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암' 익숙지 않은 이름인데, 어떤 암인가요? 육종암은 뼈, 근육, 연골, 혈관, 신경, 지방 같은 결합조직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육종암은 근골격계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크게뼈에서 발생하는 것과 근육, 신경, 혈관, 지방, 섬유조직 등 뼈를 제외한 결합조직인'연부 조직'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눕니다.
육종암은 몸 어디에 많이 발생하나요?
연부조직육종의 경우 50%가량은 팔·다리에 생기며, 그 밖에 복강 내, 후복막(복부의 뒤쪽 공간으로 신장과 근육이 존재함), 흉부, 머리 목 부위 등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뼈에 생기는 골육종의 경우는 50%이상이 무릎 관절주변에서 발생하며, 그다음으로 고관절부위(골반과 대퇴부위), 어깨 관절 주위에서 흔히 보입니다.
육종암을 의심할 만한 증상들
● 뼈에 나타나는 통증 골육종의 경우,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으로 침범된 뼈에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통증은 밤에 심해지거나 지속될 수도 있으며, 다리뼈가 침범된 경우에는 활동할 때 특히 더 심하게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종괴(덩어리,멍울)가 만져짐 연골육종은 다른 육종에 비해 통증이 경미하기 때문에 종괴(덩이,멍울)가 만져지고 나서야 발견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 부어오르는 증상 / 골절 부어오르는 증상은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가벼운 충격에도 뼈에 골절이 생겨서 악성 골종양을 의심하게 되기도 합니다. ● 별다른자각증상이 없음 연부조직육종은 상당히 커질 때까지 통증이 없다가 주위 신경과 혈관 압박으로 인한 증상 때문에 내원하는 경우 또한 많습니다.
육종암 증상이 성장통과 비슷하다는데 어떻게 구별할까요? 뼈에 생기는육종암은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높은 빈도로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더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활동량이 많은 이 연령대에는 근골격계 통증이나 성장통이 흔히 발생하는데, 육종암으로 인한 통증과 쉽게 구별이 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 휴식 후에도 호전되지 않는 통증이 있다면? 우선 감별해야 할 증상은 휴식 후에도 호전되지 않는 통증입니다. 근골격계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통증이나 성장통은 쉬고 나면 괜찮아지지만, 악성 골종양으로 인한 통증은 호전이 되지 않습니다. ≫ 아픈 부위가 붓는 증상이 있다면? 또 다른 점은 육종암에 의한 통증이라면 아픈 부위가 부어오르는 증상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한 외상이 없는데도 통증이 점차 심해지고, 부어오른다면 빨리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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