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눈물이 나를 실망스럽게, 나의 행동을 우스꽝스럽게 보이게 했네요
눈살을 찌푸리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약간의 눈물이 나를 실망시켰어요.
당신은 내일 떠난다고 했었고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 날이었죠
나는 슬픔 따윈 없을 거라고 말했고, 당신이 떠날 때 웃어 주리라 말했어요.
그러나 약간의 눈물이 나를 실망스럽게, 나의 행동을 우스꽝스럽게 보이게 했네요
눈살을 찌푸리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약간의 눈물이 나를 실망시켰어요.
난 당신이 떠날 때 코웃음을 치겠다고 했죠
당신이 나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문을 닫아 버릴 것이라고
내게는 또 다른 만남이 기다리고 있기에
간다고 하면 기꺼이 작별 인사를 해 주리라 다짐했죠.
그런데 약간의 눈물이 나를 실망스럽게, 나의 행동을 우스꽝스럽게 보이게 했네요
눈살을 찌푸리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약간의 눈물이 나를 실망시켰어요.
모든 것은 계획대로 진행되었고
정말 대단한 연기를 보이면서
마음 속으로 난 이 상황을 견딜 수 있다고 자신했어요
당신이 문 손잡이를 꽉 잡아 당겨 나가 버릴 때까지는.
오, 약간의 눈물이 나를 실망스럽게, 나의 행동을 우스꽝스럽게 보이게 했습니다
눈살을 찌푸리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약간의 눈물이 나를 실망시켰어요.
약간의 눈물이 나를 실망시켰어요.
Hank Cochran / Burl Ives
미국 컨트리 뮤직 싱어송라이터 Garland Perry "Hank" Cochran (1935 – 2010), 사진 오른쪽
트윈폴리오
§
헤어질 때 눈물 몇방울을 떨구지 않을 수 없는 게 사람의 정리(情離).
하지만 떠나보내는 사람은 정작 그러지 말라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자고 하네요.
어떻든 아무래도 마음이 여린 건 남자보다 여자 쪽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