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6일 인천에서 파리까지 비행시간 12시간 30분. 길고도 길다
잠 한숨 안 자고 드라마 '차정숙'에 푹 빠지다. 6회~10회 까지 내용 소개글이다.
6회
날 못 쫓아내서 안달이야
오회장의 지원으로 전화위복에 성공한 정숙
때로는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점차 병원 생활에도 자심감이 붙고 칭찬을 받기도 한다
그러던 와중에 승희가 자신과 똑같은 팔지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놀랐지만 애써 의미를 두지 않으려 노력하는 정숙
하지만 인호는 이제 겨우 병원 생활에 익숙해져 가는 정숙을 투명인간 취급하며 업무에서 배제시킨다. 과 업무에서 철저하게 소외된 정숙은 참다못해 인호에게 내기를 제안하는데
7회
이랑의 미대입시를 인호에게 들키면서 정숙의 집안은 또 한 번 폭풍이 휘몰아친다. 인호는 이랑과 은서가 친구였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다. 정숙은 인호에게 경제적인 도움 없이 딸의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우연히 자기 명의로 된 건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며느리로 엄마로 의사로 고군분투하는 정숙. 한편 인호는 달라진 정숙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하고, 로이와 함께 있는 정숙을 보며 묘한 불쾌감과 질투심에 휩싸인다.
8회
셋이 '삼각관계'인가?
날이 갈수록 인호와 승희에 대한 의심이 짙어지는 정숙. 한편 은서는 인호와 승희가 함께한 가족 모임에 이랑을 초대해 모든 사실을 폭로하고 이에 충격받은 이랑. 인호 역시 놀란 건 마찬가지다. 인호는 이랑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상황은 묘하게 흘러 정숙을 제외한 인호의 가족 모두가 알게 된다. 가족회의 끝에 충격받을 정숙에겐 비밀로 하기로 하는데.. 과연 가족들은 이 엄청난 비밀을 정숙에게 들키지 않을 수 있을까...?
9회
이 집에서 나갈 생각이에요
인호와 승희의 관계를 알게 된 정숙. 이혼 관련 검색도 하고 변호사도 찾아가지만 잔인한 현실이 뼛속까지 파고든다. 모든 것이 부질없다 생각한 정숙은 가족들을 불러 모은다. 혹시 정숙이 눈치챘을까 전전긍긍하는 가족들에게 의외의 통보를 날리는 정숙. 한편 로이가 권하는 의료봉사를 가게 된 정숙을 따라가는 인호.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 연이어 터지는데, 이 의료봉사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을까..
10회
믿어지지가 않네요
인호의 술주정으로 정숙과 인호의 관계가 만천하에 알려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소라는 그야말로 멘붕이다. 정숙에게 막말을 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자다가도 이불킥을 날린다. 그렇게 말 많고 탈 많던 의료봉사에서 돌아온 정숙은 외과 파견을 마치고 가정의학과로 복귀한다. 승희는 인호에게 팔찌를 돌려주며 시간을 갖자고 하고 인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괴롭다. 정숙은 지도교수로서 자신을 대하는 담담한 승희의 태도가 낯설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