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공동성명 발표 10일만에 보도된 이 기사를 가지고 관계기관이 엄청난 압박을
가해오는 우여곡절을 이겨내며 정론지로써 한점 부끄러움 없는 길을 선택했다는 것은
남도일보에 나라사랑의 길이었음을 지금도 확신하고 있습니다.
중국 요녕성 단동시 중-조 우의 항미 전쟁 승전 기념관에 지금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김일성, 박헌영 지원군 요청 친필서신 전문
존경하는 모택동 동지 앞
자기의 조국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싸우고 있는 우리 조선 인민에게 당신께서는 배려를 베풀어주시고 각 방면으로 원조를 하여 주시는데 대하여 조선노동당을 대표하여 우리는 충심으로부터의 감사를 드립니다.
미국 침략가들을 반대하는 우리 인민의 해방전쟁의 금일 정황에 대하여 간단히 당신에게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미국 침략군이 인천에 상륙하기 전에는 우리의 형편이 좋지 않았다고 볼 수 없었습니다. 적들은 퇴진에 퇴진을 거듭하여 남조선의 최남부 협소한 지역에 몰리어 들어가게 돼 최후 결전에서 우리가 승리할 가능성이 많아졌고 미국의 군사적 위신은 여지없이 추락됐을 것입니다.
이에 미국은 자기의 위신을 만회하여 조선을 자기의 식민지와 군사기지로 만드려는 본래의 목적을 기여이 달성하기 위한 대책으로 태평양방면의 미국의 육∙해∙공군의 기지를 총동원하여 9월16일에 마침내 대병력을 인천에 상륙시킨 후 서울시를 점령하였습니다.
전황은 참으로 엄중합니다.
우리 인민군은 상륙침입한 미군 진격에 대항하여 용감히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선에는 우리에게 참으로 불리한 조건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적은 약 1천대의 각종 항공기로 매일 주야를 구분하지 않고 전선과 후방할 것 없이 마음대로 폭격을 부절이 감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편으로부터는 그를 대항할 항공기가 없는 조건하에서 적들은 참으로 공군의 위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습니다.
각 전선에서는 100여대 편성의 항공부대의 엄호하에서 적의 기계화부대들이 활동함에 또한 혹시 우리 부대들은 저공비행으로 다수 살상합니다.
후방에서 적의 항공기들은 교통∙운수 연락망을 차단하고 진격을 계속하여 인천방면으로 상륙한 부대들과 남부전선에서 진격하는 부대들이 연결되므로 서울을 점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결과 남반부에 있는 우리 인민군 부대들은 북반부로부터 차단되고 남반부 전선에 있는 부대들도 여러 토막으로 차단돼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군 부대들은 무기와 탄약 등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슬 뿐만 아니라 몇 개 부대들은 서로 분신돼 있으며 그중 일부는 적에게 포위돼 있는 형편에 처해있게 되었습니다.
서울시가 완전히 점령된다면 적은 38도선을 넘어 북조선을 침공할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금일과 같은 불리한 조건을 계속하여 가지고 있게 되면 적의 침입은 결국 성공할 것이라고 우리는 봅니다. 우리의 운수 공급문제를 해결하고 기동력을 보강하자면 무엇보다도 해당한 항공력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미 준비된 비행사들이 없습니다.
친애하는 모 동지시여!
우리는 여하한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하면서 조선을 미제국주의 자들의 식민지와 군사기지로 내놓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독립과 민주화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최후의 피 한방울까지도 아끼지 않고 싸울 것을 우리는 굳게 결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력을 다하여 새 사산들을 많이 조직훈련하여 남반부에 있는 인민군 부대들을 작전상 유리한 지역에 수습 직결하여 또한 전 인민을 총 무장하여서까지 장기전을 계속할 모든 대책들을 강구 실시합니다.
그러나 적들이 금일 우리가 처하여 있는 엄중하고 위급한 형편을 괴동하여 우리에게 시간 여유를 주지않고 계속 진공하여 38도선을 침공하게 되는 때에는 우리의 자체의 힘으로서는 위기를 극복할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신의 특별한 원조를 요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즉, 적군이 38도선 이북을 침공하게 될 때에는 약속한 바와 같이 중국 인민군의 직접 출동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상과 같이 우리의 의견을 당신에게 제의하게 되오니 이에 대한 당신의 해답을 우리는 기다립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일성,박헌영
1950년 10월1일 평양시.
모택동 서신 요약
군사소집령
1. 조선인민해방전쟁을 지원하고 미국 제국주의에 반항하기 위해서 중국 인민지원군을 조직한다.
2. 제38∙39∙40∙42군을 중국인민지원군으로 조직한다.
3. 팽덕회를 중국인민지원군 총사령관 겸 정치위원으로 임명한다.
4. 중국인민지원군은 동북 3성을 후반기지로 삼고 모든 조선을 지원하는 일을 맡는다.
5. 중국인민지원군은 조선에 들어간 뒤 조선 인민에게 우호와 존경심, 그리고 그들의 습관을 존경하고 정치제도를 준수해야한다. 이것은 승리를 보증하는 중요한 정치기초이다.
6. 조선에 들어가기전에 미리 출병후 만날 수 있는 곤란상황에 예측해 갈 수 있도록 심각하게 해야한다. 높은 열정∙용기∙인내심 등을 가지고 모든 고난을 극복해야 한다.
이렇게하면 승리는 우리에게 속할 것이다.
중국인민혁명군사위원회
주석 모택동
1950.10.8 북경에서
첫댓글 정론지로서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남도일보의 언론적 사명감과 신념에 경의를 표하고 찬사를 보냅니다. 정말 이런 글은 특종 중에 특종이련만 시대(김대중 정권)를 잘못 만나 시련을 겪으신 것 같습니다. 고생하시며 취재한 좋은자료 감사드리고 남도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중공군 파병댓가로 백두산의 절반을 모택동에게 바친 김일성은 매국노입니다~~
그렇습니다.맞습니다. 중국에서 들었는데요. 6.25남침 이전에 조선족으로 구성된 부대가 이미 북한에 진주해 있었답니다. 지휘관은 한족들이구요.
두번다시 없어야할 이땅의전쟁! 좌파들이 날뛰는 현실에 만약 위급한 전쟁이 있다면? 국민의20%의 스스로참여률이 없다지요? 정치인들부터 외국으로 줄행랑칠 넘~들이니까요 전쟁을 해보지않고는 말하지마란 속담이있듯 정말 비참합니다 6.25를보았으며 치열한 베트남전 사선도 넘었습니다 박정희대통령의 명령으로써 충성을 다했다고 봄니다 *^^*.........
아프칸에도 당연하게 전투병력을 파병해야 겠지요? 그게 바로 조국 대한민국에 품격,브렌드 그레이드를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역파병이 그렇게 비굴하게 정치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차라리 실버 한국군을 모집,구성하여 파병한다면 저부터 지원하겠는데요. 지원병과가 아닌 전투병과로서 말입니다. 아마 50대이상으로 구성된 전투병력은 세계최강의 전투부대로 또한번 월남전 못지않게 국위선양을 할건니다.확신합니다.