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이 다 헐었다 채린(綵璘) 모진 태풍에 쓰러진 빈 껍데기만 남은 나무 한참을 서서 골똘히 생각에 잠긴다 내 다리 힐껏 쳐다보다 다시 나무로 눈길이 간다 모든 영양가 있는 음식 입에 들어가는 것 보는 것 만으로도 배부르다는 허기진 빈 말을 남기며 자녀에게 물리고 굶주림으로 배를 채운 우리의 부모 “孝” 자를 쓸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패잔의 잔을 든 골다공증 앓는 저 등걸 같아 깨진 사금파리처럼 날카롭게 아픔이 전해온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오늘도 아름다운 좋은 고운글 골이 다 헐었다를 주셔서 잘보고 쉬었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웃으며 살아 갑시다 감사 합니다
좋은글잘보고머물다갑니다항상즐겁고건강하고행복하세요 ..... ^**^
채린님 글보며 지난 무수한 세월 부모님 그 고운 은혜에 가슴 짠!하네요 ~~~!!
감사~춥네요 건강 조심 하시고 멋과 맛 향기로 고은 삶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