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날 새벽5시에 인천을 출발하여 대둔산으로 향했다
대둔산에도 야영장이 있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지쳐있는 직원들의 분위기 전환 및 오토캠핑이 이런것이다라고 맛을 보여주기 위해 장비를 차에 꾸역꾸역 실었다. 대둔산은 이미 단풍이 지기시작하여 멋진 구경은 못했지만 그래도 명성에 걸맞게 아름답고 멋진 산이였다. 22살 대학시절에 올라보고 18년만에 정상에 올라본 그 느낌이란!!!!
12시에 직원들보다 먼저 내려와 멋진 캠핑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먼저 버팔로타프를 치고..그리고 탁자와 의자..화로대에 숯을 올려 불을 지핀다음.... 취사장은 대둔산매표소 바로옆 잔디밭에 있었다. 취사시설도 두군데 정도 있었고 화장실도 괜찮아보였다 물도 잘나오고...
하지만 관광객들이 많아 차라리 아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화장실이 비교적 잘되어있어 제2주차장에
터를 잡고 럭셔리 캠핑이 무언지 보여줄 마음으로 어린아이처럼 신이 났다 ^^ㅋㅋㅋ
잠시후 세팅이 마무리되고 준비해간 삼겹살과 닭다리 그리고 소세지등등..화로대에 숯불로 살살 구어내고 있는데 직원들이 내려왔다... ㅋㅋㅋㅋ 촌놈들!!! 눈이휘둥그레져가지곤.....
차안에 그런 장비가 숨어있을줄 누가알았으랴~!!! 장비설명하느라 1시간정도 입이 아파와....그중에서는 내가 제일 고수다... 공기도 날씨도 기가 막힌 대둔산 야영장의 캠핑~!!!!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자꾸 타프를 쳐다보고 머라하곤 지나간다....
고기구워 직원들 먹이느라 하는 몇점 먹지도 못했다...하지만 신이난다..이 기분이 바로 캠퍼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4시경 다시 인천으로 출발하기 위해 장비를 챙긴다.. 캠프랜드에서 추구하는 캠핑의 기본중에 하나가 바로 뒷정리이다. 다른 캠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 기본적인 정신...아마 2층주차장 청소는 그날 우리가 다한것 같다^^^. 역시 멋진 친구들이다..
대둔산 야영장에 타프 휘날리며~ 초보캠퍼의 역사는 이렇게 만들어 지고 있다...
첫댓글 리빙쉘도 곁들이셨으면 직원들 아마 더 놀라지 않았을까..도망자님 열혈캠퍼가 다되셧네요.^^*
욕심같아선 1박강행하려했는데요 너무 멀어서리....
대둔산 출렁다리 겨울에 가면 더 멋집니다~캠핑장 위치가 정확히 알고 싶군요~식당가 주차장은 아닌듯 한데 그림은 대둔산 초입 꼬불꼬불 산길 어디쯤 인가요?~
저도 야영장위치 물어보느라 힘들었습니다.매표소 바로옆에 농협있구요 농협바로 옆 잔디밭이 야영장이라고 합니다. 도로와 붙어있어 관광객들 때문에 조용한 캠핑은 힘들거 같은데요 화장실 및 식수대 2개정도 있습니다. 오히려 그 밑으로 주차장이 캠핑하기 좋을듯합니다. 제가 타프친곳은 제2주차장입니다. 화장실도 있구요 조용하고 전망도 좋습니다. 비젼랜드처럼 4층구조로 되어있구요 화장실은 야영장과 2층에 있습니다.
멋지십니다. 저도 언제 대둔산 다시 들어가 봐야 하는데.......
정말 멋진곳에서 캠핑 하셨네요.
너무 멀어요~
타프가 날아오를 듯 하네요. 우리딸은 해일에서 언니 기다렸는데...
큰일입니다 !! 반달곰님 수첩에서 제명된듯 합니다 ^^ 해일농장 또 못갔어요 평일날 한번 인사드리러 가야될 것 같아요^^ 매실주 가지고서~ 제일 바쁜 2주간이에요
오토캠핑의 대중화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도망자님이 진정한 고수이십니다.
대세가 그렇다면 따르는게 자연의 진리 아닐까요? ㅋㅋㅋ 대세가 오토캠핑인데..ㅎㅎㅎ
멋있슴다..ㅎㅎㅎ
대둔산에는 자주 지나 다녔는데 야영장 있었다는것은 처음 알았네요....^^
오모~! 샤롯데님도 모르셨나요? 주차비 2000원만 내면 되던데요...
좋은 여건은 갖추고 있는데 주차장과 경계가 애매해서 작년 초에 가보고 너무 황량해서 그냥 왔는데.. 좀 정비가 되있나 모르겠네요. 대둔산 등반의 매력땜에 캠핑장을 신경써서 좀 조성하면 괜찮을것도 같은데..
지금은 단풍시즌이라 관광차와 철골주차장에만 차량이 많이 있구요 매표소 농협옆에 주차장은 거의 비여있습니다. 식수도 가능하구요. 며칠전에도 단체로 와서 캠프파이어하고 놀다갔다더군요..그런데 땅이 돌이 많아서 아이스팩이 휘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가보겠습니다~~꾸벅
매표소에서는 야영장문의하면 아무데나 탠트치고 취사가능하다고 합니다^^왠지 관심이 없다는 표현같지요.. 주차장이 1,2,3,있습니다. 2주차장까지도 주차차량이 많이 없습니다. 화장실도 바로 옆에 있구요 대둔산등반하는데 쉬엄쉬엄 2시간정도 걸립니다 내려올때는 케이블카이용하시구요^^ 텐트앞에 대둔산정경이 너무 멋지고 좋습니다.
ㅎㅎㅎ 설명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식이 있어 포항가는데 오면서 시간 만들려고 합니다~~ 암튼 요번에 못가면 담에라도 꼭~~ 감솨~~꾸벅
멋진 연주에 대한 답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