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아침뉴스
◀️ 12월 31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간유 애독자 여려분
벌써 2018년을 마무리하는 끝자락에 와 있네요. 언제 그렇게 365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르게 순식간에 지나온 듯 합니다. 올해도 마무리잘하시고
다가오는 황금돼지년에도 간뉴를 사랑해주시고 건강하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에게 A4 용지 두 장 분량의 친서를 보냈습니다. 연내 서울 답방이 무산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새해엔 평화를 위해 서울에 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는데, 문 대통령 역시 새해엔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 발표를 이틀 앞두고 보낸 친서에 미국 언론들도 크게 주목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특히 비핵화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내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핵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열어 최저임금 산정 기준시간에 유급 휴일인 주휴 시간을 포함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시행령 수정안을 의결합니다. 한 달 실제 근로시간 174시간과 주휴 시간 35시간을 더한 209시간이 월급을 받는 노동자의 최저임금 시급 산정 기준 시간이 됩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오늘 국회에 출석합니다. 특히 조국 수석의 첫 국회 출석을 앞두고 야당은 특감반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을 운영위에 투입하는 등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국회 본회의에 불참하고 베트남 다낭으로 해외 출장을 떠났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모두 조기 귀국했습니다. 또 본회의 다음날 일본으로 출장을 갔던 여당 의원들 역시 온천과 관광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여야 모두 외유성 연말 해외 출장 비난 여론을 의식한 걸로 보입니다.
■유튜브를 통해 현 정부 청와대가 민간기업 KT&G에 사장 교체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전직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어젯밤 추가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이번에는 막대한 이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적자 국채 발행을 강요했다고 밝혔습니다.
■BMW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BMW코리아 상무 1명 등 실무 임직원 5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결함을 알고도 '늑장 리콜'하는 등 은폐하는데 관여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삼성 측의 노동조합 탄압에 반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원의 시신을 빼돌리는 데 개입한 전직 경찰 간부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유족을 회유해 장례가 삼성 뜻대로 이뤄지도록 돕는 대가로 뇌물까지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해부터는 소주 한 잔이라도 마시고 운전대를 잡으면 바로, 면허가 정지됩니다. 기존 0.05 수치에서 0.03으로 낮췄으며,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75세 이상 '면허 갱신 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됩니다.
■20년 뒤에는 우리나라 치매 환자가 2백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6년 전 예측보다 2년 앞당겨졌는데요, 또 예순 살 이상 다섯 명 중 한 명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데, 급속한 고령화와 기대수명 연장으로 80살 이상 치매 환자가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여성이 많이 걸리는 암 1위가, 갑상선 암에서 유방암으로 바뀌었습니다. 유방암 조기 검진이 늘면서 치료율은 좋은 편이지만,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약 30년간 물가지수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오른 것은 1위는 시내버스 요금으로, 지난 1990년 140원에서 2018년 1,300원으로 9.3배 올랐고, 2위인 짜장면은 한 그릇 값이 6백 원에서 5천 원으로 3위는 경유, 4위 지하철 요금, 담배는 1천 원에서 4천5백 원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은 1천 원에서 3,660원으로 올랐습니다.
■과거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목을 중심으로 유명 학원이나 과외 교사 등으로 팀을 꾸려주던 '돼지 엄마'들이, 이제는 방학 기간에 학생부 종합전형 '학종' 멘토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합니다. 유명대학들이 2020년 수시전형에서 수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제외한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내년 3월 본격적인 5G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최근 이동통신 3사가 기지국 설치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5G는 LTE보다 직진성이 강하고 장애물 영향을 많이 받는 탓에 기지국을 지금보다 많게는 3배 더 증설해야 하는데, 옥상 임대료를 올려 달라는 건물주의 요구 등에 막혀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충치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확대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시술로 충치 치료를 받을 때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록그룹 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60일째를 맞아 9백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아이언맨3'마저 뛰어넘었는데 흥행 비결로는 같은 영화를 여러 번 보는 이른바 'N차 관람' 열풍이 꼽힙니다. 실제 이 영화의 재관람률은 같은 기간 다른 영화 평균의 세 배에 가까운 9.3%에 달했습니다.
■아시다시피 2019년 새해는 돼지, 그것도 복이 많다는 '황금 돼지의 해'입니다. 보통 '돼지'하면 게으르고 멍청한 동물로 인식하고 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사육 여건만 좋으면 개보다 IQ가 더 높은 게 돼지라고 합니다.
🔊 한 주 미리보기
오늘 오전 10시에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하는 국회 운영위가 열립니다.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은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전해철 수석 이후 12년 만인데요.
불법사찰을 청와대가 주도했다고 주장하는 야당과 정치 공세라는 여당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오늘부터는 전국 어린이집 3만 9천 곳과 유치원 9천 곳 경계 10m까지 금연구역으로 지정됩니다.
흡연 적발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하니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018년의 마지막날인 오늘 밤, 서울 보신각에서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는 중증외상환자의 소생률 상승에 기여한 이국종 교수, 그리고 스피드스케이팅계의 전설 이상화 선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이 타종행사에 참여해 33번의 종을 울립니다.
이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송년행사가 예정돼 있는데요, 참여하셔서 올해의 마지막 날을 의미 있게 보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1월 1일 새벽 한시에는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호가 사우디아라비아와 2019 아시안컵을 앞두고 최종 평가전을 펼칩니다.
한국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 선수는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데요, 이 공백을 과연 어떤 대안으로 메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1일 아침, 새해 첫 해돋이 관람을 계획 중인 분들 많으실텐데요,
다행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아침 7시 26분에 독도에서 2019년의 첫 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고,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뒤이어 부산과 울산은 7시 32분, 대구에서는 7시 36분경 일출을 볼 수 있으며, 이어 광주는 7시 41분, 대전 42분, 세종 43분 순으로 새해 첫 해를 맞이하게 될 예정입니다.
서울은 이보다 조금 더 늦은 7시 47분에 새해가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는 진한 구름 때문에 해를 구경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2일 수요일에는 240억 원대 횡령과 80억 원대 뇌물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날 재판에는 이 전 대통령이 1심 선고 이후 세 달만에 법정에 출석합니다.
같은날 새해 증시 첫 거래가 평소보다 한시간 늦은 10시에 개장을 하며 마감은 평상시와 같은 오후 3시 30분에 한다고 합니다.
[출처: 세상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