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어지지 않는 어지러운 세상사
땅콩회향이란 대한항공이 이 사회상을 뒤흔들어 어수선한가운데 비밀문건 유출시건으로 쓴 맛나는
정치권이 꽁공 얼어붙어 연일 여 야가 대치하는 정국이 국민의 이맛살을 주름잡고 있다.
세상일을 어찌 다 알고 살수 있으랴만, “경기초교“는 전통 명문귀족학교다.
그 학교출신들은
대한항공 부사장인
조현아,삼성가의 이재용. 이서영 전 대통령 자제 전재만, 이시형,노소영 등이 나온 학교다.
1년 학비만 1.000만원(80년대)인데 이들과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은 액수다.
그 들끼리는 동등한 관계를 맺겠지만 울타리 밖 사람들에 대한 어떤 감정의 교류가 있었을까?
칼 바람 부는 공항활주로에 내동댕이 쳐질때의 모멸감을 조 부 사장은 느낄 수 있을까?
그래도 제발 잘리지만 않게 해달라고 속으로 애원했을 사무장의 절박함을 들을 수 있었을까?
무늬만 자퇴한 걸 국민이 얼마나 분노한지.짐작도 못하는 모양이다.
공주 성장기때 놓쳐버린 人性을 이제 회복하기란 불가능 할 것이다. 그래도 부족한게 뭔지 알아보려는
마음이 없다면 그건 더 큰 불행을 낳을 것이다...年末이다. 여고동창들 가운데는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이 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들을 불러 수다도 떨고 노래도 불러보는 거다.
고 김자옥의 “공주는 외로워”가 제격이다. 그 앨범에는 “어느날 여고시절 우연히 만난사랑.변치말자 약속했던 우정의 친구였네. 라는 ”여고시절“ 가사가 실려 있다. 그리고 너희들 나보고 공주라 하지만 빛좋은 개살구란 옛말이 있듯이”자옥이는 외로워” 대신 자신의 이름을 넣어서 불러보라 위로를 받을 수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만큼 새로운 세상을 향해 겸허한 자세와 베푸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2014.12.14. 05시 한겨레 뉴-스속에서 주촌 조용기
첫댓글 의미 깊은 글 잘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또 한해가 다가는 세모입니다. 조회장님 늘 건강하시고 래년에도 우리와
같이 해 주시기를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