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전날 나스닥을 포함한 미국증시는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에 왼쪽처럼 미국 증시는 말 그대로 개박살났죠.
하지만 하루가 지난 오늘 새벽엔 완벽한 반등까지는 아니지만 다소 회복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테슬라는 -8%, -3% 연타로 맞고 있네요.
이는 공화당의 랜드 폴 상원의원이 X를 통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를 하원 의장으로 제안하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테슬라는 전기차에 투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머스크라는 인간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하는 것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처럼 코인시장도 반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460만원까지 떨어졌던 이더리움은 오늘 아침 다시 500만원 선을 탈환하였습니다.
비트코인은 1억3천만원 선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1억4800만원으로 상승했습니다.
리플 역시 2990원까지 떨어졌지만, 3400원까지 올라왔습니다.
파월의 충격파로 인해 주식시장과 코인시장에 산타할아버지가 올해는 들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산타할아버지가 오다가 길을 잘못 들었는지 잠시 늦춰진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이랑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국내에도 산타가 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당분간 증시 반등을 이끌 재료가 부재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0일 개인은 7904억원어치 매물을 주워 담은 것에 비해, 외국인들은 8226억원어치 순매도 하고 기관도 879억원어치 팔아치웠습니다.
또한 미국의 매파적 금리 인하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채 금리 상승과 강달러가 하방 압력도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