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의 길을 가다 프리랜서로서 생활을 하려면 어떤 마인드와 사고를 가져야할까? 프리랜서란? 백과사전에서 프리랜서의 정의내리길 “일정한 집단이나 회사에 전속되지 않은 자유기고가나 배우 또는 자유계약에 의하여 일을 하는 사람. : 영어로는 프리랜스(free lance)로 표기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프리랜서라고 부른다. 프리랜스는 어떤 영주에게도 소속되지 않은 자유로운(free) 창기병(槍騎兵:lance)이라는 뜻으로, 중세 서양의 용병단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들은 보수를 받고 이곳저곳의 영주와 계약을 맺고 그 고용주를 위하여 싸웠다. 이들은 대의명분이나 고용주가 어떤 사람이건 상관하지 않고 오로지 보수만을 위하여 여기저기로 몸을 팔고 다녔다. 현재는 특정한 사항에 관하여 그때 그때 계약을 맺고 일을 하는 자유계약 기자나 배우, 그리고 무소속의 정치가 등 집단이나 조직의 구속을 받지 않고 자기 자신의 판단에 따라 독자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어떤 특정 조직에 명확하게 소속하지 않고 또한 봉급을 받는 정식직원도 아닌 저널리스트, 음악가, 작가 기타의 사람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 아티스트 혹은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프리랜서란 의미가 있다. 어딘가에 소속해 있을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프리랜서일때의 일이 다르며, 꿈과 비전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매 프로젝트별로 자유롭게 계약하고 모든 일을 직접처리해야하는 프리랜서에겐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야 하겠다. 예를들어, “난 내 스타일이 아닌 작업은 안 할거야!”, “프로젝트는 중간 에이전시를 걸치지 않고 내가 직접 계약해서 진행할거야!”, “계약은 정확하고 철저하게 해야한다.”, “불규칙한 수입이지만 꾸준히 적금을 넣을거야” “아르바이트 수준의 인력이 아닌 하나의 브랜드 혹은 업체로서의 나를 만들거야” 등의 자신만의 신념이자 곧 철학이 필요하다. 자신이 생각하는 프리랜서란 무엇인가?
프리랜서 VS 소속 분명한 장단점이 존재한다. 혹은 장점이 단점이 될수도 있고 단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이는 사람마다 가치를 두는 기준이 다르고 비전, 꿈, 방향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스스로 고민을 해보고 처음부터 프리랜서로 일 할것인지? 업체에 속해서 일을 해보고 안정기에 접어들면 프리랜서를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생각이 필요하다. 우선 프리랜서의 수입은 불규칙하다. 매 달 적금을 넣기엔 수입이 일정치 않아 계획대로 목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 또한 생활 패턴이 불규칙하여 낮과 밤이 바뀔 수 있다. 그림 그리는 일 뿐만 아니라 계약, 결제, 미팅,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일을 처리해야하며 실 작업 시간외에 다른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반면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여행을 간다거나 배우고 싶은 것을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다. 또한 수입이 불규칙하지만 어느정도 안정권에 접어들면 같은 일 대비 월급보다 많은 돈을 벌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정기적인 입금이 아닌 목돈 단위로 적금이나 펀드등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프리랜서의 꽃은 자신의 스타일을 자신이 브랜드(회사)化 됨으로서 시장에서의 가치를 가지는 것이다. 이는 잘만 관리하면 평생 재산이 될것이며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대단한 가치를 가진 것이다. 소속해 있을때는 소속해 있는 회사 (혹은 단체)가 시장에서 경쟁을 가지지만 프리랜서를 홀로 시장에서 가치를 가져야 한다. 그러려면 자신만의 독특한 포지셔닝이 필요하고 꾸준한 계발이 필요하다. 회사에 대한 소속은 어떠한가? 매달 일정한 월급을 받아 생활면에서나 목돈 마련함에 있어 프리랜서보다 안정적이다. 또한 소속함으로서 회사의 시장 가치가 올라가면 나의 가치도 더불어 올라가게 된다. 나를 관리해주는 사람이 존재하며 그들은 내가 훨씬 좋은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준다. 이러한 지원은 자기계발할 수 있는 시간과 돈과 여유를 제공한다. 또한 조직의 시스템을 익히고 프로세스를 아는 것은 훗날 개인 사업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다만 회사는 있어도 자신은 존재하지 않으며 회사를 나왔을 때 자신의 시장 가치를 다시 만들어야 하는 위험이있다. 프리랜서가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반면 소속해 있으면 좁은 직군이지만 깊이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잘 관리해야 원하는 일을 진행할때 무리없이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리랜서를 하기전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나 비전에 대한 방향이 잡혀 있어야 한다. 즉, 자신은 아티스트인가? 아니면 디자이너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명확히 선을 그어 행동이나 생각에 구분을 지으라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은 다음에 비전을 찾고 일을 해야 원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티스트란 무엇일까? 디자이너와 달리 자신의 작업 스타일이있고 세계관이 있다. 클라이언트에게 영향을 받거나 특정 타겟층을 고려하여 작업을 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철학과 관점이 중요하고 그것을 타인에게 보여주고 인정받는데 의미가 있다.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타 브랜드와 콜레보레이션해서 노출을 한다. 무엇보다 개인 브랜드가 중요하다. 디자이너란 무엇인가? 클라이언트가 존재하고 작업물에 대한 타겟층이 존재한다. 고로 상업적이다. 디자이너는 자신만의 작품을 작업하기에 앞서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느낌의 칼라나 라인을 보여주어야 하며 시장에서 대다수 사람들 혹은 주 타겟층에 어필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다양한 스타일의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잘 나가는 디자이너중엔 다양한 스킬을 가지고 다양하게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이 있다. 예를 들어 같은 결과물을 도트로도 표현할 수 있으며 아이콘도 작업할 수 있거 아기들을 위한 혹은 개성이 강한 느낌을 표현할수 있다. 물론 자신만의 주력이 되는 스타일이 존재하고 그 부분만을 강요받기도한다. 하지만 아티스트와는 달리 고객이 선호하는 느낌을 다양하게 잘 보여주는데 의의가 있다. 그리고 이 둘을 적절하게 함께 적용시켜 시너지를 낼 수도 있다. 즉, 자신만의 칼라(아티스트)와 세계관을 보여주면서 클라이언트와 타겟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일러스트를 그리는 것이다. 또한 같은 내용을 도트, 3D, 일러스트, 페인터, 아이콘화등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 자기(시간)관리 프리랜서는 그림만 잘 그려서는 잘 하는 프리랜서라고 하기어렵다. 자신의 브랜드 관리도 해야하며 계약서 체결 및 결재, 미팅, 프리젠테이션 등의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자기 자신이 하나의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관리를 해야한다. 흔히 규모있는 회사는 R&D라고해서 연구소를 둔다. 끊임없이 실험하고 계발을 하는 것이다. 프리랜서에게도 필요하다. 매너리즘에 빠져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대처하고 자기계발을 꾸준히 해야한다. 2. 계약 시 미팅을 하거나 프로젝트 계약을 할 때 가장 중요하면서도 민감한 부분이 돈이다. 얼마를 받고 일을 할 것인가. 즉,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만의 견적을 낼수 있어야 한다. 물론 “대략 얼마를 주세요” 해도 크게 문제시 되지 않는다. 다만 프로폐셔널관점에서 스스로에 대한 단가 기준을 정하고 다양한 옵션을 통해 가격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단가 측정 시 고려사항 - 작업일정 : 작업일정의 짧고 김에 따라 기준가를 상위하거나 하위할 수 있다. - 라이선스 : 캐릭터나 일러스트 전체를 제공할 것인가? 아니면 웹 사용권 혹은 부분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만 제공할 것인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 인벌브 : 팀 작업일 경우 해당 기간동안 몇 명이 인벌브되느냐에 따라 기준가가 달라진다. 예를들어 한달 작업이고 2명이 작업한다면 최소 2명의 한 달월급은 나와야 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명당 100만원씩 200만원) - 노출 범위 : 본인이 작업한 결과물이 부분적으로 보여지는지 혹은 TV광고부터 오프라인 매장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으로 보여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결과물이라고 조금 노출이 되는 이미지는 적게 받을수 있어도 그 이상으로 많은 노출이 되면 단가를 높여 받아야 한다. - 명성 : 자신이 이쪽 분야에 어느정도 명성이 있고 브랜드가 있다면 그에대하여 단가가 반영이 되어야 한다. (예를들어 앤디워홀일 경우 그가 작업했다는 이유만으로도 그 이상의 가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단가에서 중요한 것은 다른사람과 비교해서보기 보다는 자신이 중요하다. 생각보다 덜 받으면 작업하면서 힘들어지게 되고, 생각보다 많이 받게되면 그 또한 오만해질 수 있다. 즉, 자신이 일한만큼 받는게 가장 중요하다. 3. 클라이언트(네트워크) 관리 프리랜서에게 있어 인맥관리는 한국 축구팀에서 박지성이 필요한 만큼 중요하다. 자기 중심적인 프리랜서는 원만환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고 자연스럽게 일들은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과 관계를 유지한다면 그 네트워크로 안 생길일도 생길 수 있다. 즉, 일보다 사람이 중요한 것이다. 일과는 상관없이 사람을 알고 그들과 친해지면 클라이언트로서 혹은 친구로서 동료로서 생각이상의 가치와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다. |
출처: 사키루의 캐릭터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사키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