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 11. 14. 목요일.
오후에 가을비가 조금 추적거렸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석촌호수로 산책 나갔다가 빗방울이 살짝 떨어지기에 호수 반 바퀴만 서둘러서 걷은 뒤에 아파트 단지로 급히 되돌아왔다.
한국 국보문학 카페에 내가 글 올리고 있었다.
더 다듬어야 하는데도 정희순 회원님의 댓글이 올랐다.
정말로 반가운 회원이다.
국보문학에서 열심히 문학글을 올려주셨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자취가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도 오늘 국보문학카페 글에서 다시 간접적으로 뵙게 되니 무척이나 반가워서 내가 지나간 시간을 회상한다.
한국 국보문학카페 '회원 사진' 방 제586번.
장산 정희순 님의 사진에서 퍼왔다(2019. 8. 사진).
위 사진은 충남 보령시 웅천읍 독산리에 있는 독산해수욕장 해변이다.
독산해수욕장 바로 밑 해변 뒷편에는 소황리 공군사격훈련장이 있어서 독산해수욕장은 크게 발전할 수 없는 지형이다.
독산해수욕장에서 찍은 사진은 마치 '여성 거인'을 떠올린다.
'걸리버(gulliver) 여인'이 된 듯한 정희순 작가님.....
*보령시 웅천읍 독산리 소재 '독산교회'에 방문하셨다가 잠시 갯바닷가로 구경 나와서 사진을 찍은 것 같다?
사진 왼쪽 2번 정희순 회원(상의 노란색)
내 고향 서편 바닷가에는 여러 해수욕장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충남 보령시 웅천읍에는 무창포해수욕장이 있고,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밑에는 독산해수욕장이 있고, 그 밑에는 장안해수욕장이 있고, 그 밑에는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이 있고, 동백정해수욕장, 비인해수욕장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
물론 반대로 북쪽으로 올라가면 남포면 용머리해수욕장이 있고, 대천해수욕장 등이 또 줄줄이 이어진다.
내 두 다리가 튼튼했던 젊은날에는 걸어서 다녔던 해수욕장들이다.
* 대학 졸업 후 군인이 되어 무창포해수욕장, 독산해수욕장, 장안해수욕장 등에서 순찰하며 야간보초를 섰다.
보령 독산해수욕장
- 충남 보령시 웅천읍 독산리 소재
- 취사가능, 화장실 있음, 주차가능 , 주변에 마트있음.
- 독산해수욕장의 ‘독산’이라는 지명은 ‘바닷가에 홀로 있는 산’이라는 뜻이며, 이전에는 홀뫼라고 불렀다. 독대섬을 사이에 두고 갯벌과 금빛 모래사장이 갈매기 날개처럼 좌우로 펼쳐져 있는 천혜의 관광지이다. 물이 맑고 경사가 완만하며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가족 단위 피서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 갯벌에는 조개, 맛살, 골뱅이 등 수산물이 풍부하여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자주 이용된다. (출처:네이버)
독산해수욕장 앞바다 해변
사진에서 보이는 섬은 석대도(무창해수욕장 남쪽 정면에 있음).
사진 중간 오른쪽에는 사각형 건물이 있다.
무창포해수욕장 남쪽에 있는 '비체팰리스호텔.'
무창포해수욕장 앞, 갯물이 많이 빠지면 갯것 잡으려고 외지인들이 몰려든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검색했다.
용서해 주실 게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인다.
2024. 11. 14.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