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석고등학교(교장
박희성)는 지난 25일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는 사회단체와 복지기관을 초청 사랑의 후원금 1,132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매년 학년 초에 모든 학생과 교사들이 ‘무지개공동회’에 가입한 후 매월 일정액을 십시일반 기부해 마련한
기금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광주서석고가 자매결연한 기관인 엠마우스복지관, 쌍촌종합사회복지관, 서구노인종합복지관, 고려인마을,
세실리아요양원, 평강의 집, 성심의 집, 영광복음의 집 등 9개기관 관계자들을 초청 후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지난
1994년 무지개봉사단을 창립한 광주서석고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삼위일체 봉사를 모토로 지역의 6개 사회복지시설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꾸준히 지원기관을 넓혀 오늘날 9개기관과 협약을 맺고 학생자원봉사활동은 물론 후원활동도 펼쳐
그동안 2억 5천여만원에 달하는 지원금과 생필품 전달식도 가졌다.
금년에는 광주에 정착한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고단한 삶을
듣고 지난 2월 박희성 교장이 직접 고려인마을을 돌아본 후 학생봉사활동 기관으로 선정, 고려인아동들과 함께 하는 문화여행(영화보기),
한국어교육지원, 환경정화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또 고려인마을이 지난 9월 무대에 올린 '나의고향 연해주, 타쉬켄트, 광주'
공연에도 참가해 잊현진 역사 복원에도 큰 관심을 갖고 함께 마음을 나누었다.
이 밖에도 광주서석고는 생명사랑 나눔실천으로 매년
헌혈활동을 실시 대한 적십자사로부터 헌혈로 생명을 나누는 아름다운 학교로 지정되는가 하면 다양한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으로 척박한 지역사회를
아름답고 살기좋은 사회로 만드는데 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