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臥薪嘗膽 (와신상담) ◆
(받은 Mail 옮김)
와신상담의뜻
땔나무 위에 눕고, 쓸개를 맛보다. 원수를 갚기 위해 분발하는 것이나,
큰 뜻을 이루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비유하는 말이다.
포항공대공학- 이상준 교수 글
일본을 따라가기 위해
•일본어 공부를 했다.
•일본의 예법을 배웠다.
•일본을 찾아 다녔다.
•일본 사람과 사귀었다.
•일본 기술자를 초대했다.
•일본 제품을 베꼈다.
•일본의 정신을 파악했다.
일본을 이기기 위해 70년을 '와신상담'했다.
이런 일을 스스로 겪어 보지도 않은
"어떤 망나니 같은 놈"이 '親日 賣國'이라고 한다.
피와 땀을 흘려
•전자산업,
•철강산업,
•조선사업 등 중화학 분야에서 일본과 어깨를 겨루게 되었다.
이제 겨우 자식들 배불리 먹이고 비바람 막고 잠자게 되었다.
세계에서 무시당하는 신세를 겨우 면했다.
소재산업에서 우리는 다시 70년 '은인자중', '와신상담'으로 일본을 이겨야 한다.
'소재산업'은 •독일, •영국, •일본이 가지고 있는 기술의 보석인 것이다.
이런 기술은 100년, 200년 갈고 닦아야 얻을 수 있는
보석 같은 가치인 것이다.
•오기를 부리고
•뿔대로 내지르고
•전략도 없이 싸움 이나 걸고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는 정신으로는 절대로 도전할 수도 얻을 수도 없는 것이다.
'박정희 정부'가 철강기술을 가져와 ''신일본제철''과 ''유니온철강''을 이기듯이,
'삼성'이 반도체 기술을 가져와 ''마스시다''와 ''NEC''를 이기듯이,
'현대'가 조선기술을 가져와 ''가와사끼''와''함부르크''를 이기듯이,
•은밀하고 •치밀한 전략과 전술 로 각고의 인내와 과감한 실행력이 있는
사람들만이 이루어 낼 수 있는
도전이고 성취인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일본을 넘어서
•독일을 이기고
•영국을 이기고
•미국을 이겨야 된다.
이것이 우리의 도전의 대상인 것이다.
작금의 한일간의 갈등에 대응 하는 국민들의 정서와 정부의 전략을 보며 솔직히
너무 유치하고 한심하다는 생각을 금 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의 통치력과 정치력의 한계를 본다.
'시야'는 완전히 우물 안이고 아집에 막혀서 포용력은 완전히 좁쌀이다.
'고집'을 •배짱과 •리더십으로 착각을 하고 있다.
•자신을 반성하고 •실수를 인정할 용기는 눈곱만큼도 없어 보인다.
•징용이니 •정신대니 아픈 역사를 스스로 들추어 국민들의 아픈 정서를 자극하지 말고
대한민국 스스로 조용히 자신 있게 소화 하자.
•친일이니 •매국이니 •죽창이니 •열 두 척이니
이런 유치한 단어들로 선동 정치하는 짓 중단하고,
더 높은 곳 더 먼 곳을 향해서 도전하자.
국민 여러분 !
"우리의 위상에 상응하는 품위와 위엄을 갖추고 지혜롭게 합시다".
이제 그만 기존 질서의 와해와 보복을 중단하고 자유 민주주의 기치아래
멋진 미래 설계와 추진력을 갖추면 어떨까요.
한때 어느 사람의 칭찬을 앞세워 자화자찬만 할 것이 아니라, 검증되지도 않은 성과에 연연할 게 아니라,
닥쳐올 미래를 대비하는 원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 포항공대 기계공학 교수 '이상준'.*
이 글을 보내시는 일가 친구분들에게 다시 보내는가는
다시 한번 생각하고 각오를 다저보자는 의미 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70년 번영 엔진 걷어차는 5년짜리 정권
박제균 논설주간 |입력 2021-05-03 03:00:00
백신, 외국 도움 절실한 나라로 전락
美주도 세계, 안보·경제·백신 한 묶음
냉엄한 국제정치 현실에 눈감은 文
이제 安美經中 줄타기 외교는 없다
꼰대라고 해도 할 수 없다.
C레이션을 아십니까? ‘라테(우리 어릴 때)’는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C레이션이나
PX식품을 맛보는 날은 입이 호강하는 날이었다. 밀가루 범벅이 아닌 진짜 소시지,
처음 맛보는 땅콩버터, 노란 가루 탄 물이 아닌 진짜 오렌지 주스…. C레이션이란 게
고작 미군의 전투식량이었지만, 이런 걸 먹어볼 수 있는 사람도 기회도 많지 않았다.
그땐 그랬다.
좋은 건 다 미제(美製)였던 시절. 다른 나라, 특히 미국의 원조와 협력 없이는 국가를
경영해 나갈 수 없는 나라 대한민국이었다. 불현듯 이렇게 꿀꿀한 기억이 소환된 건
이스라엘에서 남는 코로나19 ‘아재(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00만 회분을
들여오자는 야당의 제안을 접한 뒤였다. 우리가 어쩌다 다시 외국의 잉여물자를 구하는 처지가 됐나.
야당만 그런 게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국민의힘 제안에 앞서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의 도입 가능성을 점검해보라고 지시했다. 얼마나 다급하면 2등(AZ)도 아닌 3등 백신 도입을 검토했을까. ‘백신 확보는 충분하다’고 아무리 떠들어도 꼴찌 수준의 국민 접종률, 툭하면 중단되는 접종의 차질, 무엇보다 명확히 밝히지 않는 도입과 접종 일정 탓에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근 수십 년간 이렇게 외국의 도움을 절실하게 바란 적이 있었을까.
그래도 국민들이 꾸준히 참아내는 건 공포 때문이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격리 공포는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과 회사에 폐를 끼칠 거란 공포도 그에 못지않게 크다. 사생활까지 탈탈 털릴 거란 공포는 보너스다. 하지만 참는 데도 한도가 있다. 백신 기근은 언젠가는 해소되겠지만, 이런 개고생을 시켜놓고 그때 가서 또 야당과 언론이 호들갑을 떨었다는 둥 남 탓을 하지는 말길 바란다.
그런데 요즘 돌아가는 이치를 보니, 백신 문제를 백신만으로 풀 수 없는 세상이 됐다. 백신 종주국 미국의 우선 공급순위는 캐나다 멕시코 같은 인접국 다음에 대중(對中) 안보협력체인 쿼드(Quad·미국 일본 호주 인도) 회원국이다. 명색이 동맹인 한국은 우선 공급 대상이 아니다.
벌써 미국은 미중 패권 경쟁의 전선을 기술패권 전쟁으로 확대했다. 백악관이 직접 글로벌 반도체 패권 장악을 위한 전략회의를 주재해 우방을 ‘반도체 동맹’으로 묶으려 한다. 이런 동맹 네트워크 안에 확실히 편입된 나라부터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거다. 안보와 경제, 백신이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묶음이 된 셈이다.
따라서 이제 한국 정부 일각에서 내세웠던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은 없다. 안보와 경제를 분리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대중국 경제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선 난감한 일이나, 일극(一極) 슈퍼파워 미국이 그렇게 세계의 판을 짠 이상 따르지 않을 방도가 없다. 다시 말하지만, 이제 미중(美中) 사이 줄타기 외교나 ‘전략적 모호성’은 물 건너갔다.
애석하게도 이렇게 냉엄한 국제정치의 현실을 모르는 분이 우리의 국가 지도자다. 아니, 알면서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것은 아닌가. 그러니 “(국제사회가) 국경 봉쇄와 백신 수출 통제, 사재기 등으로 각자도생에 나서고 있다”며 미국을 우회 비판하는 발언까지
한다. 백신이 없으면 받아올 생각을 해야지, 때린다고 백신이 나오나. 운동권 대학생이면
몰라도 나라의 리더가 입에 올릴 말은 아니다.
문 대통령은 또 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아서는 “판문점선언은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평화의 이정표”라고 했다.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판문점선언, 그것도 핵·미사일 무력 증강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가장 크게 망가뜨린 사람이 김정은인 터에 누구도
훼손할 수 없다니…. 대통령의 정신세계가 놀랍다. 누구든 희망에 집착하면 현실을
못 본다.
문재인 정권 4년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대한민국 70년 번영 엔진을 걷어차는 일의
연속. 그 엔진이 무언지는 자명하다. 바로 한미동맹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다. 고작
5년짜리 정권이 이를 걷어차는 건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역사에 대한 반역에 가깝다.
그런 반역이 궁극적으로 어떻게 귀결될지도 분명하다. 북한에 대한 굴종, 중국에 대한
신(新)조공국가화, 중남미 3류국가로의 추락이다. 문 정권 4년, ‘한 번도 경험 못한
나라’는 이미 충분히 목도했다. 내년 3월 ‘두 번 경험해선 안 될 나라’가 우리 앞에
펼쳐지는 건 막아야 한다.
박제균 논설주간 phark@donga.com
(받은 Mail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