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편히대해줘서 고맙고,나쁜기억이지만 즐겁게 대화하고
술한잔으로 풀수있어서 너무 좋았다.경호,상현이 우리 벳남서
한번 뭉치자...
여러 회원님들 여러분들 덕분에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뼈속
깊숙이 느꼈고 정말 뜨거운 감동 받았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꼭 어딜가나 이야기거리가 만들어지고 생기네요
한마디로 사고가 자꾸 터지는데,이번 중국 출장은 웬지 가기싫었는데
일 때문에 할수없이 갔다가 이일이 벌어진것이죠.....
사건의시작은 9월17일 9:40분(오전) 비행기라(동방항공) 새벽에
일찍일어나 여느때처럼 베트남 자스민차를 한잔하고 찻잔에 따르는데
차주전자 손잡이가 뚝~하고 부러지더라고요...
참이상하게 충격도 가하지않고 사기로 만든 차주전자 손잡이가 떨어져
나가니 별생각이 다들더군요.
이손잡이는 출장 다녀와서 다시붙여야겠다 생각하고,짐싸들고 집앞으로
나가는 도중에 휴대폰전화가 때르릉~ 받아보니 미국에서 전화가.....
잘다녀오라는 메세지와함께 좋지않은 꿈을 꾸엇으니 조심하라 하더군요
그런데, 인천공항으로 가는 도중 그런전화가 4통이나 오더군요...
그것도 다 미국에서...나는 참~별일이네 내가 한두번 외국출장 다닌게
아닌데 왜들그럴까?....암튼 수속마치고 출국심사대를 통과하고 조금있으니 "카리"가 잘다녀오라는 전화를 해주더군요.이런저런 얘기후에 비행기에 올라타고,그담에 식사하고, 승무원들이 커피와티를 후식으로 제공
하지않습니까? 근데 이언니들이 뜨거운 물을 제맨다리에다가(반바지를
입고 탓었습니다)두번씩이나 조금씩 쏟았어요.한번은 커피 한번은"티"를
......뜨겁기도 하고 기분도 좋지않았고,주위승객들은 재밋다고 웃고...
이런적은 한번도 없었는데....암튼 푸동공항에 도착해서 밖에나오니
후덥지근 하더군요. 습도도 높아 기분나쁜 땀도나고,마중나온 친구도
별로 않이쁘게 생겨먹었고 범죄형처럼 생겼가지고 무뚝뚝 하더라고요..
제 일행중 중국 "무림의황제"쓰는 최모씨의 직원이라더군요.근데 가지고
나온 차가 9인승 승합차였고,뒤엔 한국 양주가 몇박스 실려있었습니다.
문은 한국"카니발"처럼 양쪽으로 미는문이었고,내부가 좀 지저분했습니다. 기사하나에 사건의주범 "윤석철"....제후배 최모씨가 약간 뭐라고
나무라더군요.왜? 바이어를 모시고 왔는데 차가이게뭐냐고....
암튼 저흰 그차에 짐싣고 올라타서 공장간다고하여 그런줄만알고( 또,
믿을수밖에 없었지만) 갔습니다...한시간30분 가량 달리다가 주유소에
내려 주유하고 화장실도가고,시원한 음료수 한잔씩하고,그것이 마지막
휴식이었습니다...윤석철이 그놈은 가는도중내내 문자 메세지를 어딘가로 보내더군요.최모씨는 그걸 이상히 생각했다 하더라고요(납치후에후일담)... 그로부터 30분후 갑자기 차를 꺽더니 좌회전...몸이잠시 중심을
잃었고 밖에는 칼든놈들이 8~9명이...문을 확열면서 칼을 쳐들고 소리지르며 우리가 탄 차안으로 순식간에 다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아이고...
이게뭐냐?...진짜 죽는줄 알았습니다.앞에탄 김모씨는 순식간에 칼에 찔려서 피가 철철흐르고,제옆에는 옆구리와 목에 칼이 두개나 다가와있더군요...그런 공포는 제가 태어나서 첨이었습니다.
그놈들 지들끼리 중국말로 쑥덕쑥덕 하더니 갑자기 두목인듯한 노무새끼가 귀익은 한국말로 "여기 최씨가 누구냐?"하더군요.최모씨가 자기라고
의사표시를 하였고,그놈들은 우리들 손을 준비해온 박스 테이프로 묶기
시작하여 어디론가 끌고가더니 묶인손을 노출 않시키게 수건으로 묶은
곳을 덮고서는 한적한곳 그러니까 그놈무새끼들이 생활하는 아주 더럽고 냄새나는 아파트로 우릴 칼로 위협하면서 5층으로 끌고올라갔습니다
어떤 방으로 끌려들어가자마자 발길질을 해대면서 벽에다 무릅을 꿇리
더니 고개숙이라며 칼뒤 손잡이 부분으로 머리를 치더군요...바닥엔 비닐이 깔려있고.....이미차안에서 여권과지갑 돈등을 강탈당한뒤였고,이놈들이 하는말은 살벌 그자체였습니다 소곤거리면서 포대가 어디있냐는둥 포대가 작으니 잘라서 넣어야한다는둥 그나름대로 일사분란하게 움직
이니 진짜 이놈들이 죽일려고그러는구나...아까 차에서 탈출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꽉~꽉 차오르고 숨이 막히기 시작하고, 미쳐서 돌아버렸으면 했습니다.차라리 정신잃고 죽는것이 나은것같은생각....살짝
창문쪽을 보니 가려진 커텐사이로 모기망이 보이는데 몸을날려서 떨어져
다치거나 죽음으로써 이더러운 분위기를 모면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칼에 찔려죽어서 내몸이 토막질당하고,포대에 싸인체 땅속이나물속
은 가기싫지 않겠어요? 만약 나를 아니 우리를 죽이려하는 액션만 취해도 나는 저 창문 모기장을 뚫고 떨어지리라...그러면 이곳 공안들이 몰려와서 사건의진상을 밝히고 내시체나 운이좋아 죽지않는다면 한국으로
돌아갈수 있겠지...이놈들은 모조리 사형이고........
잠깐 그런생각하면서 창문쪽을 보고 있었는데,한놈이 오더니 날 그큰칼로 따귀를 치듯이 마구얼굴을 강타...머리를 칼등으로 치고 칼옆면으로
마구 치더군요...그러더니 내 오른쪽 무릅위 허벅지를 발뒤끔치로 마구
짖발고 짖이기더군요.퉁퉁부을 정도로...아마 내생각을 간파하였는지
이상한 수작하면 죽어! 하면서..... 그러더니 발도 묶더군요.......
피가 안통할정도로 꽉~
아~~묶이고나니 이젠 아까 맘먹었던 생각을 실행못한것이 너무 아쉽고
분하고 원통했습니다.이젠 희망도 없고,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너무나답답 하였고,가족들모습들...친구들,동생들 모든지인들 모습이 막스쳐가는데 이런 상황이 일어나기까지 벌어진 이상한일들.....차주전자손잡이가
떨어져 나간일..미국에서 4번이나 전화와서 가지말라 한말...비행기안에서 승무원이 실수로 두번이나 물흘린일...정말 흔치않은 일이었는데....
왜?내가 못느꼈을까...이바보야!!!!하면서 날 내스스로 원망을 무지하게
하고 또하고...........
몇시간이 흘렀을까...제후배 김모씨 칼맞은곳에 그놈들이 소독을 해주더니 붕대로 감아주더군요...어?..이놈들이 죽이지 않을 모양인가? 죽일거면 저러진않을테고...손발이 묶인체 벽쪽으로 있었는데 두목놈 지시인지
어떤놈이 들어와 나를 돌아앉히더군요...그순간도 놀래서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한놈이 내몸을 돌리는데 또 한놈은 칼을 내가슴을 겨누고,나를
노려보는 것입니다.그것도 돌아서 앉히고져 하는 그자리 바로 앞에서 미리 자릴잡고 있으니 얼마나 놀랬겠어요.......그냥 배에 힘이 꽈~악 실리며 두눈을 꾹 감았습니다........
평소에도 어머니께서 "화엄성중,관세음보살"을 항상 외우고 다니란 말씀이 생각나서 그때부터 맘속으로 계속 외쳤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문이 쾅 열리며 두목놈이 쑥~ 들어오더니 내앞으로 와서 옆에있는 놈에게 칼을 달래더니 내앞으로 쑥-하고 내밀면서 발목감은 테입프를
자르는데 또한번 놀랬습니다....이 새끼들 하는짓이 너무나 기분나쁜것이에요...놀래키면서 찌를듯이 장난하고,발길로 머리 관자놀이를 차고..
또,기분 나쁜것은 발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한번씩 머리와 어깰칠적마다 정말 썩은 냄새가 나는데.......말로는 표현이 않돼는군요.......
이놈들이 돌아가며 마약을 하는지 눈이 풀린체 저와 김모씨를 쳐다보는데 정말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었습니다...같은 동포를 ..........장난감
가지고 놀듯이.....
그런체로 약30시간 흘렀습니다.말이 30시간이지 백년은 흐른것 같았습니다. 시간은 어찌알았냐면 두목놈이 저를 불러 최모씨 감금한방으로 끌고
가서 지금 시간이 이런데 몇시까지 돈을 입금시키면 너와김모씨는 풀어
주겠다 하더군요.전 영문도 모르고 있다가 그제서야 윤석철이란놈과 이놈이 친구인걸 알았고,불안 했던것은 돈을 주면 우리가 지네들 얼굴을 봤으니 우릴 죽일것만 같았습니다.저는 제후배인(아이스하키후배)최모씨
는 안풀어주냐고 용기를 내서 물으니 최모씨는 않된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한숨이 확~~우리 후배얼굴을 보니 눈물이 하염없이 나더군요...
얼마만에 그런눈물이 나왔는지 ....소리없이 우리둘은 마주보고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약 3분정도에 지금까지 흘린눈물을 한꺼번에 흘린것
같았습니다.....지금도 그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는군요.....
내일 다시 쓰겠습니다...그리고 "대탄"선배님 연락 못드려 죄송하고요
격려글 고맙습니다.....회원 여러분들 정말 격려글 고맙습니다.꾸~벅
첫댓글 와~ 정말 척죽일 놈들일세...... 님 정말 다행입니다.......
형님 뒤엔 인기 없는 가수 밥과 울 경호형님이 늘 있을꺼예여~~ 힘내세욤^^화링!!!!
형님 곁엔 부산이 있습니다..핫팅!!!
이 죽일놈새끼들! 내심장이 다뛰네...
정말 성질나 죽겠네...
하 씨파 ~듣는 내가 야마돌아 미티겄네여. 정말 남의 일 아니구여. 중국비즈 하는 분 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래여. 우리도 민간 차원서 구명대를 조직하든가 해야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