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일승묘법연화경 일일법문:모든 부처님의 제자 등이..
모든 부처님의 제자 등(弟子等)이..
저희들에게 법문(法門)을 듣고
밤낮으로 사유(思惟)하며
정근(精勤)하고 수습(修習)하였나이다.
이때 모든 부처님이
곧바로 이들에게 수기(授記)를 주시되,
“그대들은 내세(來世)에
마땅히 부처님이 되리라.”하셨나이다.4-85
제불자등 종아문법 일야사유 정근수습
諸佛子等 從我聞法 日夜思惟 精勤修習
시시제불 즉수기기 여어내세 당득작불
是時諸佛 卽授其記 汝於來世 當得作佛
諸佛子等이 從我聞法하고
日夜思惟하며 精勤修習하시니
是時에 諸佛이 卽授其記하시되
汝於來世에 當得作佛이라 하셨나이다.
諸-모두 제. 佛-부처님 불. 子-제자 자. 等-무리 등. 從-좇을 종. 我-우리 아. 聞-들을 문. 法-법문 법. 日-날 일. 夜-밤 야. 思-생각 사. 惟-생각 유. 精-자세할 정. 勤-부지런할 근. 修-닦을 수. 習-익힐 습. 是-이 시. 時-때 시. 諸-모두 제. 佛-부처님 불. 卽-곧 즉. 授-줄 수. 其-그 기. 記-기록할 기. 汝-너 여. 於-어조사 어. 來-올 래. 世-세상 세. 當-마땅 당. 得-얻을 득. 作-지을 작. 佛-부처님 불.
1-이 게송은 모두 32글자로 노래를 하였다. 경전회상(經典會上)에서 이 두 개의 게송을 풀이하면, 제불자등(諸佛子等)은! 사교(四敎)의 보살을 가리킨다. 종아문법(從我聞法)은! 성문이 부처님의 인(因)과 전교(轉敎)를 받아 대승경전을 연설하였음을 가리킨다. 일야사유 정근수습(日夜思惟 精勤修習)은! 사교의 보살이 가르침을 듣고 사유하며, 배운 가르침을 부지런히 정진하고 닦고 익히는 일을 가리킨다. 시시제불(是時諸佛)은! 시방의 제불을 가리킨다. 즉수기기(卽授其記)는! 시방의 제불이 보살에게 수기를 주는 일을 가리킨다. 여어내세 당득작불(汝於來世 當得作佛)은! 사교(四敎)의 보살이 제불(諸佛)에게 미래세상에 부처님이 되는 일을 들었음을 가리킨다.
2-일야사유 정근수습(日夜思惟 精勤修習)을 풀이하면, 보살이 생사지(生死地)에 놓여 있음을 일야(日夜)라 하였고, 사유(思惟)는 관법(觀法)의 일종이니 배운 가르침 중에 하나의 글귀나 내지는 문장만을 오로지 생각하는 것이다. 정근(精勤)은 부지런히 정전하는 일이니 배운 가르침의 깊은 이해에까지 들어가는 일이다. 수습(修習)은 배운 그대로 닦고 익히는 일이다.
3-보살이 생사지(生死地)를 버리지 않고 육바라밀을 닦듯이.. 우리들 역시 생사지(生死地)에 태어나 여래(如來)의 육도(六度-육바라밀)를 닦는다.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법화경을 읽고 외우는 일이 최상의 육바라밀을 닦는 일이다.”하셨으니, 경전에 입각해도 법화경이 여래경이고 보면 우리들이 법화경을 읽고 외우는 일 역시 여래육도(如來六度)임에 틀림이 없다.
4-보시바라밀에 있어 중생과 삼승인과 일승인인 우리들과 차이가 난다. 중생의 보시바라밀은 생사의 인연을 더 복잡하게 할 뿐이나, 만약 대승경전이든 법화경을 읽고 외우면서 보시바라밀을 닦는다면 그 말이 달라진다.
5-삼승의 성문과 연각과 보살의 경우 역시 자신의 계위에 입각하여 보시바라밀을 닦기 때문에, 보시바라밀의 공덕에 각각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비유를 들면 같은 음식이라 해도, 지혜로운 사람이 주는 음식과 지혜롭지 못한 사람이 주는 음식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과 같다.
6-우리들의 경우는 중생이 닦는 보시바라밀과 보살이 닦는 보시바라밀과 차이가 있어, 우리들이 만약 법화경의 연설이 펼쳐지는 회상에서 설법을 듣게 하고자 하여 자리를 양보한 공덕은 천왕(天王)의 몸을 받는다고 부처님이 말씀을 하시었다.
7-우리들은 어떻게 일야(日夜)로 사유(思惟)하고 정근(精勤)하며 수습(修習)을 해야 하는가! 첫째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와 양치질을 하고 옷을 바르게 입고, 법화경 앞에 끓어 앉아 향을 피우고, 법신여래이신 석가모니부처님과 지용보살과 여래종족을 사유(思惟)하며 세 번 절을 한다.
나무법신석가모니여래
나무일체본화지용보살
나무경전회상일체대중
둘째 법화경유통게와 법화경본문약찬게를 읽는다.
셋째 일야(日夜)로 해 오든 사경(寫經) 내지는 경전을 읽는다.
넷째 밤에는 일승묘법연화경 일체제불신통력 14자 법화경신주를 외운다.
8-이 네 가지의 일야사유(日夜思惟)의 수행을 빠트리지 않고 성실하게 행하면, 이를 정근수습(精勤修習)을 잘 한다고 말한다.
-偈頌-
원교여래는
보살에게 수기를 주시며
“미래세상에
부처님이 되리라.” 하신다.-1
법신여래는
우리들 여래종족에게
수기를 주시며
“미래세상에
부처님이 되리라.” 하신다.-2
무시(無始)로부터
최초의 경전이
법화경이고
부처님 역시
법신여래이시다.-3
따라서 지금 우리들이
읽고 외우는 경전의
지나온 공덕과 그 역사는
법신여래가 아니면
알 수 없을 것이다.-4
따라서 부처님이
법화경에서 말씀을 하시길,
“시방삼세의 제불이
모두 법화경의
나무 아래서
불도를 이루었다.”하시었다.-5
이미 법화경을 지녔다 함은
무시로부터
가장 위대하고
큰 공덕의 더미를
지녔음을 알고,-6
법화경을 앞에 두고
일일사유 정근수습을
부지런해 닦으면
무시로부터 지금까지
시방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공덕을
저절로 가지게 되니,
마치 성문이 노력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보취(寶聚)를 얻은 것과 같다.-7
-寶雲地湧 精勤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