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부산 벡스코 유네스코, 한국관에서.
한국국학진흥원(경북 안동시)에서 보존하고 있는 안동지역 편액이 이 전시회에 선 보였다.
지금 그 지역에서 보는 편액은 복제품이지만 실제와 다름이 없다.
카탈로그
<전시한 편액>
충효당
류운룡(柳雲龍, 1542~1607) 종가의 편액. 전서체로 허목(許穆, 1595~1682)의 친필.
류운룡의 호는 겸암(謙唵)이며, 서애 류성룡의 형이다.
허목의 호는 미수(眉叟)이며, 남인의 영수로 서인의 영수인 송시열과 맞섰다. 서인이 집권할 때 관작삭탈, 귀향하여 후배 양성.
매암
지산 류지영(1828~1896)의 고택, 매화와 '벗 삼아 머무는 소박한 터란 뜻'이며, 아들 류승호(1849~1905)의 호다.
화수당
하회마을 풍진류씨 가문의 사람이 모이던 공간에 편액. 화수는 친곡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고 화목을 다진다는 뜻.
지산서류
지산 류지영 고택에 걸린 편액, 책을 읽고 학문을 닦던 공간의 이름
양진당
류운룡 종가의 편액, 양진은 참된 마음을 기른다는 뜻. 욕심을 줄여 본래 마음을 지킨다는 뜻도 있음.
화경당
류이좌(1763~1837) 가문에 걸린 편액, 류성룡의 8대손. 화경, 부모를 화목하게 섬기고임금을 공경한다는 뜻.
석봉서전각, 글씨는 한석봉이 쓰고 전각은 다른 이가 했다.
만대루
병산서원 입구 누각의 이름이 만대루다.
만대, 병풍처럼 펼쳐진 산의 모습은 저물녘에 바라보는 전경이 좋다는 뜻.
병산서원
병산은 서원에서 바라보이는 벼랑이 병풍처럼 펼쳐진 모습에서 유래.
이 서원은 류성룡와 그의 셋째 이들인 류진을 기리며 배향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한국의서원> 중 한 곳이다.
옥연서당
류성룡이 직접 지어서 머물던 서당의 편액. 옥연정사라고도 한다.
옥연은 건물 앞에 펼쳐진 낙동강이 깊은 못을 이루고, 그 빛이 옥처럼 맑고 깨끗하다는 뜻.
간죽문
옥연정사 서쪽 출입문에 걸린 편액. 간죽은 대나무와 집의 정취를 살피면 주인의 사람됨을 알 수 있다는 뜻.
겸암정
카탈로그엔 설명이 없다. 아마 겸암정사에 있는 편액일 것이다.
겸암은 류운룡의 호이며, 하회마을 전경을 볼 수 있는 부용대를 중심으로 서쪽엔 겸암정사, 어른쪽엔 옥연정사가 있다.
이 편액에 대한 설명은 없다. 산을 산으로 그린 것이 재미 있다.
청량정사
봉화 청량산에 퇴계 이황이 공부한 집이 있다. 그곳 이름이 청량정사이며, 이화은 자신이 죽으면 청량산의 산신이 되겠다고 하였다.
스스로 청량산인이라 불렀다.(카탈로그에 없는 내용, 내가 적은 글)
역락서재
도산서당에 있는 편액, 먼 곳에서 벗이 찾아오면 즐거운 일이 아닌가,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이황선생의 친필이다.
광명실
도산서원의 책을 보관하는 건물에 걸린 편액. 광명은 책이 지닌 지혜의 빛이 사람에게 밝힌다는 뜻.
도산서원
도산서원 강당(학생이 공부하는 교실)에 걸린 편액. 한석봉(1543~1605)의 글씨다
홍의재
서원엔 동재와 서재가 있다. 학생 기숙사이며 동재엔 선배, 서재엔 후배가 묵었다. 이 편액은 서재에 걸린 것이다.
동재와 서재는 유교 가르침이 들어 있는 글로 집 이름을 지었다.(카탈로그에 없는 내용, 내가 적음)
홍의는 마음이 넓고 굳세어야 한다는 뜻, 학문의 길이 멀고 그 책임이 무거움을 일깨우는 이름이다.
박약재
도산서원 동재에 걸린 편액.
박약은 글을 널리 배우고 예로써 절제한다는 뜻, 배움의 넓이와 절제의 깊이를 함께 갖추라는 뜻이다.
상덕사
도산서원 사당에 걸린 편액. 상덕은 현인의 덕을 높인다는 뜻. 이곳에 퇴계 이황과 그의 제자 조목을 배향하고 있다.
완락재
도산서당 중간 방에 걸린 편액. 완락은 학문의 이치를 깊이 음미하고 즐기며 바깥의 명예에 마음이 두지 않는다는 뜻.
관란헌
농운정사 서쪽 마루에 걸린 편액. 이화의 친필이다.
관란, 거센 물결의 흐름을 살피듯 학문도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는 뜻.
시습재
농운정사 동쪽 마루에 걸린 편액.
시습, 배운 것을 때때로 익히며 배움을 이어간다는 뜻.
농운정사
도산서당 기숙사에 걸린 현판.이황의 친필.
농운, 언덕 위에 떠 있는 흰 구름, 세속을 벗어나 자연 속에 머무는 은자의 처소를 비유한다.
암서헌
도산서당 마루에 걸린 편액. 이황의 친필. 암서, 산속에 머물며 학문에 정진한다는 뜻.
도산서원은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 중 한 곳으로, 도산서원 안에 도산서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