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ueRibbon ; 최고의명예를가진자
에르노아제국 , 로이샤한제국 , 조르니안제국 , 레비노안제국 , 이 네개의 제국에는 각각 , 한개의 항구가 존재하고 있다 . 사람들은 이
항구들을 가리켜 , 네개의 계절이라 칭했다 , 새싹이 갓 피어나는 리아의 달 (봄) , 따스한 열기가 대지를 감싸는 이아의 달 (여름) , 높
고 푸른 하늘이 인상적인 시원한 가리아의 달 (가을) , 마지막으로 , 새하얀 눈이 가득한 하니아의 달 (겨울) ,
그 중 가리아의 달을 상징하는 에르노아제국의 이스벨린항구는 , 오늘도 높고 푸른 하늘과 , 시원스러운 바람과 함께ㅡ 활기에 차 있었
다 . 여기저기 대상인들의 크고 튼튼한 배들과 , 그 외 작은 배들이 선착장을 가득 메웠으며… 지나가던 사람들은 이 좋고 , 깨끗한 광경
에 기분이 좋아지는 듯 , 시종일관 웃고있었다 .
그 때 였다 . 한 척의 큰 배가 항구안으로 들어섰다 . 옅은 하늘빛과 , 짙은 푸른빛으로 심플하게 디자인된 배 , 그리고 바로 앞- 푸른
빛을띄는 , 눈을 들여다보면 속이 다 비춰질것만 같은 사파이어로 조각된 푸른빛의 리본 , 그 밑에 쓰여진 BlueRibbon 이라는 멋들어진
필기체 , 그 배를 하나둘씩 쳐다보던 사람들의 눈이 경악으로 크게 떠졌다 .
˝ 블루 리본(BlueRibbon)… 최고의명예 ?! -푸른 돛의 배가 나타났다 !!!!!! ˝
˝ 와아아아아- !! 블루리본이다!!!! ˝
˝ 블루리본의 주인이 나타났다 !!!!!!! 최고의 명예를 가진자가 이 이스벨린 항구에 나타났다 !!!!!! ˝
방금 전의 활기찬 분위기와는 다른 , 흥분으로 고조된 열기 띤 함성이 이스벨린 항구 전역을 헤집어 돌아다녔다 . 블루리본 , 최고의명
예라는 뜻을 가진 배 , 이 배는 에르노아제국이 첫 발자욱을 띨때 , 최초 에르노아의군주가 특별히 알고지냈던 드워프족의 수장에게 받
은선물이다 . 배의 갑판 하나하나가 가치를 따질 수 없는 보석으로 만들어졌으며 , 분명 약 600여년이 지났음에도 , 어디하나 흠집난
곳이 없는 그야말로 배중의 배 , 아니 무엇을 가져와도 이 배에 대한 가치를 측정할 수 는 없다 . 고 사람들은 말했다 . 그리고 이 배에게
는 또다른 특별한 점이 있었는데- 이 배는 스스로 주인을 택한다는것이다. 즉- 자아가 있는 배 .
자신의 주인을 만날때는 배 앞쪽에 달린 사파이어리본에서 푸른빛과 금빛이 어우러진 광택이 뒤섞여나오며 , 배의 주인인- 그의 몸을
휘감는다 . 그리고 이 배가 만들어진 시기부터 지금까지 이 배의 주인은 한번도 나오지않았다 . 이를 만든 드워프족의 수장과 , 최초 에
르노아의 군주밖에 없을 뿐 . 이 배는 대대로 에르노아의 보배중의 보배였다 . 그런데 , 그런데 이 배가 이스벨린항구에 나타난것이다 .
사람들은 처음보는 웅장한 배와 , 자신의 국가의 보배를 쳐다보며 숨길 수 없는 흥분을 그대로 분출했다 .
# # #
˝ 아… 이 , 이러지 마세요 ! ˝
˝ 우리도 바쁘다니까 , 아가씨- 어서어서 끝내고 가자고 ˝
˝ 그래그래 - ˝
한명의 이제 갓 소녀의 티를 벗어낸 여인과 , 우락부락한 덩치의 두 사내가 있었다 . 이곳은 밝고 활기로 찬 이스벨린 항구의 뒷세계 ,
즉 끊임없이 사건들이 일어나는 세계였다 . 그리고 지금 일어나는 일은 , 이 뒷세계에서는 흔하디 흔한 일이였다 . 힘없는 여인을 그들
이 강제로 안는것 , 그들에게는 하나의 취미이자 , 하나의 특권이였다 .
겁에질린 듯 , 그리 예쁘게 생기진 않았지만 , 하얗고 보들보들한 피부를 가진 귀엽게 생긴 소녀가 여인이 큰 눈에 눈물을 가득담았다 .
그 겁에질린 여인을 바라보던 두 사내가- 점점 여인을 향해 거리를 좁혀갈 때였다 . 그들을 부들부들- 떨며 바라보던 여인의 눈이 한가
득 커졌다 . 왕방울만한 오래된 고목을 보는듯한 고동색의 눈동자에는 , 아름다운 투명한 사파이어의 실타래가 길게 비춰져 있었다 .
˝ 아 … ˝
그것은 무언의 탐성이였다 , 숨막힐도로 아름다운 존재- 이런 사람을 언젠가 꿈에 볼 수 있다면‥ 자신의 작은 소망- 여인은 그를 멍하
니 바라보았다 .
˝ ‥아름다워 ˝
아름답다 , 이 이상 그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 어떤 말로도- 어떤 화려한 언변으로도 이와같은 외모를 치하할 수 없을것이다 . 그
는 아름답고 강인해 보이는 사내였다 .
옅고 푸른 사파이어빛의 가느다란 실타래가 금색의 비단에 살짝 묶여 , 가슴아래로 흐트러졌다 . 햇빛에 반사되어 제각각 기묘한 빛을
띄는 머리카락은 어떠한 빛도 담아낼 수 있을것만 같았다 . 예를 들자면 새벽에는 새벽의 실타래가 , 밤에는 밤의 실타래가… 그리고 투
명하고 하얀 잡티하나 없는 피부는 마치 아기처럼 고울듯 부드러워 보였고 , 잔잔한 호수를 보는듯한 하늘빛의 눈동자와 , 영롱한 금을
정교하게 세공하여 박아넣은것처럼 아름다운 금안은 마치 숨이 막힐 듯 아름다웠다 .
미의 신 , 여인은 그렇게 생각했다 . 아니 그래야 했다 . 그는 투명하고 , 이슬처럼 아스라히 흩어질 것만 같은 위태로워 보였다 . 그러
나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같은 눈동자는 그의 성격을 대변해주고 있었다 . 자기가 옳다고 생각해야 하는것은 꼭 이뤄내야 하는 성격 , 그
리고 지금 그렇게 아름다운 두개의 보석은 자신을 향해있었다 .
˝ 싱긋- 아름다운 레이디 , 괜찮으십니까 ? ˝
목소리 또한 좋았다 . 낮지만 가느다란 목소리는 그 누구도 홀릴 수 있을것만 같았다 . 반달로 시원스럽게 접혀지는 눈동자가 사랑스러
웠다 , 그리고 자신에게 내밀어진 길고 하얀 , 섬세한 여인같은 손가락이 자신을 향했을 때 , 신의 아름다움에 매혹되버린 안타까운 여
인은 눈을 감았다 .
˝ 푸른 명예의 영광을 , 아름다운 레이디께 최고의 명예를… ˝
그렇게 그는 사라졌다 . 그리고 그 후 , 여인의 입에서는 ´ 청안과 금안을 가진 자 ´ 에대해 끊임없이 흘러나왔고- 그는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 되었다 . 그리고 전설의 청사모 (청안과 금안을 가진 자를 사랑하는 모임)가 탄생하는 영광스러운 순간이였다 .
그리고 나중에 그가 최고의 명예를 가진 자 , 라는 것을 알게됬을 때 , 그들 청사모는 그의 일대기를 끊임없이 조사하여 하나의 책을 만
들어냈다 . 그 책에는 그의 모든 기록이 담겨져있었다 . 단 한가지의 사실만 빼고 ,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그들은 그의 이야기를 펼쳐내려
한다 . 위대하고- 아름다운 그의 일대기를…
&
BloodDragon : 잊혀진종족 [prologue] chapter 0 - 저주받은드래곤
이 세계의 모든 종족들은 지금까지 기록되어온 역사에 한 치의 거짓도 , 의심도 하지 않는다 . 어쩌면 그것은 이미 예정된 순리였을 지도
모른다 . 그들에게는 세상을 감싸안을 포옹력이 너무나 작았기 때문이다 . 그리하여 그들은 역사가 곧 실록이고 , 실록이 곧 역사라는
작은 틀에 박혀 산다 .
´ 창조주 리카노엘은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줄 빛과 어둠 , 서로 상반되는 종족을 첫번째로 창조하였다 . 그러나 그들은 , 서로의 영역을
위해 , 신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 위해 수많은 싸움을 벌였고 , 그 것에 질려버린 신은 다른 종족을 또 다시 창조하였다 . 두 종족의 중재
자이며 ,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줄 ´인간´ 이라는 종족 ,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채 , 자신의 사랑을 듬뿍받을 존재 , 그리고 신은 그들 인
간을 너무 사랑하게되었다 . 그런 인간을 질투한 빛과 어둠은 그들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 이번에는 인간을 지켜줄 , 중간계의 중재자
위대한 드래곤을 창조하였다 . ´
태초실록中 어딘가에 기록된 위의 내용은 인간들이 가장 신뢰하는 내용이다 .
하지만 ,
그들은 모르겠지…
그들이 창조되기이전 , 이제는 잊혀진 첫번째 창조물을…
#
3000년전 . 혼돈의 카오스에서 창조주가 탄생하고 , 100년이 흘렀다 .
창조주는 너무나 심심했다 . 자신은 너무나 강해서 , 자신 홀로 존재하고 있기에 너무나도 외로웠다 . 외로움에 미칠 것만 같았던 창조
주는 결국 자신과 동급의 힘을 가진 종족을 창조하기로했다 . BloodDragon , 피의드래곤 , 선홍의드래곤 . 그들은 너무나 완벽했다 . 창
조주인 자신만을 사랑하고 , 숭배하였기 때문이다 .
그러나 , 그들의 힘이 생각외로 강해졌고 , 자신을 넘어서자 창조주는 그들을 각각 , 아무 생물도 없는 차원계에 보냈다 . BloodDragon
은 결국 다른 차원계로 보내졌고 , 창조주는 그런 그들을 각각다른 차원계에 들려 한 명씩 죽여나갔다 . 결국 모든 BloodDragon은 사라
진 것이다 . 창조주는 그렇게 믿었고 , 그렇게 생각했다 .
그러나… 창조주는 알까 , BloodDragon의 수장은 아직 살아있다는것을 , 신을 죽도록 미워하는 마지막 블러드 드래곤이 살아있다는 사
실을…ㅡ 그가 창조주를 원망하며 힘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
영원히 살아가는 존재 , 무한의 생명을 가졌으며 창조주와 동급의 힘을 가진존재 . 창조주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존재 ,
위대한 블러드 드래곤의 수장 .
´ 제르키엘 론 퍼스트 블러드 ´
그녀의 이야기가 지금 이 시대에 펼쳐진다 .
|
2번했는데 3번이 더 재밌을꺼 같군요 ..ㅠ_ㅠ.. 3번으로 전환 !!!!!
ㅋㅋㅋㅋㅋ예압!
투표하는게 안되네요;;; 저는 3번째 블러드 드래곤 재밌을것 같아요~!! ㅎㅎ
'ㅅ'ㅇㅖ압!!!
잊혀진 종족이요~!! 근데.. 왜 난 투표가 않되는 거지 ㅜㅜ
예.....예?.......<왜안될까효....;ㅅ;..
최고의명예를가진자, (냠냠, 백표라도걸겠어요) 흑흑, …하지만 지금은 가장위대한황녀가 최고인데 그렇게 일찍 끝나버릴거라니!!…….
조금더길게할까요? ...예를들어 50~70편? ..후후...노력해보겠나이다.
블러드 드래곤.. 피가 나오니까 그것이 끌리는 군요...ㅎㅎㅎ 전 개인적으로 피를 좋아합니다. 이참에 피를 주제로한 소설 한편 써봐?
키득키득<- 잼있을것같네요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3번.....블루리본주인공도 드래곤인디 ?ㅋㅋㅋㅋㅋㅋ
이야, 난 가면이 더 괜찮을꺼 같애- 뭔가가 미스테리한 분위기야- 나도 투표하고 싶은데 말이지.. 계속 오류가 생기네? 하튼 난 가면에 한표 -
'ㅅ'ㅇㅖ압
아냐아냐 나 바꿀래 - 블루리본으로, < 실은 세개다 찍고 싶었다.
다 재미가 있을것 같아요~ 뭘 찍을지 고민이 많이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