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제 해설 동업자
지난 2002-2003 시즌 서울SK 나이츠 사령탑을 맡았던 최인선 감독(iTV)과
박건연 코치(KBS 위성TV)가 나란히 방송사 해설위원으로 등장해 눈길.
누가 더 명쾌한 해설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는지는 보신 분들이 판단할
몫.
▲수험생 관중덕(?)에 신이난 응원단장
5일 수능시험을 마친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험생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 때문인지, 본부석 뒤쪽 삼성 관중석은 평일에도 불구하고 빈자리를
거의 볼 수 없을 정도. 삼성 응원단은 응원단장의 율동에 따라 파란풍선과
앞뒤로 서울삼성, 썬더스가 각각 새겨있는 핸드 플랜카드로 응원. 응원도
사람이 많아야 신이나는 법. 반면 오리온스 응원단은 흰색 풍선으로 응원 맞대결.
특히 1층 특석의 3분의 2는 오리온스의 흰색 풍선물결이 가득.
▲표필상 개인통산 200경기 출장
올시즌 창원 LG에서 서울 삼성으로 팀을 옮긴 표필상 선수는 개인통산
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공으로 삼성 허영호 단장에게 20돈짜리 순금
마크가 들어간 트로피를 받고 함박웃음.
▲“아니야. 그래 그거야. 아니라니까”
삼성 김동광 감독은 2쿼터 7분 20초경, 오리온스 속공 때 정인교가
인텐셔널 파울을 지적받자 “어떻게 인텐셔널파울이냐”고 가볍게 항의한데
이어 잠시 후 정인교가 사이드 3점 슛을 터뜨리자 어퍼컷 세리머니로
축하. 경기가 진행되면서 공교롭게도 신동재 주심이 삼성 파울을 연속
지적하자 팔을 크게 벌리며 “참나! 파울 아니잖아”하고 애교(?) 섞인
어필.
▲삼성팬 손지창 경기관람
2쿼터 종료 2분 20여초전. 오리온스의 작전 타임 때 장내 아나운서는
삼성 썬더스 임원석에 앉아 있던 탈랜트 손지창을 소개. 자리에서 일어나
관중들에게 인사한 손지창은 쑥스러워하는 표정으로 웃으며 착석. 연예인
농구단 베니카의 맏형인 손씨는 평소 서장훈 등 삼성선수들과도 친분이
있는 사이.
▲‘잘 풀려라 제발’
오리온스 정태호 단장은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3쿼터, 김병철의 3점으로
53:50으로 리드를 잡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만세를 부르기도. 정단장은
이후 자세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경기 상황에 따라 초조한 모습. 양 팀은
하니발과 레이저의 3점포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64:61로 삼성이
앞선 채 3쿼터 종료. 4쿼터 들어서도 계속 뒤진 채 경기는 진행됐고,
초반 2차례의 공격실패가 이어지자 정단장은 크게 손뼉을 치며 아쉬워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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