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or 비추천 : 추천
숙소이름: 청수민박
가는법: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가까워요
위치및 주소:
(민박은 주소 잘 모르는 경우 많으니 안적으셔도 되구요)
연락처: 저는 물어물어 간거라 연락처를 몰라요ㅠㅠ
가격: 25유로 (독일 민박들이 다 25유로라고 하더라구요)
인터넷 유/무: 컴퓨터 한 대 있구요 씨디 안구워졌던 것 같아요
(몇 대 / CD-writer 보유사항)
세탁 유/무: 공짜로 해주시는데 저는 안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유-가격 적어주세요)
시설의 청결도: 더럽다는 느낌은 안 드는데 오래되서 그런지 깨끗하단 느낌도 안 들었어요
(침대/숙소/화장실/부엌/거실 등)
숙소에 대한 총평 (장점/단점, 주인/직원서비스)
제가 런던에만 민박에 있었고(굿맨하우스) 그 다음에 브뤼셀, 암스테르담, 뮌헨까지 다 호스텔 썼거든요. 런던 민박 굿맨하우스 리뷰에도 썼지만 굿맨하우스에서 밥을 정말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일주일동안 호스텔 다니면서 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밥 먹고 싶어서ㅠㅠ 그래서 프랑크푸르트 가면 민박을 가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 제가 숙소를 정하고 온 게 아니라 어느 민박을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여튼 그러던 참에 뮌헨에 있던 호스텔에서 만난 한국인 언니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오신 분이었는데 청수 민박에 계셨다고 하더라구요. 중앙역에서 가깝고 밥도 맛있고 저녁마다 삼겹살 준다는 말에 혹해서 그 언니한테 연락처 받아다 뮌헨에서 바로 전화하고 그 날 바로 프랑크푸르트로 간 거였거든요.
제가 정말 지도를 봐도 길을 못 찾는 애라 역에서 가깝다는 청수 민박도 어떻게 찾아 가야할지 막막하던 참에 역에서 만난 여자분들이 청수 민박에 머물고 계시다길래 그 분들이랑 같이 민박으로 가서 헤메지 않고 잘 찾아 갈 수 있었는데요, 진짜 역에서 가깝긴 엄청 가까워요. 짐 없이 그냥 걸어가면 5분도 안 걸릴 정도로요.
일주일 내내 호스텔만 있다가 딱 민박 들어가니까 사장님, 사모님이 진짜 너무 따스하게 맞이해 주시고(정말 두분 다 진짜 친절하세요. 장난아님. 가식에서 나오는 친절 아니라 정말 사람 좋아서 친절하신 그런 느낌이었어요.) 힘들진 않았냐, 배는 안 고프냐 하시면서 오자마자 소세지에 맥주에 막 내주시더라구요. 호스텔 생활 하다가 민박의 따스함에 눈물이 나올 뻔ㅋㅋㅋㅋ
다음 날 아침에 제가 너무 피곤해서 자고 있는데 8시쯤 깨우시더라구요. 우리 민박은 8시에 다 같이 아침을 먹어야한다면서요. 진짜 너무 더 자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일어나서 아침 먹었는데 밥 먹다보니까 고맙더라구요. 여행하면서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게 가장 중요한거잖아요.ㅠㅠ 글고 저녁엔 정말 무조건 삼겹살. 진짜 무조건이에요. 제가 3일 머물렀든데 계속 삼겹살이었어요ㅋㅋ 그리고 맥주랑 진짜 엄청 퍼주세요. 아예 삼겹살 구워 먹고 있으면 맥주를 그냥 가져다 주세요ㅋㅋㅋㅋㅋ
저는 첨에 25유로라고 해서 계속 호스텔 쓰다가(호스텔은 비싸도 20유로 안팍이니까) 정말 값이 비싸다고 느꼈는데 밥 값이랑 맥주 값이랑 그런 거 생각하면 25유로도 정말 비싼 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먹은 맥주 값만해도ㅡㅡ;;
아, 근데 사람이 많은데 샤워 시설이 1개라서 그건 좀 불편했어요. 근데 이건 어느 민박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청수민박은 사람에 비해 샤워시설이 확실히 부족하긴 해요ㅠㅠ
별점 총 5점에서 몇 점? : 4점... 샤워시설때문에ㅠ
숙소규칙: 특별한 건 없어던 거 같아요; 저는 막 12시 넘어서 들어온적도 없고 그래서;
<출처 : ★배낭길잡이★ 유럽 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