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사무실에서 "공부를 시작한다"고 광고하니
예전에 공부하던 분이 동참하여
3명이 되어질려는 순간
저쪽 부동산 사무실에서 도움을 청한다.
임대계약건과 매매원하는 건이 겹쳐서 도저히 혼자서는 안된다고
빨리 와 달라고....
경계다, 나의 선택의 의사도 없이 그냥 지금 오란다.
영업시간이 끝난 것도 아니니 가기로 한다.
마침 성연씨가 미리 와 있어 당부를 한다.
그분이 오시면 같이 저녁을 먹게 김밥을 주문하고 있으면
될 수 있는대로 바로 오겠다고 .....
그 사무실에 가면서도 경계다.
공부를 시작하려 하니 경계가 생기는구나.
경계는 예고가 없이 오는 것이지.
내가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잘 챙겨지겠지.
사무실에 도착하니 벌써 문을 잠그고 손님과 어디를 가고 없다.
기다리며 전화하니 바로 오겠다고 한다.
내가 할 일을 받아서 전화를 한다.
전화를 하니
그쪽에서 "바쁘다며 전화로 알려주겠다"고 하여 기다린다.
기다리며 우리 사무실에 전화를 하니
두 분이서 얘기를 하고 있으니 "천천히 오라"고 한다.
7시 30분이 넘어도 전화는 답이 없고
오신다던 손님은 안오시고
나는 할 일이 없어 서성인다.
아까 한실장이 전화할 때 '안돼 할 것을 그랬나?'
혼자서 애써는데 나는 놀면서 도움이 안된다.
마음은 빨리 이쪽 사무실에 왔으면 싶다.
한실장에게전화를 해 보니 "곧 도착한다"고 한다.
이쪽 사무실에 오니
성연님은 갑자기 남편의 호출이 있었고
('서울 갔더라면 큰일날 뻔 하였다'하며 다행으로 여기고 갔단다)
언니가 데리러 와서 갔다고 하며
혼자서 컴을 열어 일기를 보고 있다.
(성연씨가 알려준 모양이다)
같이 김밥을 먹으며
"오늘은 예비 모임으로 하고 다음부터 일기 기재해 와서 공부하자"고
제의를 하니
"오~케이"한다.
그동안의 근황을 얘기하며 같이 집으로 갔다.
카페 게시글
게임의 일기 3
일산 마음공부방 경계
김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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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8 16:1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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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고 없이 찾아 오는 경계가 다음을 챙기게 하는 공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