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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만다라문학 원문보기 글쓴이: 만다라(Mandala)
인진쑥은 황달의 명약! 폐암 저격수 ! |
아주 흔하면서도 여러가지 좋은 약효를 지닌 쑥은 예로부터 가장 친숙하게 쓰여온 약초다. 특히 ‘약쑥’으로 널리 쓰이는 쑥은 인진쑥(茵蔯). 최근 무공해 자연식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새삼 각광을 받고 있다. 추운 겨울 잎은 죽어도 뿌리와 줄기가 살아남아 봄과 함께 싹을 틔우기 때문에 흔히 사철쑥이라고 부른다. 간질환과 황달에 탁월한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인병 위장병 숙취제거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주로 강원도 산간 지대에서 자생하는 쑥이 우수한 재료로 인정돼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항암작용과 콜레스테롤 및 혈청지질의 강력한 억제작용도 밝혀져 이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활발하다. 급만 성간염 심근경색 지방간 등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인진쑥은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풀. 사철쑥 또는 생당쑥, 애탕쑥이라고도 한다.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사철쑥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방에서는 인진이라 한다. 옛 중국의 신의(神醫) 화타가 관련된 전설도 있다. 어느날 황달이 몹시 심한데다 폐까지 상한 환자가 화타를 찾아왔다. 그러나 황달을 고칠 수 없다고 하자 실망한 환자는 집으로 돌아가 죽는 날만을 기다렸다. 반년쯤 지나 화타는 길을 가다가 우연히 그 환자를 만났는데, 죽기는커녕 얼굴 빛이 좋아지고 병도 나은 것 같았다. “어느 의원의 약을 먹었습니까?” “저는 아무 약도 먹지 않았습니다. 단지 한때 먹을 것이 떨어져 들에 있는 풀을 먹고 살았습니다.” 그 환자가 알려준 풀은 제비쑥이라 부르는 쑥이었다. 화타가 제비쑥을 뜯어 황달에 걸린 다른 환자에게 먹여 보았지만 뚜렷한 효험이 없었다. 화타는 다시 그 사람을 찾아가 제비쑥을 먹은 시기를 물었다. 3월쯤에 먹었다는 말을 듣고 화타는 이듬해 봄 다시 캐어 황달 환자에게 먹이자 금세 병이 호전되었다. 화타는 몇년 동안 연구를 계속해 마침내 부드러운 줄기와 잎이 가장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는 사람들이 구별하기 쉽도록 약효가 있는 시기의 쑥을 인진쑥이라 부르게 했다. 이로 인해 ‘3월 인진쑥 4월 개똥쑥(제비쑥)’이라는 말이 생겼다. 음력 3월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높지만 4월 이후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떨어진다는 뜻이다. 모든 쑥종류는 봄철에는 독이 없지만 여름이 다가오면 잎과 줄기가 뻣뻣해지면서 독이 생기기 때문이다. 인진쑥은 맛이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다. 주요 성분은 쿠마린, 클로로겐산과 카페인이고, 독특한 향을 내고 소화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만들어 소화력을 향상시키는 정유 성분도 들어 있다. 스코파론, 카필라린 등의 성분도 다량으로 함유돼 담즙분비를 촉진시켜 식욕과 소화기능을 돕는 작용을 한다. 인진쑥은 일반 산채류에 비해 칼륨의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양질의 섬유소와 미네랄이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함으로써 대변의 고통을 해소해 주고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는 “인진쑥은 열로 인해 황달이 생겨 노랗게 되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인진쑥이 황달에 좋은 것은 이담작용으로 인해 담즙이 많이 나오게 할 뿐 아니라 담즙 속의 덩어리와 콜산, 빌리루빈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 향기 성분과 스코폴게틴 성분도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과음으로 인해 황달이 걸린 경우 인진쑥에 대추를 넣고 달여 먹거나 칡뿌리를 넣고 달여 마시면 효과적이다. 온몸이 황색으로 변하면서 무기력해져 말하기조차 싫어지는 등의 증상도 개선해 준다. 술자리 모임이 많을 때 음주전후 인진쑥을 복용하면 간장보호와 숙취제거에 효과가 있다. 또 위와 장,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고 부인들의 차고 습한 기운을 몰아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여성들의 건강에 좋다. 인진쑥은 간을 이롭게 하는 약초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만성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인진쑥이 담즙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과 소화기능을 돕기 때문. 간은 담즙을 만들고 혈색소의 대사를 도와 이를 배설시키며, 각종 물질의 대사를 지배하고 인체에 필요한 에너지 생산을 관장한다. 간은 인체에 매우 중요한 장기이므로 여기에 지장이 생기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간염에 걸리면 까닭없이 피로하고 의욕이 떨어지며 식욕도 감퇴한다. 때로는 메스껍고 눈에 충혈이 쉽게 온다. 기름기 많은 음식은 잘 소화시키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평소 간기능을 북돋워 주면 피로회복을 빠르게 하고 다른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 민간에서는 간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인진쑥을 달여 차로 마시거나 엿과 함께 고아 환약이나 물약으로 먹었다. 한방에서는 인진쑥이 들어가는 인진오령산, 감로소득단, 인진호탕 등의 처방을 황달, 지방간, 급만성 간염, 간경변증에 활용한다. 3월이면 곳곳에 봄나물 쑥이 돋는다. 약쑥만큼은 아니지만 보통의 쑥도 피로와 권태 등 춘곤증을 물리치는 데 효과가 크다. 일반쑥으로 쌈을 싸 먹거나 즙을 내 마시면 만성피로를 이길 수 있고, 말린 쑥 한줌을 6백~7백cc의 물에 넣고 30분 가량 끓여 1일 2~3회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먹을 경우 대변이 묽어지고 설사가 나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잠시 쉬었다가 먹거나 먹는 양을 줄이면 좋다. 최근 발표된 강원대학교 농생명과학대 함승시 교수의 논문 <인진쑥의 생리활성물질 탐색과 건강식품 자원화 및 신약개발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인진쑥은 발암물질 억제 및 암세포 사멸효과도 갖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암세포 사멸효과 실험에서 폐암세포인 A549에 인진쑥을 투여한 결과 최고 89%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독성 간염에서 병적으로 증가하는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해 간기능 개선과 알콜성 간염, 심근경색증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혈청 지방질을 평균 38% 감소시켜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고, 비만이나 뇌졸중 등의 순환기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진쑥은 다양한 형태로 먹을 수 있다. 예로부터 질좋은 쑥이 많이 나는 강원도 남설악의 양양지역 주민들은 여름에 식욕이 떨어지고 피로가 잦을 때 인진쑥을 엿으로 만들어 먹었고, 집안의 상비약으로 긴요하게 사용했다. 인진쑥의 약효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양양지역 농민들은 인진쑥을 엿 차 환약 등의 형태로 가공하여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양양서광농협 서울직판장 박종혁 부장은 “다른 첨가물 없이 순수하게 인진쑥만으로 가공제품을 만든 것이 양양인진쑥의 특징”이라며 “이제는 농가의 수입원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담없이 즐기면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드링크제나 과자 형태의 가공품도 개발되고 있다. 민간에서 치료에 사용하는 인진쑥 복용 방법! 민간에서는 인진쑥을 황달이나 간염, 간경화 등 간장병 치료에 사용한다. 생즙을 내어 먹기도 하고 말려서 달여 먹기도 하며 오래 고아 조청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가정에서 인진쑥을 손쉽게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황달 인진쑥과 삽주 뿌리를 각각 같은 양으로 하여 물을 약재 분량의 3배쯤 붓고 10시간정도 달인다. 찌꺼기는 건져 내고 국물을 물엿처럼 될 때까지 약한 불로 천천히 달인 다음 그 양의 3분의 1쯤 복령 가루를 넣고 콩알만하게 환약을 만든다. 한번에 5~10개씩 하루 세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다른 방법으로는 인진쑥과 솔잎 대추를 각각 같은 양으로 하여 물을 많이 붓고 진하게 달여서 한번에 한 사발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만성위염 인진쑥 3kg과 삽주뿌리 3kg을 각각 달인다. 찌꺼기는 버리고 달인 것을 한데 섞은 다음 다시 물엿처럼 될 때까지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 콩알만하게 환으로 만든다. 한번에 다섯 알씩 하루 세 번, 식전에 먹는다. ▲종기, 부스럼 인진쑥을 진하게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자주 씻는다. ▲주근깨 인진쑥 10g, 율무 15~20g을 함께 달여서 그 물을 하루 3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변비, 설사 인진쑥 20~30g을 진하게 달여 마신다. ▲복통 요통 천식 치질 만성간염 인진쑥 10~20g에 물 반되를 붓고 반쯤 줄어들 때까지 달여 그 물을 마신다. ▲구내염, 입냄새 인진쑥을 잘게 썰어 담배처럼 말아서 하루 2~3대 피우는데 연기를 빨아 입에 넣고 1~2분 정도 기다린다. 인진쑥은 독을 풀고 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구내염에 잘 듣는다. 인진쑥 복용 사례! 만성간염 후유증 말끔히 싸악~ 김우영(50세, 남)=만성간염으로 오랫동안 고생해 오다 시골에 계시는 집안 어른들을 통해서 인진쑥을 알게 되었다. 어머니가 직접 채취해 건조시켰다가 달여서 가져다 주셨다. 몹시 쓰기 때문에 먹는 것이 고통스러웠지만 꾸준히 복용했다. 9개월 정도 복용하자 피로감이 해소되고 소화기능이 향상돼 입맛이 좋아졌다. “위염 장염 한달만에 효과 보여요” 이윤형(49세, 남)=10년전부터 위염과 장염 때문에 병원치료와 한방의 침을 겸한 치료를 수없이 받아왔지만 별로 큰 효험을 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TV를 통해 인진쑥이 좋다는 것을 알고 복용하기 시작했다. 1개월 이후부터 위염에 의한 복부팽만감과 불쾌감이 사라졌다. 소화가 잘되어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이상이 없게 됐다. 장염 때문에 하루에도 5번 이상 화장실을 드나들었는데 이제는 그 횟수가 줄어들었다. 3개월 정도 복용했는데 증상이 거의 치료되었다. “차멀미 고생 만성위궤양 고쳐” 주혜숙(35세, 여)=6개월에 한번씩 내시경 검사를 해야할 정도로 만성 위궤양에 시달리고 있었다. 맛있는 음식을 보고도 먹고난 뒤의 고통이 두려워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차멀미가 심해 여행은 전해 생각지도 못하고 가까운 곳도 되도록 걸어 다녔다. 병원약을 계속 복용해도 속쓰림으로 고생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던 고모부의 권유로 인진쑥을 먹게 되었다. 1년동안 꾸준히 복용한 결과 이제는 마음놓고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차멀미도 사라져 가족들과 여행을 다니고 있다. 체력도 좋아지고 몸도 건강해져 몸무게도 늘고 혈색도 좋아졌다. 생활에 의욕도 생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질문자 "민주민정"님,인진쑥은 어른한테는 꽤 많은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지만,어린이에게는 해로울 수도....,,,,,있답니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따님께 절대로 먹이지 마세요.
첫댓글 쑥은 정말 만병 통치 약 이네요.*^^
봄쑥이 좋은거군요. 쑥을깔고 삼겹살을 구우면.아주좋아요 .. 준비하고 다녀야겠습니다.쑥뜯을 봉지를...
쑥이 만병통치 식품이네요 쑥떡먹어라는!~~!~~
주위에 넘 흔한쑥 이렇게 귀한존재인지 미처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