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 마라..
가끔 게시판에 무시무시한 호랑이 꼬리 같은글을 목격 합니다.
원래 호랑이 꼬리는 잡는게 아닙니다.
잡았으면 놓지 마시구..
저는 무서워서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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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미디어에서 퍼옴..
19일날 통닭을 먹어야 하는이유
프랑스 국대 유니폼 심볼이 이겁니다.
바로 "닭"이죠...
토고전을 치뤘던 13일 당일 하루만에
근..200만에 달하는 닭들이 전사했다는 소식이
전국민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희생으로 즐거웠던 한때를 기억하며,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프랑스전의
추가적인 대량희생을 감안하며,
잠시 묵념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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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전을 대비해서 닭요리 많이 드세요.
축구쪽으로 유명한 예언가가(지당이라는 분)
프랑스전에 비가 오면 호랑이가 닭의 모가지를 잡아챈다했어요.
닭은 프랑스를 상징하고 호랑이는 우리나라지요..
그 닭이 호랑이보다 3배나 크고 힘이 쎈데 비가 오면 힘을 못쓰나봐요
14일에 글이 올라왔는데 방금 뉴스보니
프랑스전이 비와 낙뢰와의 싸움이 될꺼라는.. 오..
점점 흥미있어지지요??
이분이 유명해진 이유가..
가나전도 맞추고
특히 토고전 앞두고는 매가 지붕이 닫히면 날지못하여 호랑이에게 잡아먹힌다고 했어요.
우리도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지요
프랑스전 앞두고 닭 잡아먹읍시다..
목이 잘리고도 산 닭
1945년 9월 10일, 미국의 콜로라도주 푸루이타시 에서는 양계장을 운영하던 로이드와 클라라 올슨 부부가 농장의 닭들중 30여마리를 잡아 시장에 팔기 위해 5개월~6개월간 자란 닭들을 도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닭장 앞에서 닭들을 잡던 로이드는 닭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았고, 그러던 닭들 중 숫닭 한마리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자신을 빤히 쳐다 보는 것을 본 그는 문제의 숫닭을 잡아와서 함께 도살을 하려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동물들을 도살하며 한번도 이상한 느낌을 받은적이 없던 로이드는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닭을 본뒤 목을 내리쳐 잘랐고, 목이 잘라진 닭이 주위를 마구 뛰어다니는 모습을 본 로이드는 문제의 닭이 곧 죽을것으로 알고 도살된 닭들을 바구니에 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빤히 쳐다본 숫닭을 바구니에 담으려 했던 로이드는 기괴하게도 닭이 머리를 남겨두고 어디론가 없어져버린 광경을 목격하였고, 깜짝놀라 머리가 없는 닭을 찾아다닌 로이드는 문제의 닭이 살아있는 닭처럼 다른 숫닭들 사이에 숨어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다시한번 문제의 닭을 잡아 도살하려한 로이드는 아무래도 자신이 벌인 일이 크게 잘못된것 같아 닭에게 깊은 사과를 하였다고 하며, 그때부터 그는 닭에게 직접 모이를 먹이기 시작 하였습니다.
목이 잘려나간뒤 크게 열린 목구멍에 사료를 직접 손으로 넣어준 로이드는 몇일뒤 죽을것으로 추측되었던 닭이 몇일이 지나도, 몇주가 지나도, 한달이지나도 죽지 않는 모습을 본뒤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후 소식을 듣고 로이드의 농장을 찾아온 흥행사 호프 웨이드는 '닭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돈을 벌자'는 제안을 하여 닭에게 마이크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서커스와 동행하며 머리가 없는 닭인 마이크를 볼 사람들에게 25센트의 돈을 받기 시작한뒤 한달에 무려 4500불이 넘는 돈을 벌기 시작하였습니다.
로이드의 농장에서 나온 머리없는 닭 마이크가 목돈을 만든다는 소식을 들은 미국전역의 농부들은 모두 도끼를 들고 자기 농장 닭들의 목을 내리치기 시작하였고, 유일하게 마이크와 똑같이 목없는 삶을 살수 있던 럭키라는 이름의 닭은 11일이 지난뒤 숨을 거두었습니다.
1947년까지 건강하게 살아있던 마이크는 목구멍에 로이드가 모르고 주사기를 꽃아둔채 잠이들어 켁켁거리다 숨을 거두었다고 하며, 닭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로이드는 사람들이 자신을 비난할까봐 신문에"닭을 다른 사람에게 팔았다"는 소식을 보도하게 하였습니다.
1949년경 마이크가 자신의 부주의 때문에 사망하였다는 사실을 시인한 로이드는 자신의 인생에 다시는 동물을 도살할 일은 없을것같다는 입장을 발표하였고, 1980년 임종을 하기전 마지막으로 언론과 인터뷰를 했던 그는 자신이 마이크를 비롯한 모든 동물들에게깊은 사과를 하고 싶다는 말을 한뒤 숨을 거두었습니다.
오늘날 콜로라도주의 푸루이타시는 머리없는 닭인 마이크가 도시의 심볼이 되었다고 하며, 매년 푸루이타시에서는 머리없는 닭 마이크와 관련된 행사를 열어 기적으로 여겨진 닭의 삶을 되세겨 본다고 합니다. 이런사실로 마이크는 미디어와 학계의 연구대상이 되었다는데요..
자극적 소재에 집착하는 미디어와 본질적인것보다 현상에 집착하는 학계가 안타까울뿐입니다.
부천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중 하나도 이 닭이 주제랍니다.
첫댓글 너무나 좋은 글입니다. 아공..저도 꼬리를 잡아버린건 아닌지. 자극적 소재에 집착하는 미디어와 본질적인것보다 현상에 집착하는 학계가 안타까울뿐입니다. ->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어느곳에도 예외는 없어보입니다.
닭은 다리를 비틀어 먹어야 제 맛이 남
제가 사는 대구의 성서라는 작은 동네는 ... 토고전 때 닭한 마리 튀겨 먹으려 했건만... 닭의 재고량이 바닥나 못 튀겨 준다 했읍니다. @@@ 치킨 집 아저씨 ~~~~~19일날은 닭 재고량 많이 많이 늘려 주삼~~~~ 확 불싸질러 튀겨 튀겨 ~~ 프랑스의 새벽을 알리는 닭씨를 말려 주세요 !!
임오년에 축구로 대박난건 편인의 영향 아니었을까요 한국이 甲이라면
음.. 전 갠적으로 지코바 치킨이 맛나던데~ 안에 든 떡볶이도 맛나구요! ㅋㅋ 구람 오늘 저녁엔 토고와 프랑스전을 보면서 한마리 땡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