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아침에 잠실 운동장에서 전송하고 집에 들어와 한숨 잔것이 12시라!
세수하고 전철 타고 또 빠꾸어 타니 마침 빈자리 있어 밀고 앉으니 잠이 솔솔!
눈을 뜨니 상록수역이라.. 정신차려 중앙역에서 내리니,
왠 웨딩홀이 그리도 많은가...안산 사람은 결혼만 하는가?
메모를 안해간 것이 잘못이지 이윤방님께 전화하여 올라가니 벌써 신부 입장 후더라..
식사를 한다고 하여 식당으로 직행하니 오후 안동 출발팀들이 식사 중이라
밀고 앉아 식사중인데... 이런 난 식사 시작인데 이 넘들은 간ㄴ다고 모두 일어나네..
마침 식이 끝니고 여유이ㅉ는 성님들이 오기에 그 팀에 합류하여 잘먹고......
신부 부친이 그사이 엄청 대머리였던것으로 기억 나는데..
아니 이럴수가...?
앞 이마에 온통 머리가 났으니,
의균엉아 축하하우 20년 젊어 졌으니...
돌아오는 길엔 좀 헤메느라 영호 엉아가 고생 많이 하셧소
미안허우 담엔 내가 꼭 운전하리다.
정석엉아 봉천동 중국집에서 쏜다고 했는데 언제 쏘는것이요?
11월 6일
아침먹고 버스 타기 바쁘겠다.
어제 밤에 먹은 술과 돈이 목에 결려서..
춘성엉아 많이 먹었소?
하늘은 온통 먹구름이다.
밤세껏 왔으니 그쳐 줄만도 한데
이젠 다 왔는지 비가 내리지 않는다.
나는 느긋하게 아침먹고 지하철 타고 종합운동장에 가니..
역시 많은 인파다.
우리 모임 천막 찿아가서 짐 마끼고 스트레칭 하고
오늘 첨뛰는 아가씨 페이스 메이커란다.
참고로 이 아가씨는 키 164cm, 몸무게 53kg 나이 30대 중반 미모 출중함
2005년 7월 마라톤 시작, 9월 10km: 1시간 6분, 하프 2시간 6분
목표시간 4시간 50분
멘 후미에서 출발하여 6분 30초로 달린다.
5km를 32분 40초, 10km 1tl시간 6분, 하프 2시간 20분
반환점이 분당 성남2운동장 앞이다.
처음 뛴다고 무척 긴장을 한다.
옆애서 농담도 하고 구령도 부르고..
30km 까지 무사히 왔다.
길가엔 은행잎 프라타너스 느티나무등등 낙옆이 수북히 싸여 바람에 딩군다.
앞질러 가는 놈들이 부러운 눈으로 자꾸만 처다본다.
36km 수서 4거리
이 아가씨 점점 지치는듯하다.
그래도 대려 가야지.. 물먹고 스트레칭하고,,,
37km 모임의 젊은이 들이 꿀물과 맥주를 준다.
카~~~~~!! 그 맥주한잔의 맛이란?
팔 다리에 힘이 불끈 솟는다.
3단지 앞 40km지점
이젠 꺼꾸로 매달이도 날러서 갈수 잇는 거리
야구장 앞에오니 많은 인파가 응원을 한다.
운동장 한바퀴돌아 골인점을 통과하니
4시간 53분 20초
오늘 처음 달린 친구론 좋은 기록으로 본다.
일기예보가 틀렸데요. 서울 오늘 비 안왔답니다.
나는 오늘로 풀코스 17회 완주 하엿읍니다.
이시간 엉아들은 등산하는데 힘 들었겠지만
세상에 둘도 없는 단풍을 보고 오셨으니 얼마나 행복하신가요.
첫댓글 산행중 생생한 소식에 감사, 성님 17회 완주 축하합니다..
뜀박질하랴,새로온 아가씨(?)관리하랴,바쁘다바빠...@@@.화영성아!! 딴맘먹지말고 열심히 뛰기만해라...ㅋㅋㅋ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토요일은 원행길이라 시간이 촉박하여 먼저 자리를 떠서 미안합니다. 이해해 주시길...암튼 17회 완주 축하합니다.
화영 성님 건강을 위하여 달리기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즐거운 일이... 아무튼 완주 축하합니다..
아가씨는 끝까지 책임 졌는지 궁금 하외다...ㅋㅋㅋ
성님 정말 대단하외다..
화영 성님아~ 증말 튀는 숯 자꾸 줄래! 덕분에 불재비 하선, 병완 양성님 고생 엄청...........
튀는 참숯에 고기 맛이 배가 한다네! 재고가 3천 상자 십시일반 돕는다는 차원에서 각자 한상자씩 사다가 집안에 뿌려 두면 건강에 엄청 좋을 건데~~~~~~~~?
술마시고 담날 마라톤 완주햇다고??? 화영이성이 우리 동창맞는감??? 보내준 참숯덕분과 노련한 꿉세 덕분에 맛있는 삽겹살로 주왕산 전야제 멋지게 보냈소이다...다시한번 감사 감사~~~~
한상자 집 주소로 택배 부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