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3월 정상석과 홈통바위 로프 훼손 사고 후
지난 10월 초,홈통바위 등산로가 재 개통 되었다 하여
탐방에 나섰다.
석림사를 지나니
기다란 데크 길이 이어진다.
홈통바위 재개통에 맞춰
데크 공사를 한 모양으로
때가 별로 안 탔다.
전망대 오르는 길은 오랜만이라
역시 낯설어 처음인 양 느껴지고..
옛날 전망바위 모습은 없어지고
넓은 데크 전망대가 생겼다.
미세먼지인지 밤안개인지
전망은 곰탕 속 처럼 흐린데
공기는 차갑고 습하여
바위는 미끄럽고 쇠난간엔 물기가 촉촉..
주능선에 올라
수락산 정상을 왕복한다.
정상 아래 정수리가 평평한
바위 하나가 돈대처럼 서 있다.
전망 좋고 앉아 쉬기 좋으니
굳이 이름 붙이라면 신선대라 할까?
막초 한잔 하면서 잠시 쉬다가
정상쪽으로 올라간다.
다시 홈통바위 쪽으로 빽한다.
야등에서 홈통바위를 마지막으로 간 게
2019.10이니 5년 만에 가는 것..
언제나 보아도
무셔서 가슴 떨리는 홈통바위..
오늘도 예외는 아니다.
밧줄이 차가워 손이 곱을 정도..
등로 정비하고 재개통했다 하여
뭔가 달라진 게 있나 하였더니
별반 달라진 것은 없고..
원래 홈통바위가 오리지날 이름인데
언제부턴지 밧줄 두 개 매달아 놓고
기차바위라고도 하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어색하다.
인위적인 밧줄을 표현하여 작명하려면
기차밧줄 바위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원점회귀.
음식점 우리나라에서 저녁겸 뒤풀이 한다.
유,양,정 술 참석
회비 외 나머지는 양박님이 쏘심.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야등후기
2024.11.20 수락산(전망바위/캐스퍼바위/창바위/홈통바위)
술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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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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