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드라마 열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드라마 시청률 30%를 넘긴 게 4년 만이라고 하네요.
아내는...
육룡이가 종영되기도 전, ‘태후’에 맘을 빼앗긴 게 분명해 보였습니다.ㅎㅎ
물론 저는 육룡이와 끝까지 의리를 지켰고,
지금은 JTBC 뉴스룸을 재미지게 보고 있습니다.
송송케미(송중기/송혜교)가 주는 그 매력 때문일까요?
놀라운 건 시청자들 중 4-50대 아줌마들이 제일 많다네요.
울 마눌님의 소견에 의하면...
태후는 소녀시절 한번 쯤 빠졌을 법한 '순정만화’ 같답니다.
40-50대 아줌마들은 인생의 고달픈 시간을 어느 정도 통과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여자’는 아내로, 엄마로... 억척스런 아줌마가 되었지요.
누구도 아줌마를 매력적인 ‘여자’로 봐주지 않는다 하면 돌을 맞겠죠?ㅎㅎ
아담은 하와를 ‘여자’라 이름 지었습니다(창 2:23).
‘여자’란 단어 히브리어 ‘이샤’의 의미는 ‘여자’인 동시에 ‘아내’의 뜻을 갖습니다.
아담이 여자를 ‘이샤’라 부른 것은 ‘아내’라 불렀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아내는 천상 여자입니다.
40, 50대가 되고, 60대를 넘어서도...
아내의 ‘여자’인 정체성은 달라지지 않는 거지요.
남편과 가족들이...
세월과 합작하여 아리따운 여자를 아줌마로 만들어 버린 거지요.
아줌마들의 소녀감성을...
태후가 다시 살아나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를 일입니다.
더 늦기 전에...
"남편들이여,
아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우리가 깨우쳐주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