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자 칼럼 ● 사이가 가까워질수록 말이 많아지나 봅니다.
지난 목요일 오후, 연무시장 노방전도 하러 갔습니다.
불어오는 가을을 알리는 바람이 전도하는 저에게
“수고한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주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전도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전도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함께 하심”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성심교회를 다니는 42년생 나이 드신 서정순 집사님께서는 수고한다면서 마트에서 붕어빵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가셨습니다.
그러면서 “건강의 복을 주시도록 기도해 달라.”는 기도부탁도 잊지 않았습니다.
또 지난 금요일에 만났던 우리들교회를 다니는 성도님도 만났는데,
“야쿠르트 윌스”라는 음료수를 사주셨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이 베트남 쌀국수 가게를 하는 박지윤 아이도 만났습니다.
지윤이에게 부모님께 가서 교회 보내달라고 허락을 구하고 오라고 했더니,
돌아와서 하는 말이 “안 된다.”는 대답이었습니다. 그런 지윤이에게 받은 윌스 음료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번에는 지윤이 오빠인 박탄중 아이를 만났습니다.
탄중이에게도 교회 나오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진화론을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탄중이와 진화론에 대해서 치열한 변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말도 통하지 않는 변론을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갈수록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변론에서 서로 대화하는 시간으로 바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점점 사이가 친해지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조용했던 탄중이가 이렇게 말을 많이 하는 아이인 줄 몰랐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소중한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사이가 가까워질수록 말이 많아진다.”는 교훈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사이가 멀어지면 말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사이가 가까워지면 말이 많아집니다.
말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이가 멀리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사이가 가까워지기를 힘씁시다.
그래서 관계의 축복과 함께 열심을 다해서 구원의 열매도 맺어 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