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노는 것이 더 좋은 우리 공주님..
책벌레 릴리는 어떤지 만나게 해주었어요~
릴리가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자, 엄마는 기쁜 마음으로
도서대출카드를 만들어주었답니다.
릴리는 도서관에 갈 때마다 모험을 떠나는 것 같았지요.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추지 못하는 릴리는..
한밤중 이불 속에서도..
이를 닦으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엄마가 말을 걸어도 못 들을 정도로 책을 읽었어요.
여름에도..가을에도..겨울에도..책을 읽었어요~
다시 봄이 왔는데도
책 속의 아름다운 꿈에 빠져 몰랐어요~
어느 날 아침, 엄마는 릴리를 공원에 데리고 나갔어요~
공원에서도 표지판을 읽고 있는 릴리에게 밀리가 말을 걸었지요.
나무 위에 올라가 본 릴리는 온 세상이 다 보인다는 것을 알았어요~
밀리는 릴리를 데리고 탐험 놀이를 했고,
릴리도 밀리를 데리고 그림책 여행을 떠났답니다.
무엇이든 둘이서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둘은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지요^^
밀리는 탐험가가 되는 것이 꿈이래요~
릴리는 밀리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그 동안의 모험을 글로 써서
멋지고,신비롭고,놀라운
완벽한 책을 만들었답니다..^^
도서관에 가면 릴리의 책을 볼 수 있을 거래요.ㅎㅎ
아주 재밌는 책이네요^^
책벌레 릴리가 책을 싫어하는 말괄량이 밀리를 만나면서
책도 중요하지만 직접 뛰어놀며 탐험을 즐기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참 소중하지요^^
서로 다른 면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서로의 다른 부분을 함께 즐기며
진정한 친구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하루종일 책만 읽는 릴리의 모습을 보며
우리 공주님 놀라더라구요..^^
아직은 노는 것이 우선이라 그런가 봅니다..ㅎㅎㅎ
그래도 릴리를 만나면서 우리 아이도
책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어요!
책 속의 탐험도 매우 멋지고 흥미롭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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