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년회 뒷풀이 장소로 좋은 홍대맛집 로바다야끼 천상
다사다난하고 비바람이 많이 불었던 2010년 한해가 이제 한달여 남았습니다.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각종 모임들이 여기저기서 약속을 잡기 위한 전화벨이 불이 나는군요
망년회라 불리기도 하는 연말연시 모임이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모임도 있지만 소규모 모임으로 하기도 하는 데 이어지는 술자리를 가지다보면 몸에 무리가 오기도 하고 갑자기 살이 찌기도 하는 부작용이 발생할수 있다.
그럴때 단촐한 인원이 음식이 부담되지 않고 가벼운 자리를 만들 수 있는곳이 홍대거리에 있는 홍배대맛집 로바다야끼 천상이다.
맛집 파워블로거인 윤중님의 추천으로 찾아간 천상은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가벼운 술자리나 간단한 음식을 먹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천상은 일반적인 주점과는 달리 자체 개발한 특제 소스로 고급 일식 수준을 뛰어 넘는정통 이자카야의 맛을 낸다는 점이 특징이였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아, 미리 예약을 하였기에 우리 일행들이 편안하게 먹을수 있는 다다미방으로 안내를 받았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전에 사케와 함께 다양한 술잔이 나왔는데 아기자기하면서도 재미있는 다양한 술잔들을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요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제일먼저 나온 요리는 소프트크랩 난방스게(가격 15,000원) 크랩과 가지 청경채 감자슬리이스에 상콤새콤한 소스가 곁들여진 일품 요리로 맛있게 드시려면 크랩과 청경채나 가지와 크랩 감자슬라이스와 같이 드시면 크랩의 맛을 한층 느낄 수 있다.
뒤를 이어 고등어가 활처럼 휜 모양으로 세팅되어 나온 활고등어회 (25000원)는 젓가락을 가져가기가 아까울정도로 멋들어지게 나왔다.
고등어회 소스에 살짝 찍어 입안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그맛은 싱싱해서 더 고소한것인지 부드러우면서도 단백하며,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술은 잘 못하지만 안주가 좋은데 그냥 지나갈수 없는 법 고구마로 만들었다는 일본 소주에 얼음과 토닉으로 칵테일 하여 고등어 한점에 술한모금~~
오라카 라고 불리는 이술은 떡갈나무술통에 숙성하여 더욱더 향기롭고 순한맛과 향이 입안에 머물렀을 때 향기가 가득하다.
뒤를 이어 오무라이스처럼 보이는 요리가 나오는데 달걀말이를 감춰놓은 속살 한부분을 펼쳐보니 싱싱한 야채에 해산물을 곁들여 강한불에서 살짝 볶음에 계란과 가스오부시‘소스가 올린 요리로 천상의 인기 메뉴 오무소바 였다. 12000원,
천상은 끓임없이 새로운 메뉴 개발로 약150여가지의 요리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고 한다.
이태원 천상 (홍대점) , 02-336-0487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2-22 ,
6호선 상수역 1번출구- 당인리 사거리 우회전- 공영주차장옆( 일명: 피카소거리)
첫댓글 고등어회 먹고 싶어집니다.
저는 안갔기 때문에 추천안하려다 꾸욱 눌렀습니다.
잔들이 이뻐서요 ㅋ
갑자기 고등어회가 먹고싶어어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