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서 은어 축제 한다기에
당일 치기로 딱히 갈데도 없는 우리가족 요기로 놀러 가기로 했어요.
중앙 고속을 타고 2시간 20분 가량 걸린듯하네요.
봉화가 참 멀게 느껴집니다.
하루에 4번의 언어 반두 잡이가 열리는데 지금 시각은 pm 2시 타임 이었더랬죠.
am 11시 타임에는 사람들이 조금 적었는데 말입니다.
조기 다리밑에 쭈루룩 앉아 대기하고 출발 신호음과 동시에 사람들 열심히 달립니다
울 님들 어디로들 가냐구요? 은어가 잘 논다는 구석지로 몰리더군요
요렇게 말입니다.
요기에 은어가 많이 잡히는듯해요.
저기 끝에 사람들 엄청나죠?
1인당 1만원이라는 거금과 반두값 3천원이라는 돈을 내고 은어 잡으로 들어갔던 사람들중.
못잡은 사람들 많더군요...
하지만 게임 한판으로 기타 농산물을 타가시는 분들도 많으셨죠
우리 가족은 은어잡으로 안갔어요. 4인 4만원을 내고 은어를 잡느니 푸드코너에서 한접시 사먹었죠 ㅎ
반두잡이 비용
어른 1만원 .... 아이 8천원
반두 5천원 - 반납하면 2천원 돌려주더군요
은어 잡은 사람들 구워 먹을때 석쇠 2천원
튀겨서 먹을때 마리당 500원의 돈을 내고 먹어야합니다.
그럼 그 비용 엄청나죠? 네...
먹거리 코너가면 한접시에 2만원 입니다. 그도 양은 많지 않아요. 쩝~
한쪽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마련해놓은 물놀이..
바닥이 모래로 되어있어 신발 벗고 들어가도 괜찮더군요.
물 깊이도 어른 무릎 조금 넘게오니 ~
흙탕물같죠? 예 물이 좀 더럽네요.
그래도 잘 놀았어요. 입술 시퍼렇게 될때까지~
햇님이 안비춰주어 더 좋았어요.
먹거리 장터에는 바가지 요금이라 하죠?
그게 싫다면 도로위로 올라가면 반대편에는 장이 서더군요.
시장 구경도 한번씩 하고~ ㅎ
내가 봉화에 간 목적은 후토스 촬영지가 있다기에.
아이들한테 보여줄라 했는뎅. 넘 허접 그자체였어요.
많이 허접한 촬영지... 였습니다. 잡초 무성하고. 볼거리 없고 말입니다.
봉화 은어 축제는 올해료 12회 뭐~ 그렇다는데. 참 허접이더군요.
돌아 오는길에 경북 용궁읍 이라는 작은 마을에 순대 맛난곳에 들러 두 접시 샀어요.
요기가 방송에도 나오고 유명한 곳이예요.식당안에는 사람들 미어 터지더군요.
첫댓글 저희도 3년전에 갔다가.. 너무덥고.. 짜쯩나고.. 그랬어요.. 사람많.주차공간부족... 간다는 사람들 다 말렸는데.. 물도 엄청더럽고..
저도 작년에 갔다왔어요. 저희도 은어체험은 안하고 다른체험은 했는데 아이들은 좋아하던데 저랑 울랑은 별로 였어요.ㅠㅠ
울랑 다신 안간다나.....
저희두8월초에갔썻는데 그날얼마나덥던지...봉화정말더워요 ㅋㅋ
영덕갔다가 집에가는길에 봉화들렀는데 시간타임이안맞아서
은어잡는거구경만하고왔써요 ^^
시댁근처라 매년 갑니다^^
봉화는 시원한편인데..그날은 정말 덥더라구요.
그물로 잡는 곳말고 맨손 잡이에 가시면 조금 덜 힘들이고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서 잡을 수 있어요
하루 자고 오실수 있음 밤에 들어가서 그냥 잡을 수도 있어요
청량사 절도 구경하심 좋아요(TV에도 가끔 나오구요)
6살 4살 아이들 데리고 하늘다리도 갔어요 다들 놀라시더라구요
레프팅 하는 곳도 있고, 시간 여유있게 가심 더 잼나게 놀다 오실수 있을 듯하네요
저희도 큰 기대하고 갔는데 시내라 너무 덥고 습한데 그늘이 없어서 무척 짜증스러웠어요 . 주차도 힘들고 . 텐트촌 있어도 개수대나 화장실 2개밖에 못봐서 너무 불편해요
그래서 놀다가 짐사서 다른 게곡으로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