어제 본지(프놈펜포스트)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 의뢰인인 순 짠톨 선임장관이 직접 [처갓집 식구들에 대한] 고발장은 '프놈펜 지방법원'에 접수시켰다. 그는 처가 식구들이 2010년에 자신의 부인과 9세 된 딸을 살해하고 강간하려 계획했다며 고발했다." |
뻘 짠다라 변호사는 이 고발장 접수가 작년(2011) 12월16일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코우 찔리 회장의 후처인 셍 쩬다(Seng Chenda) 피고인은 지난 2011년에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녀의 혐의는 코우 찔리의 전처 소생 딸로서 '록 쫌띠어우'(Lok Chumteav: 여사님) 칭호를 지닌 순 소타(Sun Sotha) 씨를 살해하려 했다는 것이다. 순 소타는 순 짠톨 선임장관의 부인이다.
작년 9월에 있었던 항소심 재판에서, 셍 쩬다 피고인의 측근 중 역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은 가정부 출신 피고인은 자신이 코우 찔리 회장과 그의 아들인 코우 팔라봇(Khaou Phallabot)이 순 소타 살해를 계획하는 대화내용을 엿들은 적이 있다고 진술한 바 있다.
뻘 짠다라 변호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순 짠톨 선임장관은 그 이후 많은 증거를 수집했다. 여기에는 자신의 부인과 딸을 강간하고 살해하려는 일과 관련된 대화내용 녹음기록도 포함된다." |
뻘 짠다라 변호사는 이러한 증거물들을 이미 법원에 제출했다고 덧붙이면서, 4명의 용의자들에 대한 재판이 곧 시작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순 짠톨 장관이 법정에 출두할 것이고, 자신이 제출한 강력한 증거들을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만일 피고인들이 원한다면 그들과의 대질심문에도 응할 것이다." |
한편 코우 찔리 회장 및 그 아들인 코우 팔라봇 사장의 변호인인 림 완나(Lim Vanna) 변호사는 본지와의 회견에서 변호인 선임 의뢰를 최근에야 받았다면서, [내용 파악을 못해서] 아직 이 사건에 대해 논평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코우 찔리 회장, 코우 팔라봇 사장 및 그 부인인 라이 호웅(Lay Hourng) 씨, 그리고 센 쩬다 피고인의 딸인 후이 속 리업(Huy Sok Leap) 씨는 어제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프놈펜 지방법원'의 엑 쳉 후옷(Ek Chheng Huoth) 검사도 어제 연락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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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사건은 정말로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