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눈조각과 태백산의 그림 같은 설경을 가슴속에 담을 수 있는 제21회 태백산
눈축제가 2014년 1월 17일(금)부터 26일(일)까지 열흘간
태백산도립공원과 태백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태백산 눈축제의 핵심은 웅장하면서도 섬세하고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멋스런 눈조각이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태백산 눈축제는 20년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관광객들의 다양
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눈조각의 주제를 다양화하는 한편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주행사장인 태백산도립공원은 물론이고 태백 시내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거대한 눈조각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2014 태백산 눈축제를 찾는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눈 조각가들이 장인정신을 발휘해 완성
시킨 웅장하고 섬세한 눈조각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당골광장엔 초대형 눈조각들이 들어서고,
마장공터 아래광장은 재미있는 눈조각들로 채워진다. 스릴 넘치는 비닐눈썰매,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얼음미끄럼틀, 오순도순 이야기하기 좋은 이글루 카페는 기본! 황지연못, 태백
관광안내소 뒤편 공용주차장, 태백역 광장, 오투리조트, 중앙로 등등 태백 시내 곳곳에서도
개성 넘치는 눈조각들이 관광객을 반긴다. 21회 눈축제를 대표하는 초대형 눈조각으로
광화문을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 크레용팝, 세종대왕, 거북선, 이순신 장군, 월드컵경기장,
천제단 등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태백산민박촌 앞 솔밭에서 진행되는 개썰매와 스노모빌 체험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붐빈다. 설원 위에서 질주 본능을 보여주는 시베리안 허스키가 끄는 썰매를
타는 것도 즐거움이다. '정품 브라우니'보다 더 실감나는 진짜 브라우니(시베리안 허스키)
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어 더 인기다. 이밖에도 얼음썰매, 얼음미끄럼틀, 눈미끄럼틀
등 다채로운 놀이가 추위를 잊게 한다. 눈으로 연탄 만들기, 눈사람 미니 랜턴 만들기, 스노
캔들 만들기 등 눈과 얼음을 이용한 체험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한다.
태백산 눈축제와 함께 시내에서 열리는 별빛페스티벌은 태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빛의 세계를 선사한다. 황지연못, 중앙로, 태백역 등을 장식한 화려한 조명과 조형물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