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 명성왕후 차지연 # 고종 김용한# 민영익 최인형 # 김옥균 이동규#
명성황후 역할 차지연 배우님과 하은서 배우님을 제외하곤 모두 원캐스팅이라는 점!
”나는 조선의 국모이다"로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의 영향으로 뮤지컬로 .....실존 인물인 명성황후의 삶과 죽음을 다룬 애뜻함이 녹아 있는 이야기 .. 가무극의 특성을 살린 무대 연출도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1.잃어버린 얼굴 1895는 임오군란 , 갑신정변 , 아관파천 , 을미사변등 여러 역사적인 사건이 등장한다 ..내가 학창시절 때 책이랑 안친해서 그런지 .. 조금 어려웠다는 ... 미리 시대적 배경과 역사에 대해 알고 가면 공연을 2배로 재미있게 관람할수 있을 듯 하다 .
2.역사속 인물 외에 허구인 인물 선화와 사진사 휘의 등장도 눈여겨 볼만하다
3.계단처럼 서서히 올라가는 무대 장치 .. 쫌 심플한데 ?!
4. 가무극인 만큼 서울 예술단원 분들의 춤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현대무용과 전통춤의 콜라보가 작품몰입도 최상이었다 .. 특히 남자 무용수한분의 동작 하나 하나가 어찌가 고우신지 한 마리 백조 인줄 ....
5. 사진과 액자로 꾸며진 한국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무대장치미술,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군무와
단아한 의상 그리고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다양한 연령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듯하다
6. 기억에 남는 장면은 국상장면 과 2막에 굿(진혼제 )하는 씬이 아닐까 싶다
무대의상에 영상으로 “애착문”을 비춰주는 장면이 있는데 와~~ 이런 영상미까지 웅장하기도 하면서도 영화같았다
7. 아쉬운점은 너무 빠른 전개와 누구라고 말 못하지만 웅장한 음악에 묻히기도 하고 대사를 조금 드시는 바람에 극적인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몰입도가 떨어져 아쉽긴했다
8. 흥선대원군 역할 맡은 배우님은 진짜 너무 소름 돋았음. 마치 도깨비에 나오는 파국이 캐릭터 느낌.
무당 역할 맡으신 진령군의 고미경 배우님. 굿하는 장면에서 진짜 무당인가 싶을 정도로 몰입!!!
9 .. 차지연 배우님 공연은 첨인데 와 ~와~~
등장부터 아우라가 ~~ 바로 앞에서 직관한터라 연기하실 때 표정이 압권 .. 노래 실력은 두말 할 필요가 없 고 정말 연기 하실 때 마다 소름이 ...탄성이..메인 테마곡“ 일허버린 얼굴”을 부르실 때 공연장 천상을 그냥 뚫어버리셨다 그냥 찢으셨다 ....
고단한 삶을 살아오며 한시도 편안하지 못했던 자신의 삶에서 죽음을 직감?하고 찍기 싫어 하던 사진을 막는장면 에서 애써 담담한척 하는 모습을 보면서 .. 얼마나 외로웠을까 ??? 조금 울컥하기도 했다
“ 잃어버린 얼굴 1985'는 명성황후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팩션(faction) 뮤지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